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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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즐거운 주말들 보내셨는지요?
매일매일 눈팅만하는 회원입니다.
저는 국산 승용디젤챠량을 운행중입니다. 동급 국산차량에 비해 조금 높은 성능과
연비로 큰 불만없이 잘 타고있는데.....
요즘들어 새롭게 출시되는 챠량들의 날로 향상되어가는 성능을 보고있다보면 출력에 대한
욕심이 생겨납니다.
맵핑을 하자니 보증수리기간이 걸리고, 보조 ECU를 장착하자니 실제 맵핑값이 아니라 걸리고,,,,,,
이곳 게시판을 보다보면 유럽산 순정터보차량들은 칩튠으로 성능향상이 가능하다는 글들을 많이 보곤 합니다.
사브같은 차량들은 에어로나 벡터 모델에 칩튠을 stage 몇이라고 붙이는 것 같고,,,,,
폭스바겐 tdi 와 같은 모델들도 칩튠이 가능한 것으로 나와있는데
여기서 문득 유럽산 차량들의 칩튠은 어떤식으로 이루어지는지 궁금합네요.
고수님들의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2009.09.28 23:23:50 (*.50.139.45)

김순익님 상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기본적인 것은 국내와 거의 같다고 봐도 돼겠군요......
출력도 향상시키고, 배기가스 규제도 만족시킨다는 튜너들은 정말 대단한듯...... ^^
대체로 ECU의 (flash) ROM(i.e. NV memory)에 있는 매핑값을 바꾸는 형태로 이루어지는 것이며 그 점에서 국산 차량과 크게 다를 바는 없습니다. 다만 실차매핑이 (여러가지 이유로) 여의치 않다보니 양산되는 데이터를 이용하여 매핑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될 듯 싶습니다.
구형차량은 ROM을 매핑된 ROM으로 바꾸어 끼는 형태였고(가까이서 볼 수 있는 예: 마스터님의 RS2/Golf Mk3), 요즘 나오는 차량은 OBD2 등의 진단 단자를 통해 정해진(즉, 애프터마켓 튜너에 의해 리버스엔지니어링된) protocol을 이용하여 직접 플래쉬 메모리에 데이터를 덮어 쓰는 형태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