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부대에서 이래저래 운행을 하다보면 개인적으로 반포대교보다...잠수교를 이용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리모델링을 하면서...자전거가 이용을 하기 편하게 자전거 도로를 양쪽으로 넓게 잘 정비했다군요....
개인적으로 미니벨로,로드,어반,트라이얼,MTB등 자전거를 매우 좋아하해서..
종류 불문 어반트라이얼처럼 로드사이클처럼 때론MTB처럼...
자전거를 즐겨 타는 편입니다...
자전거를 자주 한강에서 타시던분은 아실겁니다.
예전의 잠수교는 잠시나마 깔딱 고개처럼
올림픽대로와 나란하게 같은높이에서 달려서 잠수교를 넘어가는 언덕이 있었다는 것 을요 ..
지금은 그 잠수교에 횡단 보도를 놓았더군요....
한창이용하다 공사 중에 이용을 피하다가
공사가 끝나 와보니 40km카메라도 3~4대가 있으며 횡단보도 구간이 3곳 정도 있으며 과속 방지턱도 생겼습니다..
카메라와 과속 방지턱....개인 적으로는 반대하는 입장이 아니라 ....
반가운손님은 아니지만...그냥 그랬습니다....
그러나 횡단보도.....문제가 있다고 느끼며...
잠수교 자체의 장점이 줄어든느낌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횡단보도...네 어찌보면 자전거를 타는 여성분이나 힘이 약하신분...
그리고 조깅을 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참으로 반가운 손님 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운전자입장이 아니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참으로 위험한 것 같습니다...
제가 겪은 일입니다...
횡단보도에 신호가 적등으로 바뀌고 앞에 차량이 출발을 하였습니다,...
저도 서서히 출발을 하였습니다..
그리곤 횡단보도를 지나가는데....(간부를 모시고 가던 중이라 정말 천천히 좌우확인 까지 다하고 갔습니다)
제가 다지나갈때쯤 우측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시던 분께서 빠른 속도로 달려오다가
자전거의 제동력의 한계가 있다보니 속도를 못이기고 정지를 못하셔서....
그대로 넘어 지면서 잠수교에 있던 구조물에 단독으로 충돌 하셨습니다...
만약 조금만 더 삐끗 했으면 그대로 제가 운전하던 차에 부딧힐뻔한 아찔한 순간 이었습니다.
한번 겪고 나서 위험하단 생각을 하기엔 무리가 있나 싶었지만 비슷한상황을 요 1주일동안 3회를 겪었습니다,...
차라리....
황단보도를 조깅로와 자전거 주행로에서 조금 옆으로 비켜가서 한번쯤 속도를 더 줄일 수있게 했다거나..
코너를 더 만들엇으면 어떨까~한 생각이 들더군요...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위험을 인지하고 조심해서 천천히 지나가지만...
아직 자전거를 타시는분들중 몇몇 분들의 그러한 행동이
운전자의 능력으로는 피하기 힘든
자전거가 와서 충격하는 일이 발생 할듯 합니다...
그리고 그 횡단보도의 위치가
지하도를 나와 얼마 안되서 있기에 자동차끼리도 카메라를 의식한 급제동을
어두운 지하도로 인하여 후미차가 인지하는데 시간이 걸려 추돌 사고도 생길 우려도 있으며
자전거를 타는사람과 운전자간에 서로를 미리 보고 속도를 줄일 시간이 부족한듯 싶습니다..
테드 회원분들 잠수교 지날때 주의 하시기 바랍니다.
P.S 1 // 잠수교 중간에 횡단보도는 왜있는지 모르겠습니다..,...양방향으로 자전거도로가 나있는 것도
약간은 불필요한 예산 낭비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P.S 2 // 화요일 아침 출근시간때에 잠수교 건너기 직전 고가에서(반포->용산) 제앞으로 차로 변경하셨던...
파란색 R32 테드회원님 반가웠습니다~^^
잠수교가 아마 보행자 전용 도로로 변경될 것이라는 뉴스를 접한 적이 있습니다. 그에 선행하는 시설물 설치차원에서 그랬나보네요.

가끔 MTB로 출퇴근하는 입장에선 반가운 입장입니다. 종전엔 고가도로(?) 식으로 된
곳을 건너가야 했는데, 기운이 빠진 상황에서는 그 마저도 쉽진 않거든요.
잠깐 쉬었다가 평지로 건너갈 수 있어 좋긴한데, 역시 지적하신대로 안전문제는 좀 있는듯
합니다. 그런곳에 횡단보도가 있으리라 생각할 운전자도 별로 없을것 같구요.
결국 자기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챙길 수 밖에 없단건데... 문제는 최근의 MTB열풍으로
연로하신분들이(나이 언급하긴 좀 그렇지만 어쩔 수 없는 측면은 있죠) 많이 늘어나 조금
위험한 상황이 가끔 보이긴 합니다.

최용준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 또한 생각하기를, 자전거와 자동차의 충돌기회를 만들어준 꼴이라 생각했습니다.확률상 사망사고가 안날 수가 없지요. 제 추측으로는 1년에 최소한 2명 이상은 사망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자전거는 올림픽대로 바로 옆에 있는 깔딱고개로 넘는게 안전하다고 생각됩니다.제 생각엔 전시행정을 좋아하는 공무원분들이 좀 오버한게 아닌가 싶습니다.저도 89년부터 고수부지로 MTB와 싸이클을 번갈아가면 즐긴지 20년 되었습니다만, 그래서 그런지 언제나 생각하기를 차보다 자전거가 우선이라 생각하지만,그러한 문제를 떠나서 안전함을 위해서는 '안전을 고려한 동선'이 최우선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또한, 잠수교上의 차로와 자전거 도로를 구분하는 펜스가 없고 그냥 길다란 블럭으로 구분했는데,요샌 새벽 두시에도 라이딩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그 시간에 차량이 과속을 하다가 덮칠 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보아야 할텐데...
보시기에 많이 위험하죠? 안전한 동선을 만들려면, 횡단보도를 없애고, 달리 횡단할 수 있는 구름다리를 설치하고
강철펜스로 차로와 자전거 도로를 구분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차로 폭을 좀 좁히더라도, 차로를 편도 2차선으로 만들고, 자전거와 보행로를 지금보다 양보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위 사진 출처>http://cafe.naver.com/presspicture/3296
아래는 예전 사진인데, 차로를 조금 좁히면 제한속도 40km의 편도 2 차로에 자전거로와 보행로 충분히 나오겠죠??
위 사진 출처>http://photo.naver.com/view/2004112608530458227
자주 그쪽길을 다니는 저로서는 오세훈 시장의 요즘 행정보면 너무나 이명박을 의식한 전시행정이 많지 않나 싶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광화문 광장과 잠수교 분수같은 것이지요. 요즘 반포로를 지나가보면 전에보다 길이 많이 막히는걸 느낌니다. 실제 잠수교의 광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와 그로인해 발생하는 교통체증, 사고위험, 그동안 들어간 공사비등을 생각하면 내가 왜 국가에 세금내서 그런 전시행정하는데 돈 쓰는걸 도와주는지 알수 없습니다. 또 요즘 강남구, 서초구 도로정비한다고 인도 다 뜯어내고 길 새로 깔고 하는거 보면 멀쩡한거 왜 뜯어내는지 알수 없지요. 나라돗은 공무원들의 쌈짓돈인지. 그게 내 돈이라면 그렇게 막 써댈지도 궁금하네요.

도심의 평균차속은 도로확장과 신호개선등으로는 이미 그 하향을 막을 방법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전시행정의 뻘짓으로 비춰질지 모르지만, 대체운송수단을 통한 도시운송율의 분담을 위한 첫걸음(비록 수명이 다하지 못한 기존 시설의 교체가 따른다 할지라도요..)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루트는 아닙니다만, 밤에 운동하기 위해서나 또는 개인사로 여의도에서 반포-서초동을 자주 왔다갔다 합니다만, 자전거도로가 끊기지 않고 연결되어 있는점은 대단히 편하다고 생각됩니다. 또 잠수교 남단에서 반포로 올라가는 길 역시 한강쪽으로의 접근성이 상당히 개선되어 있다고 생각됩니다. (차량의 통행에 대한 요구와 인근 주민들의 편익을 위한 요구 중 어떤것이 우선하는가에 대해선 당연히 전자가 더 큰 가치를 가진다 생각합니다만,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단순한 지역주민 배려의 차원이 아니라 좀 더 큰 그림을 위한 행정에서 얻어진 부산물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문제의 횡단보도는 차량 정지선이 좀 더 후퇴되어야 할 것 같고, 횡단보도 이전에 횡단보도의 존재를 알리는 표기의 부재가 아쉽다는 생각입니다. (아예 스쿨존 처럼 지그재그로 차량 도로를 만들었으면 효과만점이겠습니다만, 이건 너무 과격하기에...)
좋은 지적이십니다.~~~^^
항상 막히는 반포대교 남단의 고가가
잠수교가 왕복 2차선으로 줄어들고 불필요한 신호등이 늘어나면서 잠수교로 통행하는 차량을 줄어들어서
올림픽대로나 반포대교로 가는길이 더 막히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