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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재미를 붙였습니다. 최근 2개월 이내에 3세트의 휠도색......
어제는 현재의 Cazera 전에 끼고있던 RS Watanabe 휠을 도색하였습니다.
도색하게 된 계기는 예전 디카사진들을 보다가 와따나베를 끼고있던 당시의 사진을
보니 너무 멋있어 보여서^^
참고로 세 짝은 작년 5월경 자동차용 스프레이 페인트로 매우매우 고생(물사포질 부터 해서 마스킹 등등)
해서 칠하였지만, 마지막 1짝은 끝끝내 귀차니즘의 압박으로 '쌩얼'인 채로 창고행이 되어버렸습니다.
새로운 시대, 새로운 도색기자재 '3M 흑연착색제'의 등장으로 와따나베가 다시 태어났습니다^^
총 작업시간은 30분........지촉건조 20분......
아쉬운 점은 남아있는 착색제 3캔을 이용하여 두텁게 칠해주려 했지만, 불량으로 인하여 거의 1통은
버려야 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팁 하나 알려드리자면 도색 중 불량으로 인하여 방울져서 도장면에 떨어졌을 경우에도 물티슈로
가볍게 눌러주면 감쪽같이 흔적이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일반 스프레이페인트와는 틀린 부분이죠^^
사진을 올리기에 앞서 제 XD의 휠 변천사를 올려봅니다....ㅋ
2001년 7월 경 남산식물원 주차장에서....
(보시다시피 순정 휠입니다^^)
2001년 어느날 중미산 정상에서....
(AVS Model5 copy...일명 '아바')
2002년 어느날 자주가던 단골샵이었던 '대X오토밋션' 앞에서..
(SSR TypeC copy입니다.)
2002년 어느날 삼랑진 양수발전소에서....
(제가 신품으로 구입했던 가장 고가의 휠인 Shuk W22입니다.)
2003 년 어느날 해운대 달맞이고개 알렉산더 앞에서....
(Shuk W22 도색...저의 도색 역사의 시작입니다.^^)
2003년 12월....휠 도색은 아니지만, 더 큰 '전체도색'을
하게 됩니다^^ 창원F3경기장에서.....
2005년 어느날...진주 칠암동 사무실 뒷마당에서.....
(Volk TE37 Copy)
아마도 이 때가 제 XD의 전성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두려울 것이 없었죠....^___^
2008년 1월.....밀양댐에서.....
갑자기 허전해졌습니다.
GTI와 갤로퍼의 등장으로 존재가치가 희미해져버린 XD....
순정화 작업의 일환으로 순정휠을 장착합니다.
2008년 6월 어느 날 마산 회원동 사무실 앞에서....
꿈에도 그리던 RS-Watanabe휠입니다.^^
이 때가 가장 재미있었던 시절인 것 같습니다. 비록 출력은 휠으로 120마력에 불과해도
휀더보강, 리어보강, 서스펜션(빌스타인오리지널+H&R), 그리고 '네오바' 로 와인딩에서
가장 적극적이고 재미있게 탈 수 있었습니다.
2009년 2월 어느날.....가야공원에서....
와따나베의 밸런스 문제로 저렴하면서도 좋은 품질...
그러나 모양은 다소 많이 떨어지는 카제라로 교체하였습니다.
2009년 9월....와따나베휠로의 복귀........
색상이나 질감이 예전의 도색과는 많이 틀립니다.
참고로 예전의 도색은
그간의 글 내용이나 타고 다니는 차량의 느낌에서...
왠지 몸매는 날씬하고 눈빛은 예리한...내지는 차가운 금속테 안경을 한 학자 풍의드라이버라 상상했었는데.
사진보니 체격이 정말 좋으시네요.
초면에 실례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기분 나빠하시진 마세요.
지금 사진에 나온 이미지도 좋으십니다.
휠 변천사가 화려하네요. 바꿔 끼울 수 있는 휠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차량이 부러워 집니다.
전 긁힌 곳도 있고 페인트가 벗겨진 곳도 있어서 수리 보내려고 하니 신고 있을 신발이 없어요.
엑시즈 휠을 한 세트 구해야 하는데 이제나 저제나 매물이 나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