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78
차 바꿀때가 되고 해서 마침 눈여겨 봐오던 370 견적이나 뽑아볼려고
집에서 가까운 서초 닛산 매장 홈피를 들어갔는데
여기는 실시간으로 담당자와 대화를 할수 있더군요
그래서 견적문의를 하고 이메일을 불러달라고 해서
이메일 불러주고 .... 그러다 유선상으로 전화하자고
전화번호를 불러달라고해서 알려주니 바로 전화가
오더군요. 차가지고 바로 제가있는 곳으로 온다고 했지만
제가 선약이 있어 나중에 시승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계속 약속을 잡으려 하더군요 그래서 일단 시간약속을 잡고 저의 선약을
미루고 기달리고 있는데 다시 전화가 와서 고객이 찾아올 예정이니 그시간에는 어려울것
같다고 하면서 1시간 30분 후에 시승을 하자고 하더군요 아까 미룬 약속때문에
아무일도 못하고 기달렸는데 1시간 30분이후에도 연락이 없더군요....
친한 친구사이에도 이러지는 않는데 서비스와 신용을 최우선으로 하는 직업을 가진사람이
시간약속하나 못지키면서 차를 팔겠다는걸 보면 참 어이없더군요.
정말 급한일이 있더라도 전화로 미룰수 있을건데 내가 잡은약속도 아니고
자기가 온다고 한 약속을 그냥 뭉개버리는 비즈니스 마인드
앞으로 그 사람한테 차를 사게될 고객들이 불쌍하네요....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포르쉐에게 벅찬 상대가 되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딜러보다는 특정 영업사원의 문제가 더 커 보이네요. 물론 그런 것이 누적되어 딜러의 평가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당연하겠지만요.
어쨌거나 제가 서초 전시장에 들렀을 때의 인상은 친절히 응대해 주기는 하는데 아직 초기라 그런지 여러 모로 어수선하고 자리가 덜 잡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얼마 후 서초 렉서스에 들렀을 때는 좀 더 완성형 조직의 모습을 볼 수 있었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