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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고속도로를 이용하면서..
느낀 점 몇몇가지를 써봅니다..
그냥.. 말그대로 짜증이 나서요..
도로를 달리다보면 멋스럽게 튠한 차량들이 간혹 보입니다..
좋습니다. 멋있고 보고만 있어도 흐뭇한 차량들..
그런데 문제는 운전 매너는 정말 완전 초초구리더군요..;;
하다못해 뒤에 리어램프를 LED로 멋지게 바꿨으면 운전매너도 좀 멋스러우면 안될까요?
꼭 칼질에, 깜박이도 안키고, 갑자기-급작스럽게-양카틱 하게..
란 수식어가 너무나 잘 어울리게 운전들을 하시더군요..
놀라서 빵빵 거리고 하이빔을 쏴도 넌 X랄해라 난 나 하고 싶은데로 할란다 식으로..
미안하다는 표시도 없고..
이러니 튠해놓은 차량이나 양카틱한 차량들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색안경을 쓰고 보게 되지 않을까요?
국내법규가 튜닝문화 발전에 걸림돌이 되네, 이해가 부족하네 어쩌네 하지 말고
당장 자기들이 이미지를 그렇게 부정적으로 만들어놨으니 튜닝의 ㅌ만 들어도 눈쌀 찌푸려지는것 아닐까요?
(오토바이 라이더들이 안전하다고 자기들은 안그런다고 고속도로 통행 허용해달라고 하는거..
개인적으로 보면 걍 웃기지도 않습니다.. 지들이 국도에서 어떻게 하고 댕기는데.. ;;)
제가 일전에도 글을 써놨지만 디젤차량들의 칩튜닝이던 촉매제거든간에 뒤에서 매연이 가뜩가뜩 한데도
자기 혼자 신나서 밟아대고 게시판에 자랑스럽게 올려대고..
그거 박수쳐주고... 미국이나 호주처럼 땅덩어리나 넓고 공기나 맑으면 애교로 봐주겠는데..
대한민국은 그렇지 않거든요..
안그래도 케케한 공기 수천만이 나눠마셔야 하는데 거기에 자기의 즐거움 때문에 촉매 빼고
남 폐에다가 발암물질 깊숙히 넣어주시면 그렇게 즐겁고 좋으신가 싶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는 분들도 많은데 그 발암물질.. 결국엔 돌고돌아 어린 자녀의 폐에까지 다 들어가는거 아니겠습니까?
집에 오는데 정션튠인지 뭐시긴지 한 싼타페씨께서 어찌나 콱콱 밟아주시고 뿌연 연기를 날리며 칼질해주시는지...
제발 테드분들은 그러지 말자고 생각나서 함 올려봤습니다.

'인지'하고서 그러는 사람은 정말 극소수 입니다.(이런 경우를 x막장이라 칭합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자기의 행동이 민폐가 되는가를 모르고 하는 경우가 대다수죠.
단... 그 때가 빠르냐, 늦냐 그 차이만이 있는듯 싶습니다...^^;

충분히 공감할만한 이야기 입니다.
특히 환경과 관련된 문제(촉매제거등등)는 이유불문하고 그 어떤문제보다 우선시되어야하죠.

저도 승용 디젤 운행중이지만......dpf 탈거 하신분들 간혹 보면.....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관련 법을 강화 하던가 해야지 원.........법치국가 면모를 한번~~~.ㅋㅋㅋ
더불어 추석날 도로에는 이상하게 신호 안지키고 불법, 무법 운전하는 차량이 많더라구요.
도로가 한산해도.... 신호는 지켜야 하는데 정말 안타깝더라구요.
동감 합니다..차 참 이쁘게 잘 꾸며 놓았네..라고 생각하고 보고 있다보면 엄청난 광경을 보게 되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차 이쁘게 꾸밀 열정만큼 이쁘게 운전 할 열정은 없는걸까요???


전 올해 최고를 봤습니다. NF소나타였는데.. 후미등이 LED더군요 운전도 얌전히하고 좋았습니다.
'괜찮게 해놨구나~' 싶었는데
앞차가 브레이크를 밟는순간.!
LED후미등이 엄청난 속도로 깜빡깜빡 하더군요 밟고있는 순간은 계속이요
피카츄 100만볼트 맞는줄알았습니다.. 으헉 내눈..

저도 그런 차량 본적이 있습니다...
고속도로 1차선서 달리고 있는데 그 LED브레이크 깜박거리면서 1차선으로 칼치기...그리고 느림보 주행...
(분명 깜박이가 아니라 브레이크 밟은거였습니다)
90km으로 급브레이킹 밟고 하이빔 쏘니까.. 그대로 급브레이크 신공 쓰더군요....\
덕분에 저도 뒷차한테 하이빔 경고 받았습니다
열 받아서 2차선 이용해서 옆에 가니까 추월 못하게 움찔움찔 위협 운전하더라구요
그거보고 정속 유지하면서.... 넌 그러다 디져라고 그냥 보내줬습니다...
NF에 대한 안 좋은기억들이 많네요...
불법개조한 차량들 신고하면 어찌될까요?
전 모든 사람들이 그런 차량들을 본 즉시 신고해버리면 바로 수정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난폭운전하는 차량들은 신고하려면 블랙박스 영상이 필요하겠지만, 가끔은 영상없이도 난폭운전으로 신고 가능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교통문화 바꾸는데 캠페인이나 교육이 가장 좋지만 위에서 그렇게 하지 못하니 밑에서라도 바꿔야겠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자기 돈 나가는 데 민감하니 효과가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깜빡이 안켜고 차선변경하는 ㅅㄲ들
상위차선에서 정속으로 달리는 ㅅㄲ들
정속으로 달려서 뒤에서 하이빔켜면 비켜주기는커녕 급브레이크잡는 ㅅㄲ들
밤에 라이트와함께 안개등 켜고 다니는 ㅅㄲ들 (안개등은 안개낀날 본인차량의 위치를 알리기 위해 달린거죠^^)
후미등에 LED다는건 그래도 봐줄만 한데 후진등에 HID단 ㅅㄲ들
매연제거장치로 장난치는 ㅅㄲ들
본인 자식, 본인 부모가 저런개념없는사람들때문에 큰 사고라도 당해야지 정신을 차리겠죠...
저도 몇번당해서 욱하는마음에 댓글달아보네요...

참...... 전 일부러 앞 차랑 심하게 간격을 좁혀서 조금 무리 하더라도 도로 진입하는 부분같은 곳에서
갓길로 빠졌다가 다시 들어오려는 차들 못 들어오게 합니다 ^^
어쩌면 제 자신이 너무 악마가 된 것일지도....ㅜㅡ
음....한때입니다.. 칼질, 칼질에 걸맞는 각종 지저분한 장식들..(동호회 사람들끼리만 서로 잘하고 어울린다고만 말하고..자기네들끼리만 박수쳐주는 그런 아이템들....)그걸 깨닿지 못하고 주위의 비웃음만 사는 철없는 사람이 될지, 아니면 진정한 차에 열정이 있는 사람이 될지는 본인이 하기 나름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