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부울고속도를 타고 광안리를 다녀왔습니다. 네비 스위치 작업때문에요..

 

요즘 부울도로가 단속이 심해졌다고 해서 무척 긴장하고 내려갔는데요..

 

시원스럽게 달려주시는 흰색 NF 소나타덕에 긴장반, 즐거움 반으로 내려갔습니다.

 

하이패스가 광안대교에서도 되니 참 좋군요..1000원짜리 없어 당황한 적이 많은데..ㅎㅎ

 

 

작업 후 다시 울산으로 오는 길에 해운대 신시가지를 지나면서 제 앞에 있는 차량들은..

 

소렌토R Limited, 카이런, 그리고 제 앞에 RX400H.

 

RX는 소렌토와 카이런이 조금 빠르게 달려도 별 개의치 않고 조용히 가더군요..

 

보기힘든 차를 봤다는 생각에..뒤에서 졸졸 따라갔고...혹시 성능을 발휘해 줄지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송정으로 나가는 길이 지나고 이제는 고속도로..차량들이 속도를 조금씩 높입니다..

 

위의 차량들 모두 하이패스네요..저도 이제 하이패스죠..ㅎㅎ

 

 

톨게이트를 지나자 마자 RX가 치고 나갑니다...얼쑤...따라갑니다..

 

 

뭐 이렇다 할 배틀 상황은 아니고 그냥 약간 빠르게 달리기니까..매너운전을 해야죠..

 

RX도 그렇게 운전을 하셨습니다...속도가 200정도까지는 무난히 치고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단...카메라 갓길 신공을 펼치셔서...ㅠ.ㅠ 좀 아쉬웠고 힘들었습니다..ㅎㅎ

 

 

그렇게 달리다 RX는 중간에 빠져 나가시고...저는 혼자 쓸쓸히 다시 정속모드로...

 

 

차량이 없는 틈을 타서 100->200 시간을 재 보았습니다.

 

문수터널 시작하면서 측정을 했습니다. 아주 완만한 오르막으로 알고 있습니다.

 

킥다운 하면서 잰 시간은 14초 중반이 나오네요...제 차의 제로이백은 20초가 쪼금 넘을 듯 합니다...

 

 

집에와서 RX400H 에 대해 찾아보니..

 

3311cc 에 211마력, 29.4킬로 토크네요...

 

제원상 수치에 넘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달리기를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 즐거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