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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원래 제로보드에 있는 투표 기능을 일반회원은 못쓰게 설정되어 있군요... ㅠㅜ)
1. 튜닝을 하다보면 결국 순정이 최고라고 느끼고 다 탈거한 후 끝내 순정으로 돌아가게 된다
2. 튜닝을 한 차를 팔려고 하다보니 안팔려서 튜닝차의 끝은 순정으로 되돌려서 팔게 되는거다
3. 튜닝을 열심히 해봤자 결국 차를 팔고는 새 순정 차를 사게 된다
4. 새로 산 순정 차가 이전에 타던 튜닝한 차보다 항상 더 빠르다 (혹은 여러모로 더 좋다)
다른 모임에서 농담처럼 쓰고 보니 원래 뜻은 1)처럼 쓰이지만 와닿기는 2), 3), 4)가 더 와닿는 것 같아서 ...
다른 여러분들은 어떤가 하고 글 올려 봅니다. ^^
저는 튜닝을 하다보니 팔지도 못하고 순정으로 돌리지도 못하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끌어안고 죽자 모드라
해당사항 아직 없습니다만 심정적으로는 4번. -_-;

제 경우엔 1번 느낌은 와닿을 일이 없을 것 같고, 역시 3-4번 테크를 타는게 앞으로 살아갈 방향(이..이런)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5. 불법튜닝을 끝까지 구조변경 없이 하다가 걸려서 모두 순정으로 되돌렸다.
6. 내가 끝까지 튜닝했던 아이템들이 다음에 새로 산 순정차에 기본으로 다 들어가있다. (터보, 큰 휠 등등..)

김순익님의 글은 항상 깊은 뜻이 담겨있는 듯 합니다. ^^
네 가지 보기들이 모두 의미가 있네요~ 튜닝을 한 알삼이를 타고 다니면서 여전히 보강할 부분을 고심하게됩니다만, 아직은 보기1번 보다는 튜닝된 알삼이가 좋게 느껴지구요. (터보 알삼이 >>> 순정 알삼이)
2번과 3번은 포럼 Classified에서 그 예를 많이 보고 있습니다만, 말씀하신대로 '눈물을 머금고 끌어안고 죽자'모드가 안되고 (튜닝된 자기)차에 정떨어진 사람들의 행동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큰 이유겠지만요...
4번은 항상 고민하게 되는 케이스가 되겠지만 얼마나 자기차에 애착이 있는가에 답이 있지 않을까요? ^^
제 상황을 4번의 경우에 대입하면, 현재 튜닝된 Mk4 R32를 팔고 B7 RS4를 타느냐의 기로에 있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뒤 돌아볼 필요없이 알삼이를 소유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고, 앞으로 수십,수백번의 기로에서도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전 제 알삼이가 더 좋거든요~ ^^
사실, 제 알삼이가 RS4보다 훠~얼~씬 빠르고, 훠~얼~씬 재밌으며 처음부터 정붙이고 탔던 '조강지처'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쫄딱 망해서 있는 것 없는 것 다 팔고 길바닥에 나앉을 때까지는 계속 아껴주고 소유할 계획입니다. ㅋㅋㅋ
예전에 권영주님이 말씀하신 표현중, '누가 뭐래도 넘버원 애마'처럼, 저에게 있어 알삼이는 누가 뭐래도 넘버원 애마이니까요. ^^
한편으로는 1번부터 4번까지 왜 그런 마음이 드는지도 이해할 수는 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
하지만, 하나만 고르라면 저 역시 4번에 한 표 던지겠습니다. ^^
1번은 이때까지 공감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2번은 아무래도 매니아라고 해도 워낙 순정선호사상(?)이 강하다보니 어쩔수없이 탈거하게되죠.
(그리고 구입하신 분은 더 비싼 돈을 주고 그차에 붙어있다 제거된 아이템을 신품으로 구입하더군요)
3번의 경우... 그래도 튜닝한 차는 동급에서는 빠른편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4번으로 넘어가게 되는데, 역시 4번은 많은분들이 말씀하신대로 '빠른순정+튜닝'이런 공식으로 가게되죠.

하하, 저도 4번이 정답같애요.
전에 테드에서 어떤분이 제가 XD에 터보를 얹을까할때 해주셨던 말인데,
튜닝할 여지가 있으면 모아서 다음 차를 살때 보태는게 낫다고..

"" 저는 튜닝을 하다보니 팔지도 못하고 순정으로 돌리지도 못하고 해서 눈물을 머금고 끌어안고 죽자 모드라
해당사항 아직 없습니다. ""
저도 지금 딱 이상황입니다.^^

흠 전, 1번이네요. 제가 좀 이상한가요? --;
편안한 승차감, 덜한 잡소리, 이래저래 부드러운 조작감.
몸이 편하려면 결국엔 순정이 짱! 이더군요. 세단타고댕기다 쿠페타면 타기도 힘들고 승차감은 왜이리 나쁜지. ㅠㅠ 범퍼는 자꾸 긁히고. ㅠㅠ
2번과 3번은 작은 부분 마음에 있지만, 그래도 4번은 절대 아니라서 기쁩니다 ^^

튜닝의 끝(?)까지 가보지 않아서 저는 해당사항이 없네요. 휠타이어, 브레이크, 서스펜션까지만 건드리다보니 후회한 적은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터보다는 등의 파워튜닝에 돈 쓰느니 차라리 차를 바꾸거나 한 대 더 사자는 주의라서...
분명한 목적과 주관 하에서 튜닝한다면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공식은 성립하지 않을 듯 합니다.

의외로 3번이 없군요;; 결국 차 바꿀 땐 2~3번 왔다갔다 하는 것 아닌가요? 저도 오디오랑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등등 작업을 직접 하고 나서 자동으로 폴딩되는 백미러 DIY를 하려고 생각해 보니 문득 저런 생각이 들어서... ㅠㅠ

같은 튜닝이라도 엔진에 손을 댔느냐 안댔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엔진에 손 안대는 수준의 튜닝이라면 순정만큼 잘 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는.. 일종의.. 뭐랄까..
7. 좀 더 높은 튜닝 포텐셜의 차를 사서 더 무섭게 튠하자..가 아닐까도 싶은데요..
지금 제 경우는,
8. 종목, 혹은 드라이빙 스타일을 바꾸기 위해 다른 종류의 순정 차를 산다.. 입니다..
(고속도로에서 한 2년쯤 와인딩으로 전향해보려고 산게 S2000 이라..
솔직히 전투력 자체로는 이전 차보단 딸립니다만)


순정상태로 마스터 하고 튜닝 들어가자..마음먹고는 아직도 튜닝에 발 들여놓지 못했습니다.
몇 년인가 지나면 이 글 보고 공감할 수 있겠지요...
1. 튜닝을 하다보면 순정이 최고다. 는 주머니 사정때문에 핑계로 보이기도 합니다. 주머니가 넉넉치 못하고 오로지 열정때문에 무리한 튜닝의 결과 돈에 치여 순정으로 가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2. 튜닝한 차가 안 팔리는 이유가 오너가 튜닝한 댓가에 대한 보상 금액의 차이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용품은 분해해서 매각하는 것이 편하고 금전적으로는 더 유리했던 것 같습니다.
3. 아무리 그래도 환자(?)들은 다시 손대기 시작하죠.
4. 옆그래이드나 다운그래이드라면 다르겠지만 대부분 업그래이드 차원에서 최신품, 큰차 혹은 고성능차로 가니 모든 것이 좋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네요.^^;;

나름 소심하고 근검절약(?)하는 A형인 제 경우엔,
5. 상상속에서 맘끝 튜닝을 하다 막상 현실적으로 따져보다 좌절(?)하여 순정으로 돌아오는 케이스입니다. 1번과 유사한데 실현하느냐 꿈만 꾸느냐의 차이죠 ㅎㅎ;;;

일단 저는 2번...
차를 팔려면 순정으로 돌려서 파는것이 가격적으로 이득인것은 확실합니다...
그러다보니 순정화 시켜서 각개로 팔고 차를 팔게 되는듯...저도 이번에
여러가지로 고민하다가 결국 귀차니즘 하나로 인해 그냥 몽땅 넘겼습니다만..
어찌되었던 빨리 팔았으므로 후회는 없습니다만...조금만 기다릴줄 알고 느긋하다면
좀더 높은값에 팔았을수도 있겠습니다...
여지껏 차를 사면 대부분 나름 하드코어하게 튜닝을 하면서 타왔지만.. 앞으로도 순정차로
탈생각은 없습니다.. 튜닝하는것 자체가 즐거움이기 때문에 서킷에 가고 와인딩을 가는것은
순전히 그냥 예전부터 해왔던것이었고...랩타임엔 관심없습니다. 그냥 제 스트레스 날리는것만으로
충분하니까요...
보기 중에서 해당사항 없는 1인 추가요~ (순익님과 같은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