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량용 블루투스 핸즈프리를 하나 구해 사용해봤는데 가격이나 성능이 쓸만해 소개하려합니다.

매너를 엄격히 지키는 테드에서 상품에 대한 설명을 하려니 광고성 글처럼 보일까 우려됩니다. 문제가 되면 뭍지도 따지지도 않고 과감히 자삭하겠습니다.

 

인터넷을 통해 구입한 BCX-300이라는 제품입니다.

 

핸즈프리 BCX300_[001].JPG 핸즈프리 BCX300_[002].JPG

 

요즘 국산차들의 경우 1천만원대 후반의 준중형만 해도 블루투스 핸즈프리기능은 거의 기본으로 달고 있더군요.

IT강국 한국에서 당연한 혜택이라고 생각됩니다.

허나 수천만원의 외제차를 보면 상당수가 블루투스 기능이 없어 핸드폰을 들고 통화를 하던지, 이어폰 형의 블루투스 등을 사용하더군요.

 

제가 본 외제차 운전자들 대다수는 운전중에도 핸드폰을 들고 통화하던데.... 인식이 잘목됨 보다는 기능이 없어서 그렇지 않느냐고 믿고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버지께서 베컴폰으로 바꾸셨더군요. 근데 과거 모토로라 폰에는 이어폰구멍이 있어 핸즈프리기구에 연결해 통화하셨는데 베컴폰에는 단자형이어폰이 달렸더군요.

 

스피커로 통화 가능한 핸즈프리가 없어 당황하던 중(아버지는 20년 된 차를 타고 계심)....

 

B모 사이트에서 위의 물건을 팔고 있더군요.

 

4만 7천원 가량의 가격이었고, 주저 없이 주문했죠.

 

물건을 받아보니 크기는 제가 사용하는 블랙잭 정도의 소형이었고, 장착위치는 썬바이저에 달도록 되었더군요.

외형은 맘에 들더군요. 어 그리고 충전식인데 9백시간을 대기하고, 20시간을 통화할 수 있답니다.

 

제가 요즘엔 기계치라서 블루투스를 잘 설정할지 걱정되었으나 의외로 간단하게 잘 되더군요.

 

가장 중요한 것은 통화품질이겠죠.

 

통화를 시도해봤는데 블루투스 장비에서 아주 맑은 소리가 나더군요. 하울링도 없고요.

과거 수동식의 장비는 가장 큰 문제는 핸즈프리 측에서는 잡음이 발생하나 통화할 만큼의 음질은 나오지만 상대방 측에서는 잡음, 끊김 등으로 거의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죠.

 

근데 이 장비는 양쪽 다 만족스러운 음질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저도 내친 김에 구입하고 싶지만 저는 보안과 관련된 통화가 많아 차에서 떳떳히 통화할 수 있는 입장이 못되서 포기 했습니다.

 

근데 아버지 차에 장착된 요 물건을 보면 자꾸 사고 싶어져요.

 

우리 동호회에는 외제차 소유주들이 많으신데 이거 쓸만한 아이템 아닌가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