Q & A
안녕하세요...
어딜가도 다 똑같은 대답뿐이라..
고견을 들어보고 싶어 질문글 올립니다.
차량은 3개월전 인수한 카니발2 커먼레일 디젤 모델이구요..
3개월정도 무리없이 주행하다가 얼마전 진주에 내려가던 중 오버히트로 고속도로에서 차가
운행불가 상태에 빠졌습니다 .
주행을 무리해서라도 계속해야 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엔진을 식히고, 냉각수를 보충하며
진주까지 왕복주행을 마쳤습니다.
(계속된 오버히트로 20km도 채 주행하기 전에 수온이 올라서 차를 세우고 수돗물을 멕이고...또 주행..반복)
현재 자가 정비로 할 수 있는 라디에이터 캡 교환(0.9바 -> 1.1바)
수온센서 교체, 서모스탯 교체 (88'c -> 82'c) 등은 해봤는데
시간 지연에는 성공하였으나 근본적인 처방은 안되었구요...
처음엔 워터펌프가 의심되었으나 (예열후 라디에이터에 흐르는 유속이 느린듯 하여..)
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구요...
라디에이터 팬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헤드 교환밖에는 답이 없다는 정비소들의 말에 쉽게 수긍이 안되서 -_- ;;
또 다른 원인과 처치방법이 있을까 문의 드립니다..
그럼 오늘도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안전운행 하세요^^

혹시 어디 라인이 막힌건 아닌지 궁금합니다. 이전에 냉각수에 생수 등을 넣었다면 고열로 침전물이 생기거나 고착되어 원활히 순환이 안 되거나 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가끔 있더라구요 ^^
생각해보면 30만 훌쩍 넘겨 10년동안 봉사중인 집안의 카니발1이 참 대견스러워 보입니다. 물론 타이밍 풀리 하나가 부러져 아침에 연막소독차 쇼 한번 한것 제외하면 말입니다. (그땐 다 그게 문제였...) 이젠 노후차 교체 세제지원도 받게 해주다니;;;
주행거리가 어느 정도나 되는지 모르겠으나 카니발2 디젤 커먼레일의 경우 동승석 뒷좌석 히터 쪽으로 가는 냉각수 라인의 호스가 서스펜션과의 간섭으로 냉각수가 누수됩니다.
등승석 쪽 뒷서스펜션 부근을 확인해 보시고 누수흔적이 발견되면 뒷좌석 히터 쪽 냉각수 라인의 호스를 교체하시면 됩니다.
오버히트가 여러차례 발생한 상황이라면 헤드를 교환하셔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부디 잘 해결되시길 빕니다.
일단 라디에이터 캡의 0.9바에서 1.1바로 의 교환은 비추합니다... 까마귀 날자 배떨어진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0.9바 차에다가 1.1바 순정으로 교체하고 장거리를 초고속으로 뛰다가 헤드가스켓에 크랙이 생겼습니다.
고속주행이후 RPM이 약간 변동이 생겼고 미세하게 엔진 진동이 생겼었습니다.... 저도 이것저것 다 교체했는데, 해결이 안되어서 나중에 헤드를 내려보니 헤드가스켓 크랙으로 인한 문제였습니다.
(RPM은 평소보다 조금 낮았고, 진공게이지의 진공은 평소보다 약했으며, 기어봉을 잡고 있을때 진동이 불규칙적으로 생겼습니다)
헤드가스켓의 실린더와 냉각수 라인으로 크랙이 생긴 경우 압축압력이 발생할 경우 냉각수를 밀어내고 흡입과정에서는 실린더 내로 냉각수를 끌어 당깁니다.. 끌어 당기는 힘은 폭발시보다는 약하기에 실제 실린더 내로 들어가는것은 소량이며, 주차해놓았을때 생각외로 실린더에 고입니다.... 초기 시동을 걸때 그래서 살짝 평소보다 지연되어 시동이 걸리거나... 리모콘으로 시동을 걸고 배기구에서 엔진음을 들어보면 평소와는 다른 소리를 냅니다.
그리고 점화플러그나 내시경으로 확인하면 점화플러그가 빨갛게 녹슬어 있답니다.. ㅜㅜ (카니발은 디젤이니 이것은 확인이 불가능 하겠죠)
그리고 또하나의 점검 방법은 라디에이터캡을 연상태로 시동을 켜고 워터펌프가 돌때까지 계속 관찰합니다... 워터펌프가 돌면서 냉각수에 기포가 계속 발생하면.... 공기가 유입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위의 상태로 엔진을 확인하여보시고... 라디에이터로 공기가 계속 유입된다면... 100% 입니다...^^
헤드가스켓 크랙 및 헤드변형입니다...
지금도 계속 오버히트 증상을 보인다면.. 헤드는 내려야할것 같네요.... 가스켓을 1차적으로 점검해 보시고 괜찮다면 쇠자를 이용해서 헤드의 변형여부를 확인해보신뒤에 헤드 교체여부를 판단하셔야겠습니다..
무조건 적인 헤드교체보단 헤드의 변형여부를 잘 확인후 교체하시는게 좋겠죠.....
정한조님, 허주영님, 박기철님, 김병옥님, 조용재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다른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__);
아무래도 저와 인연이 없는 차라는 느낌이 너무 많이 들어서....
고민중이네요 ^^;;
조용재님 말씀이 답인거 같네요. 처음 오버히트 시 바로 수리를 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못하셨다니
매우 유감이지만 그로인해 정비해야될 부분이 커진 느낌입니다. 매우 애석하네요.

카니발2 CRDI 모델의 고질병이군요. 박기철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후방히터를 위한 냉각수을 통해 냉각수유출이 꽤 잦은편인가 봅니다.
그런상황에서 지속적인 주행으로 헤드가 열을 계속 받는 상황이 벌어지다 종국에는 헤드변형까지 오는 경우가 카니발2에서 '오버히트 후 헤드교환'의 주요 히스토리인 것 같습니다.
(몇달전 저도 03년식타다가 팔아치워버렸습니다만, 지속적인 냉각수부족에 시달렸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겨울철 그렇지않아도 늦게 따뜻해지는 히터가 부족한 냉각수덕에 더더욱 무용지물이였습니다. )

카니발이 냉각수의 공기빼기가 잘 되지 않는 차량중에 하나입니다...
이를 모르고 대충 냉각수를 채운뒤 운행하면 계속 오버히트 하게 되죠. 이로인해 헤드변형까지 올수도 있습니다
냉각수를 보충한뒤 오르막길에 차를 세우고 하루밤정도 묵히고 좀 열간시에(너무 뜨겁지 않을정도)에
라이에이터 캡을 수시로 열어 냉각수 라인의 공기를 완전히 빼주셔야 합니다...
가급적 냉각수 전용 교환기로 순환시키면서 냉각수를 완충하시는편이 좋으리라생각됩니다..
이방법으로 되지 않는다면 결국 헤드교환뒤 위의 방법으로 다시 빼셔야 합니다...
**라디에이터 캡을 열땐 꼭 수건으로 감싼뒤 서서히 돌려주세요....딥니다...
성중님, 선동님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선동님께서 말씀하신 부분 중, 오르막길에 세운 후 작업해야 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제가 좀 무식해서 자세한 얘기가 아니면.... 잘 못알아듣습니다 ㅠㅠ)

이곳 테드와는 잘 어울릴것 같지 않은 카니발에 대해서도 이렇게 해박하신 분들이 많으시다니 정말 고무적이군요 ^^
저도 집에 카2가 있어서( 전 정민님 차 이전 버전인 tdi 입니다) 정민님의 상황이 마치 제 상황인듯 느껴지는군요~ 잘 수리하시길 바랄께요~~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
고질적이라고 얘기되어지는 3열 히터호스쪽 교체후 이것저것 좀 더 해볼게 생겼네요..
많은 조언과 격려 감사합니다 ^^;;
한 정비소의 의견으로는 헤드가스켓의 문제로 실린더 내부 압력이 냉각수쪽으로 넘어와서, 냉각수 라인의 압력이 높아져 보조 냉각수로 넘친다는 얘길 했는데요... 실린더 내부와 냉각수 라인에 구멍이 생기면 피스톤 하강때 냉각수가 실린더 안으로 들어가야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배기가스는 정상입니다.. 엔진출력에도 이상 없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