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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올리는글은 제 여동생네 가족에 관한 황당한일 입니다..
편의상 동생/동생네로 지칭하겠습니다
현재 살고 있는곳은 양평이구요
2층집을 구매해서 약 2년 가까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전원주택 단지라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나름 이웃집도 여러채 있고
조용한 시골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문제의 발단은 주차인데요
동생네 윗집에는 노부부가 은퇴후 거주하는 거창한 집이 있습니다
동생네보다 물론 먼저 살고 있는집 이구요
그런데 동생네집 전 주인과도 앞마당 주차때문에 사이가 않좋았던것 같습니다..
글로 쓰려니 애매합니다..
그집차량 두대가 항상 동생네 대문앞에 주차를 합니다
누가봐도 남의집 정문 현관앞에 세우는꼴 인거지요..
그동안 참고 그냥 보고만 있었는데 하도 답답해서
측량을 했답니다(자기네땅 이라고 하도 우겨서)
결과는 대한민국(국가)땅 이더군요....
몇번의 민원으로 군청에서 측량결과를 보고
중재를 하러 나온날 이었습니다..
윗집주인에게 군청직원이 여기는 당신네들 땅이 아니고 남의집 대문앞이니
여기에 당신들차를 세울 권리는 없다고 다른곳에 세우라고 계도를 하고갔답니다
그런데 구청직원이 돌아간직후 이사람이
다시 차를 여동생네 대문앞으로 가져다 대려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매제가 화가나서 차 대 지마시라고 뒤에서 막는 찰라에
차로 매제를 밀어버린거지요.. 명백히 고의로 말이죠..
이건 살인미수입니다....
답답함은 여기서부터 입니다
아무도 본사람이 없습니다..
매제가 쓰러지고 난후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상황대처가 늧은거죠..
cctv나 목격자가 없는 상황에서 병원에 일단 입원하고(크게 다치진 않았습니다-2주타박상진단-)
일단 양평경찰서 교통과에 사건접수를 하고 차후 단순교통사고가 아니라
형사고소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아직 사건조사는 이뤄지지 않고 있구요(경찰서에선 2개월정도 소요된다고 했다더군요)
고소전 교통과에 출두한 가해자 진술은 "차로받은적 없다" 발뺌 하고있고....
여동생이 사건직후 녹음을 했는데요
여동생 : 아니 그렇게 사람을 차로 밀어버리면 어떡합니까?!
가해자 : 내가 잘못을 했으면 당연히 벌을 받아야지요..
이런식의 녹음내용입니다..
황당하게도 뉘앙스에 따라 듣는이의 판단이 애매한 문장입니다..
오로지 이게 법에 호소할수 있는 증거의 전부라고 할수 있겠네요
현재까지 대략적인 상황입니다....
버젓이 자기네 앞마당이있고 주차할수있는공간이 충분한데도
남의집 앞을 자기네 땅인냥 가로막고
젊은 부부라서 그런지 무시하는 말투에 가끔은 욕도 섞어서
내뱉고 가는데 매제는 그래도 나이든 노인네들이라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생각으로 참아오다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더욱 가관인것은 지금 이시간에도 같은 자리에 주차를 하고 있다는게
환장할 노릇이네요..
워낙 사이코 기질이 있었는데 이정도일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혼을 한번 내주고 싶은데- 방법이 마땅치 않네요..
참~ 답답합니다..
나름 알아도 보고 녹취록도 만들었고 경찰 심문조사만 기다리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현명한 해결책이나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회원님 혹시계시면
고견과 조언을 부탁드려봅니다....
방금 매제랑 통화 했더니 형사가 현장조사 나왔다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출처 -다음맵-스캔

머 그런 인간이 다 있지요 ?
참 답답한 상황이군요. 말로 해결이 안될 사람들 같아서
일단 그 차가 빠진사이에 먼저 다른 차를 데서 못 되게 막아야 될듯 싶습니다.
아니면 그 몇 평만 땅을 국가로 부터 사는건은 어떨까요 ?
내 소유로 만들고 하는 편이 쉽게 풀릴듯도 하고요.
말이 안통하니.....
젊은 놈 같으면 들었다 놨다 몇번 해주면 될거 같은데...나이도 많아서...
별 특별한 아이디어가 안 떠오릅니다. 생각나면 리플 달겠습니다.

cctv나 목격자가 없나 잘 살피시고....
자동차에 치명상을 입히심이 어떠실런지....
차후에 "증거가 있으면 벌을 받아야겠지요...." 라고 말해주십시오....
(물론.. 인내심이 없는 저만의 의견입니다...^^ 저라면 걸리던 말던 일단 저지르고 볼 것 같네여...^^;;)

다 썩은 중고 차량한대를 사십시오...(불과 몇십만원 안하는 차도 많으니까 얼마 안할껍니다...)
그집앞에 장기주차하고 차를 빼지도 마십시오...
그럼 끝날껍니다...

윤중님 말씀이 좋은것 같군요. 꼭 블랙박스 다시구요 ^^; 까나리는 옵션으로 괜찮을듯 합니다.
예전에 머플러 안에 수세미 같은거 밀어넣고 뭐 별의별 방법이 다있던데.. 혹시 SLR 처럼 흡기 구멍 위치 정확히 아시면 그곳으로 껌이나 레진이나 잔뜩 발라두시면 어떨까요.. ^^
여유되시면 차량 3대 구입하셔서 옆으로 쭉 둘러버리고 장기주차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위로 네분 회원님들 너무 열받아하지 마십시요^^
"눈눈이이"작전이군요
일단 결과를 지켜보구요 결과가 나온후에
여러분들 의견이 도움이 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어휴~ ~ ~ 글 읽는 동안 제가 다 열받네요..........머, 그런 인간이 다 있답니까?~ ~ ~ ~ 상당히 이기적인 인간이네요......
저도 예전에 단독 주택에 살때 주차 문제로 골 머리 썩었던 것 생각하면 이가 갈리네요............
무식한 인간들...........남에 주차장 입구를 막아 놓고는 "여기가 니 땅이냐?" 하고 우기는 인간 말종들~ ~ ~

아님, 번거롭더라도 그런 인간들이랑은 어쩔수 없이 싸워야 합니다........말로는 해결이 안 되요~ ~ ~
몇 십만원짜리 저렴한 차를 한대 구입하셔서 대문에 문지기(?) 역활로 사용하시던가요........아님, 대문 주변에 CCTV를 설치하셔서 나중에 증거자료로 제출하세요.............나이가 먼 벼슬인줄 아는지~ ~ ~ ~ ㅡㅡ;

회원님들 주된 의견이 "열받는다" 인것 같은데, 저는 정 반대입니다. ^^
결론적으로, 동생네 부부가 정말.. 착하다 못해, 선하기 까지 하다는 생각이 들다보니
살포시 미소가 머금어 집니다. ^^
입장바꾸어서, 제가 "늙어서 은퇴한 후" "거창한 집"에 살만큼 재력이 되는데,
사는 곳이, 사람도 별로 없는 "한적한 전원주택" 에 거주한다면
저는 아래집에 사는 "젊은 부부" 랑 될 수 있으면 마찰 안일으키려고 노력할겁니다. ^^
대체로 상대가 나보다 어리고 힘은 쎈데, 돈은 없고, 주위에 보는 사람도 별로 없다면
싸움을 해 봐야 나만 손해니까 고민하는 경우가 많지요.
동생집앞에 주차하는 차가 고급차일텐데 테러(?)에 의한 손해를 두려워 해서라도
상식적으로 보면, 될 수 있는한 좋은 차 있는 사람이 피하게 마련이거든요.
동생내외분께서 조금만 "거칠게 신경을"(?) 쓰시면 금방 해결될 듯 한데,
너무 동생분이 마음 약하시고 순수하신 것 같습니다. ^^
까나리 액젓이라....음 그런 엄청난 방법이....^^
저는 그저 조용히 타이어 바람을 빼놓는 방법을..... ^^ (파손에 의한 형사부담도 덜 수 있고....^^ )
좋은 결과가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
열받으실테지만 가급적 타인의 재물에 대한 손괴는 말리고 싶습니다.
오히려 가해자로 몰리는 경우도 있으니 이럴 때 일 수록 원칙과 상식에 벗어나지 않는 방법으로
대응하셔야 지금보다 더 큰 상황으로 번져도 떳떳하게 주장하실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정 재물손괴를 하셔야겠다 마음 먹으셨으면 확실하게 앞 유리나 보닛에 도끼하나 정도는 박아주시고
귀찮다는 듯이 현찰 던져주시면 조금은 잠잠할 듯 싶습니다.
힘내십시오. ^^

아니... 일단 다른걸 떠나서 그 노부부의 집을 보니 개인 주차공간으로 치면 망망대해에 가까운 공간이 있는데 왜 어째서 다른 곳에 차를 댈 생각을 하는건지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 해도 이해가 안되네요... ;;; 몇대는 주차할 수 있겠구만... 주변이 복잡한 것도 아니고... 저정도 집 소유할 정도의 재력이면 따로 주차장을 만들어도 될 법 한데... 기본적 개념이 없나보네요 ;;;

정신 나간 노인네군요. 막판에 콩밥 좀 잡솨 봐야.. (경로 우대, 노인 공경 이딴건 잠시 저멀리~)
차로 사람을 치다니요. 어쨌던 녹취된 내용은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네와 이웃에 정 떨어지셔서 마음 많이 불편 하시겠어요??

견인 차 불러서 견인해 버리는 것은 어떨까요?
아무리 나라 땅이라고 해도 남의 집 대문앞에 주차해 놓고 문을 막는 행위는 위법으로 알고 있는데요...높은 건물 지을 때 그 그림자로 다른 주거지역 햇빛을 가리는게 위법(일조권)인 것과 같은 해석으로 볼 수 있는데 한 번 알아보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렇다면, 옆집에서 매번 남의 집 앞에 주차할 때마다 견인조치 해 버리면 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잘 해결이 되었으면 하네요. 요즘 상식도 너무 제각각이라 "상식적으로"라는 말을 하기도 힘든 시대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 걱정입니다. ㅡ.ㅡ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요즘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이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얼마전 골목길 지나가는 차에 지팡이 밀어넣던 노인분 생각나네요. 참..세상이 왜 이런지..!!

노 부부 구청에 신고하면 우리집 주차장 아주 잘 많들어주는데........ㅡㅡ;;;
위성사진만보면....
노 부부 ...주인집과 집사집으로 착각하시는듯..>.<
그냥 벌금 내더라도 주차금지 말뚝 두개 박아버리고......
차 못쓰게 하는것을 추천. .....

일단 70대 노부부가 나이를 잘 못 드셨나보네요. (역시 나이에 따른 공경은 유교의 사상중 잘못된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ㅋ)
측량결과 책임소관은 국가에 있기 때문에 이미 민원을 몇차례 넣으셨겠지만 계속해서 해당 기관(도시로 치면 주차 단속 권한이 있는 구청/시청)의 홈페이지에 증거사진과 통행 불편 사항을 시정될때까지 지속적으로 올리세요. 절대 민원전화 같은거 하지 마시고(전화민원은 제대로 처리 안합니다.) 꾸준히 올리시는게 중요합니다. 내용중에는 '측량결과 국가소유의 땅이고 거기 불법주차로 인해 내가 생활에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 계속 민원을 넣고 있지만 시정이 안되서 화가나고 다른 상위 기관에 민원을 생각중이다'는걸 강조해야 합니다. 이건 법적인 방법이고....
저같으면 경로우대 없이 험하게 나갈거 같습니다. 특히 차에 치였을때는 완전 드러누워서 경찰 부르고 앰블런스 타셨어야 합니다. 귀찮아도 주기적으로 찾아가서 조용히 못살게 만드세요. 동생부부가 아주 인상이 좋은가봅니다^^

우리나라 아주 잘못된 사상 중에 하나가 노인은 공경해야 할 대상이다...라는 건데
늙은이도 늙은이 나름지요. 어른 노릇 못하는 버러지들(예를들어, 광복절날 군복입고 성조기 들고
프로팬개스통 들고 시위하는 것들)까지 어른 대접을 해줄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동생댁이 지나치게 참을성이 많으시네요
저 같음 누가 차로 밀었으면..그 자리에서 폐차 해드릴텐데..

어제 양평에 다녀와서 부연설명(?)을 더 보태자면 위에도 언급하셨듯이
동생이 노인네차 두대앞에 늧게 퇴근하여 가로로 한대를 막아 놓고 들어왔는데
오전7시에 전화가와서 차빼달라고 하더랍니다 ㅎㅎ
동생왈 당신네들차인데 먼저 한대빼고 나머지빼서 나가면 되지않느냐라고 했더니
경찰부르겠다고 끊더랍니다 동생이 울화가치밀어 다시 전화해서 경찰 꼭꼭 부르라고
했구요 조금후 출동한경찰이 이사건으로 워낙 유명한 노인네에다가 말이 안통하니
어이없어라 하는데....
경찰이 자기네말 안들어 준다고 따로 동생네를 업무방해죄로
고소한다고 했구요 실제로 고소장써서 양평경찰서에 접수하러갔는데....
담담형사가 말도 안되는소리 하지말라고 소장은 받지도 않고 그냥 가져가라고 했다네요^^
이런 싸이코들은 처음 봤습니다..
"적반하장"을 이런데 쓰는거 맟네요....
알고보니 차세우는 뒷쪽에 노인네들 축대가 있는데
동생네 땅을 네평 남짓 넘어와 있구요
국가땅에도 마찬가지로 무단점유한 부분이 있어서
경찰조사중 밝혀진터라 이부분은 검찰로 넘어갔답니다
긁어 부스럼 만든거지요 주차문제를 발단으로....
양평이 상수원 보호구역인데 불법으로 정화조만든것도 확보하고있구요
아무튼 검찰로넘어가 강제시행에 5년간 무단점거한벌금도 물린다니
조금더 지켜보면 기를 좀 죽여놓을수 있을듯 합니다....
관심 가져주신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구요
주변에 싸이코들은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사건의 결말이 어찌 매듭지어질지는 몰라도 나름 좋으일이 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전에도 한번 이런 일 때문에 테드게시판에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집 앞의 길은 개인 소유가 아닌 국가의 땅이기에 누구나 주차를 할수 있다 라는 것과 하지만 남의 집 현관을 가로막는 것은 도의적으로 잘못된 것이다 라는 것이 결론이었던 것으로 압니다.
저라면..... 계란이나 까나리액젖으로 마무리해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