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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얼마전부터 심야 교통신호가 점멸등으로 바뀐것은 아시죠 ?
교통 안전 관리공단도 정부에서 지시했다고
경찰도 정부에서 지시내렸다고 하고
저녁10부터 새벽6까지 구간별로 신호등 먹통이고
참고로
신호등이 없어졌다 운전이 무서워졌다 그러자 교통사고가 줄었다
http://news.nate.com/view/20090908n01856
보행자 사망률 OECD 1위
http://news.nate.com/view/20090908n07854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실제로 야밤에 신호등 없어졌다고 교통사고가 우리나라에서 줄까요?
아니면 피해에 따른 피해액이 득(전기료)보다 많을까요?
만약 잘못된 결정이라면 탄원서라도 내야되지 않겠습니까 ?
교통신호 체계의 선진화 방향이라고 이렇게 했다는데.. 실제 선진국에서 사시는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
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위치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동네(화곡동 강서구청앞)에 왕복 6차선도로가 있는데, 코너 후 바로 유턴코스가 있습니다. 주택가와 유흥가가 섞여있다 보니 심야에도 차량 통행이 많습니다. 근데 유턴할 때 멀찌감치 반대편 코너에서 들어오는 차량들이 보이지가 않더군요. 위험천만한 상황들이 계속 발생합니다.
선진국이 이거 한다고 따라하고 하는건 정말 멍청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융통성이 전혀 없습니다. 위치와 상황에 따라 황색점멸이 효율적일 수도 있고, 위험천만할 수도 있습니다. 전혀 고려하지않고 몽땅 다(물론 대형교차로는 제외했더군요) 바꿔버리는건 탁상행정의 표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냉소적으로 말하면 어차피 그 시간에 신호 지키는 차들도 많지 않은데 현실을 정책화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흐흐)
FIFO 같은 운전문화(상호원칙)가 부재한 상황에서 저러한 정책을 도입(?)하는 것이 오히려 혼란을 부추길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사고날까봐 무서우니까 더 조심해서 운전하겠지"라고 생각하는 건 정말 전형적인 탁상행정의 발상이겠죠.

저희 동네같은경우에는 왕복 2차선...
아파트 진입로가 많아서 과속방지턱도 많다보니 황색점멸등이 반갑네요
이전에는 심야에 차,보행자 없는 빨간 신호등을 가나마나 하면서 답답했었는데..
하지만 왕복 4차로 이상의 도로에서는 재고를 해봐야 할듯 합니다.
저도 속도를 줄이긴 하지만, 보행자 입장에서는 아주 큰 위협이 되겠더라구요
'우측보행' 정책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엄연히 '우측보행' 교통사고 발생은 1.4배, 사망자는 1.6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국제관례나 선진국의 사례를 갖다 붙이면서 무작정 추진하고 있으니까요.
요즘의 작태를 보면 아마도 해당 부처의 고위 간부 당사자나 가족이 사고를 당해야 없던 일로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북동길의 경우도 지난달부턴가 밤12시부터 황색점등신호로 바뀌었구요.
아직까진 서로서로 조심해서 교차로 통행을 하는것으로 보여집니다~저도 마찬가지로 누가 건너오는지
좌회전 차량은 없는지 더 주의깊게 살피게 되더군요
심야시간대 불필요한 시간 낭비가 없어서 좋습니다~
성북동길은 12시가 넘어가면 차도 뚝 끊기고 사람도 뚝 끊기는 편이라 상당히 효율적인거 같습니다

언제나 교차로등에선 사방에서 오는 차량의 행동을 살피고 신호 위반을 늘 일삼는 입장에선 참 유용한 신호 관리 방법이라고 봅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사람들이 나 혼자만 앞으로 잘가면 되는게 아니라 사방을 늘 살피면서 다니고 배려해야 한다는 점을 널리 깨달아 김여사 스타일의 운전이 줄어들었으면 합니다.
사실 사방의 차량을 늘 살피다보면 시야확보가 된 환경에서는 굳이 속도를 심각하게 줄일필요없이 매우 편안하게 새앵 지나갈 수 있습니다. 물론 차량뿐만 아니라 보행자까지 다 봅니다.

신호체계에 대한 과신 보다는 서로 조심이 더 나은결과물로 나올듯합니다... 어쩐지 어젯밤에 택시타고 집에 오는데 일부지역은 신호등이 다 황색점멸인게 이런거였군요

위험하고 불안한거 같아서 긴장하고...
아 심야에 운전 못하겠습니다 요즘...
인천도 저 방식을 따르는 동네가 있더군요...
제가 요즘 인천의 서구에 파견나와있는데, 언제인가부터 밤에 좀 늦게 집에 가려고 하면 저래서 경찰서에 항의할까 생각중입니다...
의외로 차량 통행량이 많고 사거리의 한 방향은 U자를 거꾸로 세워놓은 것같이 모두 가파른 오르막길이라 잘 보이지도 않는데 말씀입니다./

제일 무서워하는 황색점멸등;;;
꼭 서게됩니다;; 예전에는 않그랬는데 요즘 사람들 운전하는거보면
꼭 서야 찝찝함이 없어지는;;


도로 폭이나 특성에 맞게 조율해야겠지만 야간에 통행이 드물 때는 신호를 없애는 편이 훨씬 편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조심하게 되니까요.
신호 바뀌기 전에 통과하려고 속도 높이다가 신호 위반 차량 때문에 놀라는 경우가 참 많죠.
횡단 보도가 있는 신호등에 그렇게 해놓으니..
도대체 다닐수가 없어요.
자동차를 몰때야 물론 황색 점멸등이 있는게 좋지만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황색 점멸등 이후로 뺑소니 사고가 2배로 증가하기도 했다는군요.

그런 의견도 있을 수 있지만, 보행자의 주의도 필요합니다.
그리고, 불편을 느낀다면 민원을 넣어서 야간에 횡단보도 보행신호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해보십시오.
인적이 드물면 신호가 있는 횡단보도도 위험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일단 인적이 드문 경우에만 황색점멸을 주고 있고 대부분의 차량이 일단 사거리에서 앞서 서행하게 되므로 보행자 입장에서도 더욱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호 지켜서 건너도 신호 위반 차량 만나면 위험하죠.
차량 통행이 없을 때 잘 건너는 것이 현명하겠죠.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의 무조건적인 보호가 필요하지만, 안전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정 건너다가 사고가 나면 보상이야 어떻건 다친 사람 손해입니다.
보행자의 권리만을 생각하면서 위험을 고려하지 않고 무모하게 건너는 경우가 있는데,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사고는 피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죠.
운전자건 보행자건 길 건널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제가 잘못한 경우도 많지만 조심해주는 사람들 때문에 사고를 피하는 것 같습니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사고도 그런 것 같습니다.
보행신호 조작기는 민원을 넣어보겠습니다. (아니면 황색 신호 점멸을 다시 신호 조작으로 변경 민원)
물론 황색신호등이 켜진 신호등을 건널때 주의 또 주의를 합니다.
(마트 앞 횡단보도인데도 그렇게 해놨더군요. 마트 문닫는 12시까진 인적이 꽤 많은 편인데.. 양쪽에 버스정류장도 있고 말이죠..)
거기다가 제한속도 시속 50km/h 구간이지만 도로 선형이 좋아서 낮에도 과속 차량들이 많고 한쪽 방향은 언덕에서 올라와야 신호등이 보여서 (근본적으로 제한속도를 지키면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지만) 자동차는 급정차를 하게 되고 보행자도 자동차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야 인지를 하게 되는 거리 입니다. 조심의 조심을 해도 위험하네요. 길을 안건널 수 도 없는 노릇이고....
+ 물론 사거리/신호등에 앞서 서행을 하시는 안전 운전하시는 분들이 많다면 서로 조심하면서 지나갈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 역시 많아서 위험하다고 느낍니다.
운전 경력이 많은 것도 아니고 아직 초보라고 봐야할 실력이지만, 그래도 운전석에 앉아 운전을 하게 되면 자동차는 너무 무겁고 빠르고 튼튼한데 보행자는 그저 피부와 뼈, 살로 이루어져있고 인지능력도 자동차의 속도와 강함에 미치지 못하는데, 그래서 (자동차만 존재하는 고속도로/자동차 전용도로가 아닌)일반도로에서 속도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운전이 두려워집니다. 횡단보도 에서의 보행자의 무조건적인 보호야 당연히 필요하지만 횡단보도가 아닌 곳 에서도 보행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보호는 늘,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고는 피하는것이 현명하다는 생각에는 강하게 동의합니다.

보행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보호가 늘 필요하다는 말씀에 절대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리고, 보행신호 조작기가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황색 점멸등이 갑자기 적색등으로 바뀌어야 할텐데, 야간의 황색 점멸등 상황에 익숙(?)해져있는 운전자들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한편으로는 걱정되고 다른 한 편으로는 궁금하기도 합니다.
황색 점멸등은 무조건 일단정지한 다음 교차로에 진입하게 하지 않는 한 보행자, 초보운전, 안전운전을 지향하는 운전자들의 상대적인 피해가 너무 뻔해보입니다.
(다만 사족인데 보행자의 인지능력은 자동차에 비해 우월하나 도로 상황에 대한 집중력이 자동차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겠지요.)

황색점멸에서 보행 신호를 준다면 황색 점멸이다가 적신호로 바뀔 때 갑자기 빨간불이 들어오게 하진 않겠죠.
예측가능한 패턴으로 바꾸겠지요.
그리고, 무조건 황색 점멸로 하지 않고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동네도 그렇고요.
저도 보행자 입장에서 횡단보도를 이용할 때 신호를 지키면서도 오히려 위협을 느끼게 되는 경우를 많이 겪어보았습니다.
교통량이 없을 때 건너면 신호 위반이 되고( 그러나 이게 더 안전), 보행 신호가 떨어지면 차가 달려오고 있지요.
신호 연동을 잘못시키면 운전자도 불편하지만 보행자 입장에서도 위험해지고 불편한 것이죠.
장점도 많은 제도이지만, 상황에서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적극적으로 민원을 넣어서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야할 것입니다.
요지는, 신호가 있다고 해서 안전한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이죠.
차량 통행과 인적이 드문 사거리라면 교통 신호가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해줄 수 있는 시스템이 못된다는 것입니다.
일단 사고가 나면 신호는 단지 교차로 사고시 법적인 책임 요율만을 물을 수 있을 뿐입니다.
( 신호가 있는 횡단보도에서 보행자 사고시 신호 위반에 따라 책임 요율이 다르다고 알고 있습니다. )
목격자나 블랙박스 없으면 이 것도 어렵죠.( 요즘은 목격자도 그다지 신뢰가 안가죠.)
실제적인 안전에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고, 주변 여건에 맞게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황색점멸에 속도를 줄이지 않고 내달리는 비양심적 운전자는 어떻게든 처단해야 합니다. 푸른신호등에 맘놓구 달려 갈수 없는 밤의 교차로가 무서운것도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차량통행이 뜸한 도로경우 황색점멸이 더 나을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이것도 익숙해지거나 늘 다니는 사람은 금새 불감증에 내달릴테고, 특히 차량의 흔적만 살피고 풀악셀할때 한밤의 보행자는 얼마나 불안할까요. 10시이후엔 야광번쩍이 옷 안 입으면 교차로 건너기 무섭겠습니다. 건너야할 타이밍 잡기도 힘들고...
헉... 그런거였나요? 어제 지방 내려갔다가 국도 따라올라오는길에
신호등이 전부 황색점멸...
고장인줄 알고 사거리마다 좌우 잘살피고 지나느라
일단 정지를 꼭하게 되더군요 ㅡㅡ;;
단. 그 지역주민은 일단정지한다고 뒤에서 난리가 나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