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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차량을 바꿔서 새로운 동호회에도 드나들고 있습니다.
물론 거기서도 유령으로 살고 있습니다만,
오늘 엄청난 글을 봐서.... 한번 읽어 보시라고...
뭐 이런 분들도 있다는...
댓글로 운전연수 받으시고 운전 시작하시라고 써놓긴 했습니다만
이런 분들이 운전하는 것을 법적으로 제재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이하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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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회원이 이제되어 글을쓰네요. 처음에 SMO를 보다 라X와 견주는 글이 많아
우연히 쭈루룩 읽다 어찌하여 제생애 첫차를 라XX젤 오토 기본으로 사게된 사람인데요.
면허는 2001년따놓고 지금까지 13번정도 차를 몰아본게 다라서요. 오토는 전무하구요.
오토는 D P 막 이런거 있고..수동도 된다고 했자나요?
차시동걸고 D해놓고 밟으면 차가 앞으로 가나요? 그렇게만 쭈욱 운전하면 되는거죠? ㅎ
글들 읽어보니 차세울땐 P하면 되는거고..ㅎ
퓨터가 차가 거대해보여서 하려고했다가 그냥 첫차라 관리도 못할것 같고 곧 결혼할 여자친구도 실버로 원해서 실버로했네요.
실버에도 샤브레 그릴 잘 어울리나용? ㅎ_ㅎ
무튼.혹시..제가 인천사는데 인천이나 부천분..차나오면 한바쿠동네 도는거라도 가이드 해주실분..
고기 사드릴게요..ㅡ,.ㅡ;; 차인수받아서 집까진 올수있을지 두렵네요.
오늘 계약했는데 어여 나왔음 좋겠습니다. 끗
-------------------------------------------- 이상입니다...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정말 후덜덜 이네여
13 번 정도 몰아보신거 치고는 좀 이해가...
여러모로 조심해야 겠습니다 (ㅜㅜ )
저 부천인데 고기나 좀 얻어먹어볼.....

꽤 솔직한 분이네요... 모르면 물어보는게 당연합니다...
수동으로 면허따서 주변 환경상 수동차만 몇번 접해봤겠죠...
저도 96년에 수동면허따고 처음 운전 시작할때는 오토 조작법에 대해서 몰랐습니다...
뭐 지금은 오토건, 수동이건, 시퀀셜이건... 바퀴만 달려있으면 다 탑니다...
자동변속기 조작법에 대해서 모른다고 비웃음을 살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자기가 모르면 솔직하게 물어보고 배우면 되고 옆사람이 모른다고 하면 가르쳐 주면 그만입니다..
역으로 말해서 오토로 면허따서 수동차 못타시는 분들도 똑같은거 아닙니까?
요즘 인터넷 참 무섭습니다... 이상입니다...
저도 장농면허 였던지라 도로연수를 받고나서 운전을 했었는데, 글을 보니 도로연수의 필요성이 느껴집니다.
가르쳐 줄 사람이 없었던지라... 학원가서 도로연수를 받고서 운전을 했더니 운전이 한결 빠르고 수월하게 늘더군요.
저 상태로 곧장 도로로 나가면 아무래도 주위 운전자분들 에게 폐를 끼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군대있을떄 고참한테 들은 얘깁니다만...
신병을 뽑으러 갔을떄 일인데 운전실력을 보기 위해 면접을 보러갔답니다.
출발하고 얼마있다 브레이크를 밟으라고 했더니 냅따
악셀을 밟아서 고참이 브레이크 브레이크를 외치자 악셀을 더욱 세게밟아서 고참이 사이드 브레이크땡기고
별짓을 다해서 차를 세웠다고하더군요...그래서 너무 화가 나서 운전얼마나했냐고 다그치자
12번몰아보고 왔답니다..ㅡ.ㅡ 그럼 출발은 어떻게 그렇게 잘했냐고 물어보자
자기도 하고 놀랐답니다.??ㅋㅋ무조건 연수는 필수!!!!!

저 자신도 운전 하다보니까 스스로 터득했습니다. 연수를 못 받았어요. 혹시 연수 받았다면 잘못된 운전법을 배워서 오히려 운전실력이 저하됐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운전면허 교육장에서도 제대로 배운건 없는듯 합니다. 처음을 생각해보니 게시물에 나와있는 운전자의 수준과 다르지 않은듯 하네요ㅋㅋㅋ
아무래도 우리나라 운전 면허를 따는 시스템이 너무 쉽다보니가 나올수 있는 대부분의 상황이 아닐까 싶습니다.저 운전자분 그래도 차는 튼튼해서 다행이네요ㅡㅡ;

선천적으로 기계같은걸 잘 못다루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는듯 합니다 ㅎㅎ
자랑은 아니지만, 면허도 없던 고등학교때 운전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 어깨너머로 본것만을 가지고 밤에 아부지 수동차를 몰래 가지고 나와 동네(당시 서초동) 한바퀴 돌았던 기억이 나네요.. 언덕길(서초역앞)에서 신호대기 하면서 뒷 차가 가까이 붙는걸 보고 어찌나 무섭던지...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주변의 "흔한" 사람들 중 1人 으로 보이는데요..
처음 면허 따자마자 바로 운전을 잘하시는 분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지요...

후덜덜 할게 아니라 저런 분을 도와줘야죠...
도로위의 흉기(?)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도로위를 잘 리드해가며 갈 수 있는 부분으로 바꿔줘야죠...
부천이 아닌 부산이라 아쉬운 마음만 있네요... 한사람 한사람 좀 고쳐가면 평균이 좋아지지 않을까요???
가끔 고속도로 달리는데 콤비램프의 흰색등이 갑자기 점등되는 차를 몇대 봤었어서...
글읽다보니 달리다가 브레이크 대신 P에 넣으실까봐 걱정이 조금 되네요 (설마 그럴리야...)

제가 예전에 30km/h 속도로 달리다가 P로 옮겨본 기억이 있는데요.
작살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고속 주행 때도 레버가 옮겨지긴 할까요??
상식 부족으로 보이는 이 분은 차종은 정확히 아실런지 모르겠네요.
라프?? 라세티..프라이드??
편의점 다녀 오겠습니다. 샤브레 사러~

근데 저도 수동만 10년 몰고 96년도에 제주에서 렌트로 처음 오토몰았을때
정말 저럴뻔 했고,...클러치가 없어서 브레이크를 냅다 밟은적이 있네요. -_-
기계치는 아니지만. 처음 접하면 저런듯
하긴... 저희 아버지께서도 운전병에 몇십년 수동만 운전 하시다
처음 오토 차량 뽑으시고 '초보 운전' 붙이 셨으니까요...ㅎㅎ
후아...여태"상상"해본 것중 제일 무섭습니다....
"재난"이군요.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