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평소에 오토조인스닷컴 동영상 시승기를 즐겨 보는 편입니다만,
370z는 특별히 구매 대상으로 놓고 고민하는 차종 중 하나라 관심있게 지켜봤는데요.
의외의 결과가 나왔군요.
동영상
http://auto.joins.com/content/news_full.asp?num_code=33357&news_section=av_roadtest&pageshow=2
시승기(글)
http://auto.joins.com/content/news_full.asp?num_code=33356&news_section=car_ride&pageshow=3
초반에 미션, 온도 트러블때는 시승차의 문제 겠구나 생각했는데
결국 재시승등으로 결론내리겠거니 했는데 370z 양산차의 원초적 문제라는 결론으로 끝났는데요.
테드 마스터님 시승기에는 그런 내용은 언급이 없었고
진실이 어느 쪽인지 궁금해집니다.

근데 시승기 읽다 보니 시동을 끄고 엔진 오일이 식기를 기다렸다고 하는데(완전 시승기를 잘못 읽었습니다. 기사를 작성하신 분께 다소간 죄송한 마음을)
오히려 아이들 상태로 시동을 걸어놓고 에어컨을 켜는게 더 냉각에 유리한 조건 아닌가요? (오일이 순환되고 추가로 에어컨 팬이 돌아가며 게다가 엔진의 쿨링 기능이 동작하니까)

Z33 시대에는 NISMO제 엔진오일쿨러를 옵션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만,
http://www.nismo.co.jp/products/competition/cooling/oil.html
유온 상승시 안전모드 들어가 버리는 현행 Z34... 서킷주행시 정말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는
쿨러 옵션은 더디게도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 같군요.
허접한 닛산 ㅋㅋㅋ

사실을 테스트해서 평가한 결과를 다만 매체와 평가기자의 전문성등을 들어 신뢰할 수 없다는 이야기는 좀 납득이 어렵네요....ㅠ
이상하네요. 제가 탔던 370Z는 제법 과격한 주행에다 몇분간 드리프트를 해도 유온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는데...
시승차만의 문제였던 것은 아닌지 의심이 되네요. 단 한대의 문제로 저렇게 맹비난하는 것은 과연 저널리즘인... 몇대 더 그렇게 해보고 결론을 내리는 것이 좋을텐데 위험해보입니다. 물론 운좋게 한대 타보고 소뒷걸음질에 쥐잡는 경우도 있겠죠.
제가 보긴 엔진오일이 문제일 수 있지만... 미션오일의 온도가 높아서 변속에 제한을 준 것은 아닐까 의심됩니다.

음 닛산쯤되는 메이커에 서킷주행도 염두해두는차량이 쿨러가 한개도 안달려나오는건 아쉽긴하네요.. 제 FD는 2개씩이나 양쪽으로 주렁주렁 달려나왔는데 ㄱ-;; 추후 사제로든 뭐든간에 달면 되긴하는거지만요;; 진실은 과연..^^

우연히 오늘 본 이번 베스모 11월호 중 36분20초 즈음에 니스모z34도 온도가 원인이 되어
파워다운되는 장면이 나오네요.안전모드로 들어간 것 일까요.
아라선수가 "온도가 너무 올라갔나,,,"라고 얘기하네요.

저도 방금 영상을 봤는데요..
시승차의 문제로 정의한다기 보다는 양산차의 문제로 확장해석하는게 정확한건지 의아하더군요....
안그래도 미국쪽에서도 트랙주행 하는 370z나 기본적으로 같은 파워트레인의 G37등이
어느정도의 트랙주행 후 림프모드로 들어가버리는 일들이 속속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닛산측의 빠른 대응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분명 메이커에 매체 시승기를 위해 섭외한다고 했을텐데.. 만약 시승차에만 심한 문제가 있는 차량이라면 그런 시승차를 제공한 메이커에 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시승자는 당연히 메이커에서 제공한 차량을 기준으로 그 차종을 평가하고 시승기를 쓰는 것이 맞는 전제가 아닐까요?
모터스포츠에 일가견이 있다는 닛산이 왜 이런일을 저질렀는지.. 도무지 의도를 알수가없네요. 분명 달리라고 만든차량을 테스트도 안하고 출시했을리도 없고, 유온게이지 하나 달아주고선 알아서 적당히만 즐겨라.. 이건가.. 같은 엔진의 g37 쿱도 이런문제는 없다고 하는데 왜 370 은 이렇게 만들었는지..370 오너로서 참 씁쓸하네요..쩝.
아직까지 제가 확인해본 바로는 115 도 이상은 안떳습니다만 레드존까지 계속 몰아붙이면 또 어찌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시승할때도, 10분도 안되서 안전모드로 들어가더군요.
물론, 250정도까지 밟기는 했지만, 스포츠성을 내세운 모델이 오일쿨러도 없다는게 황당하기까지 하더군요.
브레이크는 200이상에서 밟으면 한쪽으로 쏠리고, 미션변속이나, 서스팬션도, 많이 거친느낌이었습니다.
딱, 가격정도 가치가 있는 차라는 생각이 되더군요.
문제가 있는건 사실인거 같네요.
시승차만의 문제라고 보기에도 조금 문제가 있는 것도 사실이고
영상이 아닌 시승기 읽어보면, 200km/h 이상으로 고속도로도 주행하고 나서 와인딩을 했다지만, 스포츠카가 레드존에 가까운 RPM 영역을 썼다고 오일 온도가 안전 모드가 될 정도라면
확실히 이상이 있는게 맞다고 봅니다.
해외 여러 매체에서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언급이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합니다.

국산의 동급 차량에서도 유온, 수온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지나가다 들은적이 있는데 요새는 온도 높게 뜨는게 추세인가 봅니다..
농담이구요... ^^ 그래도 페일세이프 모드라도 있어서 다행이네요... 모르고 그냥 달리다 깨지지는 않을테니...
차가 이쁘고 정말 마음에 들던데 내구성 문제도 조속히 해결되었음 좋겠네요.. ^^

동영상을 보니 중간 즈음에 시승차만의 문제로만 단정적으로 말한 것이라고 보기에는 조금 어폐가 있는 듯도 합니다. (뭐 .. 감싸고 도는 것은 아니구요. 그럴 필요도 없지만요... ^^;;) 해외 시승기에서도 동종 차량의 온도 상승 문제가 나왔었다고 언급하는 것을 보니, 없었던 사실을 말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되어지네요. - 해외 시승기를 한번 찾아봐야겠네요.-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공개된 매체를 통해 전달되는 내용인만큼 밑도 끝도 없이 무턱대고 말하지는 않았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한번 동영상을 살펴보니, 마지막 결론에서 시승차만의 문제로만 보면 재시승 등을 해야겠지만 그럴 필요가 없으리라는... 음 ... 역시 뭔가 있어보인다는 느낌이 드는것은 저만의 생각일지 모르겠습니다.
우연히 오늘 도산공원 쪽 업체에 방문다녀오는 길에 닛산 매장 앞에서 너무나 예쁜 370Z를 보고 나서 군침을 잔뜩 흘린 후 해당 시승기를 접하니 상당히 당혹스럽네요. 해당 내용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아마도 구매를 희망하시는 분들에게는 주저하게 만드는 중요 사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제가 시승할 때는 5분의 와인딩만으로 유온 130도를 가르켰습니다. 180km/h이상 주행하는 상황에서는 120도 이하를 유지한 적이 없었습니다.
130을 기준으로 그 이상 올라간다면 분명 속도를 줄여야하는 상황이지만 시승 여건이 짧아 온도의 지속적 상승을 확인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시승기에는 크게 다루지 않았습니다.
회원님들께서 남기신 다른 여러가지 답글을 보니 오일쿨링에는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사실 닛산 미캐닉으로 근무하는 친구도 오일쿨러를 달지 않은 것은 좀 아니라고 본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저는 370Z 시승 당시 엔진오일 온도가 어느정도 올라간 이후부터는 식히기 위한
주행으로 더 이상 과열되지 않도록 달렸고 오토조인스의 경우는 아마도 어느 선까지 갈 수 있나
테스트하면서 과열상황까지 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기자정신이라면 사실 어디까지 가는지 테스트해보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막상
오일 온도가 어느 정도 올라가자 아무래도 더 이상 밟는 것은 자제하게 되더군요.
게다가 그 전에 탔던 시승자가 길들이기도 제대로 되지 않은 차를 지나치게 험하게 다루었다면
그에 따라 문제가 좀 더 빠르게 나타날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무튼 닛산 370Z의 쿨링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것만큼은 미국에서도 오너들 사이에 불만사항입니다.
더욱 아쉬운 점은 서킷주행을 더욱 배려한 모델이라고 내놓은 NISMO 370Z 에도 쿨러장착이 안되어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