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국내판 모터트렌드 7월호에 소개되었던 국내 와인딩 12곳이 어디 어디인지,
혹시 책을 갖고 계시는 회원님 계시다면 리플이나 쪽지 부탁드려 봅니다.
12곳 중에 절반이라도 이번 주에 1박 2일 정도 일정으로
성지 순례(?)를 다녀와볼까 하는데, 정보가 없어서 코스를 못잡고 있네요.
도움 미리 감사합니다.

간단히. .장소만 나열해 봅니다.
1) 무릉도원이 따로없는 피암목재
2) 구절양장의 백미,운두령
3)누구나 덤벼드는 중미산
4)또 하나의 라이딩 성지, 엽돈고개
5)박력보다 여유, 남종면 길
6)흐르느 물처럼 자연스러운 박력, 진고개
7)대청호 감상하며 내지르기.
8)라이더들의 성지 구룡령
9)강원도 두메산골을 휘감는 '미산서킷'
10)흙먼지를 휘날리는 무주 드리프트
11)경춘가도를 '피해'달리는 환상의 391번 지방도
12)김천과 직지사를 오가는 묘한 감각의 903번 지방도
즐거운 와인딩 되세요~^^

어딜 가실건지는 모르지만.... ^^
진고개는 파워가 없는 차라면 업힐은 재미가 없을것이고,
무거운 차라면 다운힐은 많이 무서울겁니다. 엔진브레이크를 차량의 중력가속도가 이기는 맛깔나는 경사도의 구간이라서요.
391번 지방도는 차량이나 자전거 통행량이 조금 있다는게 문제긴 한데 전반적으로 좋은 와인딩이고, 드라이버를 해치지 않는(?) 안전한 와인딩입니다.

음 저는 좀 생소한곳을 추천 드립니다.
먼저 정선에서 삼척으로 넘어가는 백복령 추천 드립니다. 시간대가
맞으신다면 일출시간에 맞추시면 정상에서 일출감상후 다운힐 가능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백복령 넘어서 7번 국도를 따라서 가시다가 백암온천에서
영주로 넘어가는 와인딩 추천합니다, 좌우 와인딩이 잼나는 곳입니다.
경치도 좋구요 공기는 말할것도 없지요 가장 좋은점은 차가 거의 없다는거구요
단점은 거리가 멀다는 단점이 있네요

저도 양상규님 말씀처럼 백복령 추천입니다. 운두령은 잡지에 나왔으니 패쓰~
백복령은 태백산맥을 가로지르는 고개답게 포스가 느껴지는 길입니다. 정상에서 보이는 동해 바다 풍경도 멋지구요.
이번 휴가때도 올라오는길에 한우고기 먹으러 백복령 넘어 왔습니다. 동해,삼척에서 백복령 넘어 내려오면 임계면이 나오는데, 아는분만 안다는 한우정육식당이 몇군데 있습니다. 영월,평창,횡성쪽은 너무 많이 알려지고 복잡해서 잘 안가게 되더군요. 휴가 피크 시즌인데도 불구하고, 상/하행 모두 차가 없고 한산했습니다.
와이프와 아이땜에 기분만 와인딩이지, 올라오는 내내 졸립더군요.. 쉬어갈 생각에 쉼터에서 생전 처음 칡즙도 먹어봤습니다. 와~ 사약이 이런 맛일까요? 와이프한테 냉커피라고 하고 먹여볼라다 맞아죽을뻔 했다는.. 졸음퇴치 강추!!ㅋㅋ
책(자료)도 없이 와인딩 가신다는 거였나요? ㅎㅎ www.ikissyou.com 가셔서 회원가입하고 검색해서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어디가 젤 좋은지 후기도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