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추석 보내셨나요..

짧은 휴일에 고향에도 못내려가고 아기만 봤습니다.

 

9월초에 새차를 출고하고 고소도로를 자주 이용하니까 나도 하이패스를 장만해보자...영업사원에게 다른거 필요없고

하이패스나 하나 주쇼...

 

우리나라 하이패스가 RFID방식과 적외선 방식 모두 있는지 처음알았습니다.

어느 방식이 더 좋다라는 의견도 분분하지만 주변에서 적외선방식이 더 좋다라는 의견이 있어서 그래?! 생각하고 있는데

마침 적외선 방식을 갖다 줍니다.

 

미리 하이패스 후불카드도 준비하고... 하이패스를 받을 때까지 현금 톨게이트를 지나면서

징수원과 손으로 주고받던요금을 카드터치로 지불하는 방식으로 하이패스에 대한 적응을 하고 있었죠..

 

차를 너무 멀리 세워 팔을 쭉 뻗어 바들바들 떨며 겨우 체크하기도 했었죠..

 

드디어 하이패스 단말기를 받고 매뉴얼대로 앞유리 가운데 10cm저도 띄워서 장착을 했습니다.

물론 전면 선팅도 없고 새차라 창도 깨끗합니다.

 

매주 월요일이면 행신동 집을 출발하여 외곽순환도로 고양IC를 이용하여 구리IC로 빠져나와 횡성으로 출근을 합니다.

돌아올때는 역순으로 돌아오죠.

 

처음 하이패스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설레임으로 천천히 진입을 합니다.

많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뉴스를 접한지라 긴장합니다.

파란색 유도선을 딱 가운데로 천천히 진입합니다.

삐요 삐요~~~

 

첫 진입에 삑사리가 났습니다.

OLED표시창엔 카드오류라는 메시지...이럴수가...

 

다행이 차단봉은 없어 그냥 통과하여 나왔습니다.

 

두번째 게이트...

긴장 긴장 초긴장입니다.

파란색 유도선을 또 가운데로 하고 제한속도인 30km보다 더 낮은 속도에 심지어 비상등까지 켜고 진입..

무사통과..

 

세번째 구리 게이트..

전과 같은 방식으로 통과했으나 역시 오류...

아!! 이게 아닌데...

 

그 후로 국도로 달려도 되는 길에 일부러 하이패스 테스트를 위해 고속도로를달리며 테스트를 했습니다만

실패와 성공을 반복합니다.

 

주요 오류는 카드방향오류, 카드오류라고 영업소에서 확인했습니다.

일단 영업사원에게 항의전화를 했더니 구입한 김포영업소에 가보라고 합니다.

꾹 참고 9월 30일 퇴근하면서 기나긴 정체를 뚫고 김포영업소 주차장을 찾아갔습니다.

 

돌아오면서 미지불된 통행료를 보란듯이 지불하면서 판매부스를 향해 성토했습니다.

사고날뻔 했잖아요....어떻게 좀해주세요....

 

책임자인듯한 사람은 단말기를 바꿔주려고 하고 옆에 직원은 나름의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얘기가 길어졌는데 다시 교환한 단말기도 똑같은 증상을 보입니다.

됐다 안됐다...

가운데 경보장치가 있음을 알리는 빨간색 램프가 깜박이는, 그것 때문에 안되나 라는 생각에 가려보지만 역시 않됩니다.

 

타사 동일 방식의 단말기를 소유한 친구는 같은증상이 있어 A/S를 보냈더니 감지하는 출력을 올려주더라는 얘기를 듣고

문의했더니 안된다고 합니다..

 

주말에 또다시 김표영업소를 방문하여 다른 기종으로 교환해야겠습니다.

 

일본에서 유학하면서 ETC를 면저 경헙했습니다.

일본에서 장착위치도 반드시 정면 창에 장착하지 않아도됩니다.

콘솔박스에 넣어두면 되는지 안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쉬보드 아랫쪽에 대부분 장착하고 다닙니다.

IT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안만드는건지 못만드는건지 미관상 보기도 좋지않은데 왜 창 가운데 장착해야되는지에 대해서도 짜증나는데 작동까지 불량이니 환장하겠습니다.

 

좋은 하이패스 단말기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참고로 제 차는 라세티 프리미어 디젤입니다..ㅜㅜ

단말기는 애니톨 SSE-500이구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