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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참 어이없는 일을 당했습니다.
오전에 잠깐 홍대에 볼일이 있어 친분이 있던 형과 함께
볼일을 보고 나오던 중 서교지점 영업소에가서 YF소나타 구경좀 하러 갔습니다.
처음에 영업소에 들어갔는데 영업사원 1분만 자리에 계시고 간단히 인사만 하더니
묵묵히 볼일을 보시더군요..그래서 저흰 농담삼아 우리가 차 안사게 생겼나 보다~!!
하고 웃으며 소나타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계기판 조명 들어오는게 보고 싶어서
볼일을 보시던 영업사원분께 키온줌 부탁드렸더니 대뜸 시동은 안됩니다...하면서
키를 가져오더군요! 뭐 약간 불쾌한 기분이 없지않아 있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고 나서 계기판 조명 예쁘다고 감탄하고..있던 찰라 리어뷰미러를 통해 보이는
C필러 마감재 들뜸현상을 발견했습니다. 같이갔던 형이 영업사원분을 불러
C필러 마감재가 쫌 떠있다고 얘기했고 그리고 또 계속적으로 차 구경을 했습니다.
엔진룸을 보고 싶어서 본넷을 열고 닫았는데 닫고나서 보니 헤드램프와 그릴사이
본넷주름라인이 범퍼주름라인과 맞지 않아서 왜그런거냐고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이번엔 다른 영업사원분이 오시더니 자기네들도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밖에 진회색 시승차도 같은 현상이 있다고..고객들마다 한번씩은 물어본다고 했습니다.
이것도 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형이랑 같이 차한잔 하고 가려고 티테이블이 있는 곳으로 갔더니
커피머신이 있어서 차 어떻게 뽑아 먹는거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대뜸(들은 그대로 적겠습니다.)
"아니...고객이세요? 아니면 영업사원이세요??? 차를 보러오신거에요?? 차를 드시러 오신거에요??"
이러는 겁니다..
순간 5초가량 너무 어이가 없어서 아무런 할말이 없었습니다.
너무 화가 나고 당혹스러워서 왜 내가 고객으로 차구경하러 와서
커피달라는 말도 아니고 커피 어떻게 뽑아마시냐는 말에 그런 모욕적인 말을
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도저히 안됬습니다.
머리끝까지 올라오는 화를 참고 같이갔던 형과 저는 고객으로 왔는데 어떻게 그런말씀을 하시냐고 물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들은 그대로 적겠습니다.
"고객으로 오셨으면 고객답게 행동을 하셔야지...
차 구경하면서 문도 확 열어두고가고 그게 고객으로서의 태도는 아니죠..."
이러는 겁니다!
그 영업사원분과 더이상 말을 섞는게 싫어서 그냥 더러운 기분을 참고
영업소를 빠져나왔습니다! 그러고 나서 걸어가고 있는데 같이갔던 형이
너무 불쾌하다고 하시며 사과를 받고싶다고 다시 들어갔습니다.
저희가 무언가 잘못한게 있어서 그런 대접을 받았다면 참겠습니다만
단순히 차구경하러 갔다가 커피달라는 말도 안했고 커피머신에서 어떻게
뽑아마시냐고 뭍는 말에 이렇게 치욕적인 말을 들으니 너무 참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들어가서 물었습니다.
이게 고객을 제대로 대하는 태도냐고...
아까 고객이면 고객답게 행동하라고 했는데 오히려 차를 판매하는 영업사원이라면
더욱더 영업사원답게 행동해야 되는거 아니냐고!
그랬더니 내가 뭘 어떻게 했길래 그러냐고 되뭍는 겁니다..
사과를 받고싶어서 다시 들어갔다가 더 화가 치밀어 올라서
지금까지 이렇게 고객을 대했냐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면서
"그럼 내가 무릎이라도 꿇고 얘기해야 합니까?"
이러는 겁니다.
저와 같이갔던 형은 거기서 더 소리쳐봤자 해결될것 같지가 않아서
고객센터에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고발할테면 하라고 큰소릴 치는 겁니다. 그래서
명함을 달라고 했습니다..그랬더니 여기 네임태그가 있는데 뭣하러
명함을 가져가냐고 되묻습니다! 그래서 바로 영업소에서 나와서
고객센터에 있었던 일을 차근차근 설명했습니다.
첫차로 현대차를 사서 재미있게 잘 타고 다녔고 서비스도 만족하며
탔었는데 이런일을 겪고 나니 순간 그 한사람 때문에 현대차가 너무
미워졌습니다.
얼마전 베르나 MDPS모터 교체를 하러 갔을때도 너무 친철하게 잘 대해주시고
틀어져있던 얼라이까지 완벽하게 잡아주고 그래서 정비를 마친뒤 만족도 조사
전화가 왔었는데 1점에서 5점까지 만족도 점수를 뭍는 말에 10점을 줬었습니다...
그떄의 현대차와는 너무나도 다른모습이었습니다.
어떻게 우리나라 1위의 자동차 기업인 동시에 세계에서도 정상급을 노리는
자동차 회사의 영업사원의 태도가 이럴수 있나..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이런 서비스 정신을 갖고 일을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신차가 나올때마다 메이커를 막론하고 영업소를 갈때마다 과도한
친절에 부담스러웠던게 사실이었는데 서교지점은 마치 다른 세상에 있는 영업소 같았습니다.
같이간 형은 미니쿠퍼S(R56)을 타는데 차를 두고 그냥 뚜벅이로 들어가서
대접을 그렇게 한건지 아니면 차를 전혀 살것처럼 안보였는지는 몰라도
영업소에 저희가 홍보하러 간것도 아니고 차 구경하러 간건데 그
영업사원의 어이없는 대접에 너무 화가납니다.
서비스 시대가 도래한지 한참 지난 지금도 이런 영업사원이 있다는게 도무지
믿기지가 않네요..잘못은 한사람이 했지만 그 사람이 소속된 현대자동차 모두가
원망스러워 지네요.

현대 영업망은 대리점과 직영점이 있다고 하더군요. 대리점은 개인사업자 직영점은 노조 가입된 월급 직원. 원래 질높은 서비스라는게 조직적인 군기가 있어야 생기는 건데 현대에서 노조 가입된 조직원은 별개의 조직이니 제대로된 서비스를 바라는게 어렵지 않을까요?

한번 현대차 CS에 걸어보세요. 얼마 전 다른데서 본 경험으로 CS팀이 노는 회사는 아니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만 기아차 CS팀은... 별로더군요 -_-);
글로 보는 저도 기분이 다 나빠지네요
미니쿠퍼를 보이게 타고가셨으면 대접이 달랐을거 같긴합니다...
이철님이 말씀하신것 처럼 정식직원이라면 CS쪽에 불만제기가 그 사람에겐 좀더 큰 데미지가 있을거 같은데요..

현대자동차 불매운동을 하는 저로서는 별로 무덤덤 하네요.
인성 문제인것 같습니다.
물론 의식주를 해결할 돈을 주는 기업이 직원의 관리잘못은 인성교육이상의 손해를 보는 이미지 하락이고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맘 푸세요.
저는 수입차 딜러 갔다가 그보더 더한 대접도 받아본지라,
영업사원의 도움이나 친절은 사양하고 그냥 차값에서 영업사원 수고비 깍아줄려면 깍아주고 말라면 말라는 식으로 처신하고 제가 원하는차량에 옵션을 골라서 차량구매합니다.

아...
전 요즘 대우 윈스톰, 클릭 디젤 번갈아 탑니다.
쏘나다 2.4S 도 있는데 제가 직접 타지는 않습니다.
현대, 기아 불매라고 하는 제일 큰 주안점은...브레익 계통의 고질적인 문제입니다.
항상 가서 따지면 로터가 휘었다고 하지요...고객을 바보 취급하는 행동이라 생각됩니다만, 안전 불감증에 당연시 하는 기업윤리가 싫어서 개인적으로 불매운동 하는것 뿐입니다.
차는 잘가는것보다는 잘 서는게 중요하다고 믿는 1인으로 생각입니다.
저도 한때 현대, 기아 디자인 연구소 직원이였는데 아무 이유없이 싫어하지는 않겠지요?..^&^
수입차가 불편한것 수입차를 판매하는 수입상들의 간사한 잔꾀가 싫어서 입니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차종은 거의 미국 판매가능한 차종만 들어옵니다, 그 이유는 많은 분들이 더 잘 아실테고요. 그런데, 가금 보면 미국에서 않팔리거나 재고를 한국에 마치 특별히 인심쓰고 파는것처럼 몇대 한정해서 팔아 제낍니다. 이건 영업사원의 무식과 불친절의 정도를 떠난 기업윤리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행동이 역겹다는것 뿐입니다.
차동차라는 제품이 이제는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이 되었지만, 그 영업을 하는 행태가 많은 사람에게 거부반응과 반감을 일의키는 행동을 해서는 않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딜러에가서 시승이나 브로셔받아오는 일렬의 행사없이 위에 적은것처럼 제가 원하는차를 이곳저것에서 개인적으로 알아본후 그냥 딜러에 가서 계약하고 산다는것입니다.
나이 때문인지 요즘에 느끼는것은 좋은 제품은 광고나 영업사원의 친절보다는 그 제품자체를 놓고 평가해봐야 진가를 알수있는것 같습니다.

저는 20도 초반부터 40대 초반까지 운이 좋아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십여대의 수입차를 소유해볼수 있었기때문에 요즘의 수입차 시장의 시건방진 모습을 많이 보게 됩니다.
88년도 첫 수입차가 들어올때만해도 지정 정비소에 차를 몰고 가면 고장의 원인을 분석하는 진지한 모습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진단기를 끼워보는것으로부터 일을 시작합니다. 진단기가 만능은 아닌데 말이죠.
대학졸업후 하는일이 자동차쪽 일이였고, 제 자신이 열정을 가지고 일을 하게 돼면서 느끼는 행복감보다는 실망감에 먹고사는 직업을 내가 좋아하는 일과 연관짓는데 비관하고 자동차 업계를 스스로 떠난 경우입니다.(자존심만 쎈것인지..ㅎ) 요즘은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제가 느낀 대다수의 연구원들은 공대를 졸업해서 좋은 직장의 개념으로 취직을 한것일 뿐이더군요. 엔진설계자는 abs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상황이였으니까요. 제 시각에는 테스트 드라이브 회원분들이 자동차 회사 일부 연구원보다 더많은 열정과 지식을 겸비한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한마디로 자동차밥 먹는 사람으로서 챙피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자동차 회사에 입사를 하면 자동차에 대한 일반 정비와 상식등을 교육시키는데 그 수준이 90년도 중반만해도 한심하기 이를때 없었답니다.

요즘의 자동차 회사들이 주안점으로 두는것은 브랜드 이미지 효과에 눈에 보이는 부분에 대한 마감처리와 품질입니다.
이미 1990년대 독일에 폭스 구룹과 미국은 포드에서 시발점이 되었는데, 그 이유는 자동차 부품이 모듈화되면서 특정기술에 집착해야 할 이유가 없어진데 있습니다. 쉽게말해서 사다가 집어 넣으면 됀다는 식이지요.
자동차 회사의 엔지니어의 주 업무가 적재적소에 적정부품을 집어넣은 설계자의 자리만을 고수하면 된다는 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영업사원은 불친절은 말도 않돼는 상황이죠. 디자인, 감성품질, 영업 친절등..실제 성능과 기능을 뛰어넘어서 포장에만 급급하게 된시점에서 웃기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현대, 기아가 비약적으로 좋아진것이 무엇인가요? 상품성일뿐입니다.
기타 전자장비와 엔진성능등의 제반기술의 모듈화로 수입차나 국내차나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렇기때문에 현대,기아, 수입차..모두 뭉뚱그려서 별로 맘에 들지 않고 볼편하다고 제가 댓글을 달게 된것 같습니다.
1500CC의 엔진에 연비는 1리터에 40KM를 달리고 마력이150마력이고 0-100이 10초대 미만의 차를 못만들어서 않만들까요? 30년 전 유류파동시 이미 만들수 있었습니다, 작년 경제대란이후 초스피드로 자동차 회사들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올 유럽 모터쇼만봐도 최신기술이라고 떠들면서 작은엔진 높은 효율의 차를 쏱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오늘도 매장에서 성능과 엔진 크기를 들먹이면서 이번 신차가 최고라고 떠들면서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는것은 무엇인가요? 제 결론은 사기입니다..ㅎㅎㅎ
사기라는 표현은 극단적인것이고, 우리가 인정해주는 특정계급의 무지와 나태, 자가당착 그리고 무책임이라는것이죠..
내연기관 100년 역사상 비약적인 발전은 없었습니다, 100년전 기술이나 지금 기술이나 근본은 크게 바뀌지 않았으며, 전자의 발달로 제어기술이 접목되었을 뿐이지요. 이런부분을 이해한다면 우리가 신차를 보고 획기적인 발전이라고 함부로 말할수 있을까요?
그래서 저는 오늘도 100%만족하지 못하는차를 열심히 운전하고 출퇴근을 하고 있답니다....ㅠㅠㅠ
미국에서는 일부 저처럼 약간 삐뚤어진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도 있다고 하더군요.

기아차 CS팀에 불성실한 대응에 대해서 메일로 확인전화한 내용입니다... 아마 현기차도 이 이상의 응답은 받기 어려우실것 같습니다. 당일 전화해서 클레임 건 뒤 어떠한 추가적 응답도 없길래 생각나서 인터넷 상담해봤거든요.
--
안녕하십니까.
기아자동차 인터넷 문의 담당자입니다.
박진욱 고객님께서 보내주신 메일 잘 받아 보았습니다.
기아 판매지점에 방문 후 내용을 접수해 주셨습니다.
먼저, 고객님께 만족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지난 -월 --일 일행분께서 --지점에 대응태도에 대해 기아 고객센터( ☏080-200-2000) 상담원에게 내용을 말씀해 주셨고 그에 따라 시정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안내를 드린 사항으로 확인됩니다.
이점 양해 바라며, 해당 지점에 대해 지속적인 친절교육과 C/S교육, 고객응대교육 등을 실시하여 잘못된 부분을 지적 및 시정토록 하겠습니다.
고객님께 더 큰 만족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기아자동차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차 파는 것엔 관심이 없는 지점 영업사원입니다. 참고로 지점은 월급제입니다. 월급 빵빵하고 보너스 엄청 좋습니다. 차를 팔아선 수당 아주 조금 나오죠. 대리점은 순수 수당제이구요. 지점 영업사원 중 적지 않은 사람들이 차 많이 팔아 직급 올라가는 것에 부담(?)을 느끼더군요. 나중 지점장되면 관리할것도 많고 머리아프다나요/// 그런 배짱 장사하는 영업사원에 걸려든것 같습니다. 지점과 대리점.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이보다 더 큽니다.

고객답게 ㅎㅎ 원래 서비스 직종은 별의 별 사람을 다 만나기 떄문에 자신의 감정을 숨겨야 성공하는거로 아는데...
그 딜러는 빠른 시일내에 다른 직업을 찾는게 좋겠네요

현대 서비스 마인드가 원래 그런데요? 안오준님께선 이제껏 현대 직원중 극히 드문 친절한 분들을 만나보셔서 그런 인식이 있는게 아닌가 싶은데...
현대 A/S 10년 다녀봤지만 친절한 사람들은 거의 없던데요?
현대 수준이 이정도인게 어제 오늘일도 아니니 그냥 무덤덤 합니다...
그 영업사원이 서비스 마인드가 0점인건 사실이지만, 단순히 차를 "보러" 온 사람이라 판단하고 그랬나보죠.
좀 억울하시겠지만, 그 영업사원이 오준님이 들어오시기 전 고객을 경쟁사에 빼앗겼거나, 상사에게 싫은소리를 듣고 나서 그런게 아닐까 하고 넘어가심이 어떠시련지^^;

현대 AS두 진짜 ㄱ판이라는 말 밖에 안 나옵니다.
에어콘 다이얼 노브 스위치가 뿌러져서 현대 인*가좌사업소에 방문했읍니다.
새 부품을 구입 후 주차장에서 교환하려구 기존 뿌러진 다이얼 노브를 뽑는데, 다이얼만 빠지구 중앙에 철심은
안빠지구 박혀있더군요..
1층에 SUV,RV를 정비하는 곳에서 농담따먹기하구있는 한가한 분들에게 롱노즈로 좀 빼달라 부탁했는데,
공구가 없다며 1층 중앙 안쪽에 하이테크반이나 2층 승용반을 가라는군요.
1층 하이테크 반에 갔읍니다. 정비차량은 새로나온 아반테 하이브리드 1대 밖에 없읍니다.
이런 승용 일반정비는 2층 승용반으로 가서 해야 한다고 합니다. --;
제가 뭐라고 하니 뭐 어쩌구, 저쩌구 합니다. 더 이상 열 받기 싫어 차 2층으로 옮겨서 승용반장에게
롱노즈 공구 빌려주면 이 철심만 빼구 가겠다고 얘기하니, 승용반장님 제가 해드린다고 흔괘히 수 초만에
철심 빼줍니다.
이것 때문에 여기까지 올라 왔냐구 하셔서 웃으면서 " 그러게요" 했읍니다.

어떻게 하든 그 영업 사원의 태도는 바뀌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댓글 다신 분들의 정보에 의하면, 그 영업 사원은 평소에 그렇게 처신해도 안 짤린다는 것이군요.
한국식 Cash for clunkers (미국에서 얼마전 실행되었던, 노후 차량 교체시 지원금 수령)로, 국민 혈세로 혜택을 또 받아 놓고.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있었던 일을 그대로 얘기했습니다.
잠시후 지점장에게 전화가 왔었는데 너무나도 죄송하다며 근처에 있다면
한번 보자고 하는 겁니다. 그 당시 너무 화가나 있던 터라 보기 싫어서
다른건 필요없고 고객한테 그렇게 함부로 대한 영업사원이 어떻게 처벌되는지
그리고 나서 어떻게 조치를 할 것이며 그 결과를 다시 전화로 알려달라고 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다시 지점장의 전화를 기다렸지만 전화가 오지 않아서
다시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같은 내용을 다시 다 말했습니다.
지금까지의 결과로는 지점장과 그 영업사원이 본사에 불려가서 경고를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고객에게 이런 어이없는 대접을 한 영업사원에게는 사내 방침에 따라 처벌하는데
그 처벌 절차와 과정이 까다롭고 복잡해서 수일이 걸릴수 있다고 하더군요!
지금은 현대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처리하는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주 속이 후련해지는 결과로군요.
차는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는데, 아직도 그런 몰지각한 영업사원이 존재한다는게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아무리 본인의 업무가 차를 팔아서 남는게 별로 없다손 치더라도 회사의 이름을 걸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입장에서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ㅎ.ㅎ
ps> 혹시 안오준님과 같이가신 형님이 너무 동안(童顔) 아니셨을까 잠시 생각해봤습니다. 뭐 그래도 잘한건 아니지만서도요.. ^^

서교지점 직원들이 줌 시니컬합디다.
직영점이라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젠쿱 나왔을때도 모냥줌 보러 들어갔었는데 응대가 소홀하더군요. 다른곳과 현격히 차이날 정도로요. 근데 잠깐 있어보니 근처의 회사사람들이 중간중간 마이들 들락거림서 구경을 하더군요. 홍대앞이라 젊은 친구들이 많이 구경도 올거고.. 아마도 사람에 지쳐 그럴수도 있다고 봐지긴 하네요.
어쩔 수 없는 또한가지는..
영업사원들이 당연스럽게, 구매력이 있어보이는 고객에게 더 적극적인게 사실인거 같습니다. 젊은 분들이나 여성분들은 한번 더 승락의 절차가 필요하다는걸 알기땜에, 30 중반 이후로 보이는 중년대 내방객에게 더 신경쓰는건 통념상 어쩔 수 없어보입니다.

음.. 일전에 저도 그 문턱이 높다는 벤츠 매장에가서도 무관심으로 일관할뿐 그런 모욕적인 대접까지는 안받았는데..ㅎㅎ 중요한것은 안오준님 같이 이러한 부당한 대우에 끊임없이 회사에 클레임을 제기하는것이라 생각합니다. 해결이 되고 안되고를 떠나 이러한 지속적인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서교점이라는 특성상 내방객이 많아 영업사원이 피곤하기도 하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생각은 생각일뿐, 그 직업을 누가 강제로 시킨건도 아닌데 싫으면 그만둬야죠. 물론 클레임을 제기하기전 자신의 행동이 어땠는지를 곰곰히 생각해봐야 하는 진상(?) 손님들도 분명 있습니다^^;;
저는 수년전 쏘렌토의 보증수리 관련해서 기아 협력업체 as 센터에 들어갔다가 투박한 일처리로 뒷문 내장재 조립과정에서 문쪽에 드라이버로 기스를 내고, 엔진커버가 떠는소리가 난다했더니 고무빠킹(?) 이걸 뭐라하나요? 암튼 그부분만 교체해주면 될텐데, 어디 쓰레기통에서 철사 꺼내와 칭칭감고 마무리하고 질문에는 전혀 대답도 않하고 할일 다했다는 말만.. 하도 열이 받아서 기아 cs센터 홈페이지에 클레임제기했더니 일주일만에 cs팀에서 확인전화 연락이 오더군요. 그 하루후에 해당 협력정비업소 사장님이 직접 전화하셔서 정중한 사과의 말과 다시 들러주면 확실히 수리해드리겠다는 말과... 재 방문후 거듭 미안하다는 사과말씀을 하시는 사장님과 그때도 여전히 싸가지 없는 그 담당 기사의 어거지 사과를 받고 엔진커버교체와 나머지 미흡했던 부분도 수리를 받았습니다. 메이커 로고 간판이 붙어있는 정비협력업체의경우 대개 거기 있던 사람이 나와서 차린경우인데 3번 경고를 받으면 그 간판을 내려야 한다는군요. 과정을 떠나 아뭏든 만족스런 결과에 cs센터가 그렇게까지 무용지물은 아니란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 YF나온후론 영맨들 목이 뻣뻣하다고 하네요ㅋㅋ
무조건 외제가 좋다고 주장하던 시대도..
또..자국메이커 제품을 구매해야한다고 애국심으로 얘기하는 시대도
지난 마당에.. 철저한 경쟁시대가 오지 않을까 하네요..
가끔씩 보이는 비정상적인 태도를 보이는 영업사원을 보면 우리나라 사회가 자동차 영업사원을 천대시하는 분위기가 어디서 생겨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물론 그로 인해 선량한 사람들까지 피해를 본다는 게 문제겠지만요.

전 그냥 가서 분위기보고 매장관계자가 관심없어 하면 저도 관심끄고 슥 둘러보고 나옵니다.
서비스업이라 할지라도 인간일진데, 그 전날 부부싸움이라도 했다면 어휴-
(농담입니다)

오준님 기분푸세요...ㅠ
저도 그래서 가끔 갈때면.....차를 꼭 가지고 가서 ...
있는척<?> 하려 한답니다 ..ㅠㅠ 좀문제가 있네요..
예전에 초등학생때인가......
엘란이 처음 나왔을때,.....저희동네에 기아차 매장에 전시되어 있길래..
들어가서 구경좀 하겠다하니 여럿나오셔서 매장내부였지만...시동도 걸어주시고..
소프트탑을 열었다 닫았다 타보게도 해주면서 나중엔 이것저것 판플렛과 기념품도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후에 저희 카숙이는 그곳에서 사고...아버지도 회사차 20대 가량을 그쪽 기아차로 사셨던 기억이나네요..
당장의 구매력에 미래의 손님이 될 수 있는 사람을....씁쓸하네요...
들은바로는, 영업사원도 두 부류로 나눠지던데요. 하나는 정식직원으로 일정 월급이 나오는 부류와 월급없이 인센티브로 돈을 받는 부류.. 정식직원은 손님이 와도 잘 나와보지도 않는다고 하더군요.. 아마 정식직원을 만나신거 아닌가 싶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