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지난주에 문막 트랙을 갔었습니다.
오전 9~12시 오전타임을 탔었는데 완전히 무더운 날씨 덕에 차가 너무 힘들어 하더군요;;
몇바퀴를 돌다보니 슬슬 브레이크가 안들기 시작하더니 에어까지 차버리더군요.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달렸습니다.
베이퍼록 현상에도 고속도로는 차가 밀리는 덕분에 안전하게는 집까지 왔습니다.
뭐 일단 잡소리는 접어두고...
브렘보나 타 브랜드의 브레이크보다 훨씬 작은 캘리퍼의 사이즈의 6p 브레이크를 장착중인데요.
서킷이나 트랙에서는 사용할수 없는 공도용 스펙이랍니다.
1.작은 캘리퍼에 피스톤간의 간격이 너무 좁은탓인지 타 제품보다는 너무 쉽게 열을 받는다는 단점.
2.메탈성분이 거의 들어 있지 않은 소프트한 브레이크패드.
물론 한방에 레이싱급의 하드한 브레이크 패드를 사용하면 큰 문제야 피할수있겠지만 로터 공격성과 소음등을 신경 안쓸수가 없어서(패드 1회 교환시 무조건 로터 교환할정도의 마모율) 다른 방안을 고민하던중..
약간의 다이 실력으로 프론트 에어댐의 에어홀과 자바라 호스를 이용하여 찬 공기로 브레이크의 냉각 효과를 돕는 다이를 하신분의 사진을 보고 저도 한번 시도 해보려 하는데요.
브레이크의 온도를 정말 낮춰줄수 있는 정도의 효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말 이 방법으로도 효과가 없을 정도로 미비하거나 효과가 없을시에는 브레이크를 내려야겠네요;;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브레이크덕트의 역할은 처음부터다르기보단 처음에는 모르다가 일정이상이 될때부터의 안정성정도라 볼수 있을거 같습니다.
물론 매우 중요한 부분이긴합니다. 하지만 이 냉각파트가 생기던 브레이크열로 인한문제를 해결할정도는 아니란것이죠.
베이퍼록이 생기셧다면 브레이크에서 생긴열이 켈리퍼를 타고 올라왔다는것이고 그부분은 패드재질과 로터와의 열과의 관계보다는 패드자체의 단열성,브레이크오일의 끓는점등이 더욱 큰 문제라 여겨집니다.
레이싱패드같은경우 로터와의 열은 높은데 반해 플레이트의 단열성때문에 켈리퍼혹은 오일로 타고 올라가는 열이 적어져 베이퍼록으로부터 조금은 낳아질수 있을거라 봅니다.
물론 그전에 더 중요한것은 브레이크오일의 선택도 중요했습니다.
단순히 수치상인 DOT의 정도보다도 중요한건 각 회사마다의 제품성능이 비중이 매우 크다는것입니다.

현재 브레이크오일은 모튤 5.1 을 사용중이고요.
더 이상의 오일 업그레이드는 가격이 ㅎㄷㄷ 하더군요;;
물론 전문적인 레이싱용으로 사용하는 브레이크 오일이 있긴하나 지금 사용하는 오일로도 충분하다 생각하기에 오일 업그레이드는 패스하기로 하고..
더높은 뮤값의 패드는 제동성능이 우수하여 열은 높겠지만 브레이킹 시간을 줄어들기 떄문에 아무래도 페이드.베이퍼록 현상이 줄어 들거라 예상한거고요. 물론 지호님이 말씀하신대로 플레이트의 단열성 때문에 좀 나아 질수 있다는 말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달에 한두번 트랙을 타기 위해 레이싱급의 패드를 교환하는 것은 비용적인 문제나 소음문제가 좀 걸리는군요.
지호님 말씀대로 덕트의 냉각 효과는 제동력 증가가 아니라..한계 제동상황의 안정성[제동력 유지]측면이 더 강하죠.ㅎ
덕트를 이용해서 구체적으로 어느정도의 효과가 나타나는지는 모르지만,
확실히 같은 브레이크가 달렸을때 덕트 달린차가 페이드 자체가 쉽게 안납니다...^^;
경험상 로터가 붉게 달아올라 담배불이 붙을정도였는데, 덕트 달린차는 그게 안되던데요...ㅎ
저속 코스만 다닌다면 그 효과가 저감되긴 하겠지만요.[일종의 램에어 개념으로 냉각되는 거니까요 ㅎ]
그래서 전 덕트를 강력 추천 드립니다.ㅋ

현 사용하신 패드가 공도스펙이라고 하셧으니 아직 패드선택의 마진은 남아있다고 봅니다.
요즘은 레이싱이 아닌 스트릿스포츠패드가 있으니 한번 고려해보셔도 좋을거 같고요. 분진도 적고 제동도 좋다고 합니다.
성환님말씀대로 덕트를 달고나니 붉게 닳아오르는것은 없어졌습니다.
페이드는 잡을수 있는데 베이퍼록은 덕트로 해결은 조금더 거리가 있을거 같습니다.
좀더 근본적인 접근이 베이퍼록을 막을거 같네요.
성환님 안녕하세요 ^^
채환님 댓글에서 윤지호님께 인사드릴까 하다가 ㅋ^^; 안녕하세요 지호님.ㅎ 잘 지내시죠??
요즘 가끔 생각 해 보는게 브레이크 호스에 직접적인 열 방출을 돕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하는 겁니다.
CPU쿨러 처럼 냉각핀을 달아서[파이핑에서 호스 연결 부분] 직접적인 냉각을 해볼까? 하는 생각도.
일단 기본적으로 고무+직물의 양산용 호스보다,..스틸성분이 사용되는 튜닝용이 열 방출에도
도움이 될거라는 기본적인 생각을 가지고는 있는데.ㅋ 잘 모르겠네요.
베이퍼 록은 브레이크 패드 의 심(?)부분도 중요한 요소라고 알고있는데,.
이게 튜닝용 패드에선 중요할거란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ㅋ
따로 기성품이 나오는건가 ?ㅋ 음...갈수록 의문만 더해지기에...여기서 댓글 멈춥니다.ㅋ

덕트를 뽑으실 계획이라면 어설프게 뽑아서는 효과가 거의 미미할겁니다. 로터플레이트 부터 순정을 걷어버리고 덕트와 직결되게 새로 디자인 하셔야 합니다.

지호님 성환님 선준님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가장 비용적으로 적게드는 브레이크 오일먼저 갈아 보았습니다.
모튤5.1 에서 프로젝트뮤 Gfour 335 로 교환 했는데요.
끓는점이 335도라 타 제품보단 약간의 효과가 있을런지는 트랙을 돌아봐야 알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답변 감사합니다^^
같은 시스템에서 더높은 뮤값의 패드를사용하면 더상황을 악화시키진 않을까요?
더 열이 많이날텐데요...;;
일단은 싸게먹히는 DIY라던지 상급의 액교환 같은것부터 해보시고..
열용량이 더 많은제품또는 서킷에서 검증된제품으로 한번 바꿔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