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하실 분들이 조금은 계신듯 하여 업데이트합니다.

 

어제(작업2일차)까지의 경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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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다운파이프와 촉매가 도착했습니다. 3"에서 2.5" 중통에 연결할 리듀서를 만들어달랬더니 순정(50mm)사이즈까지 줄일 어댑터를 동봉해놓았습니다. 중간을 잘라서 용접해 쓸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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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파이프의 플렉서블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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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보차저와 연결되는 플랜지 앞에 OE O2센서, WBO2 센서, EGT 센서를 꽂을 bung이 용접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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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사실 1일차 사진인데, 타이밍/엔진마운트 작업을 위해  엔진을 걸어놓았습니다. 뜯고보니 엔진 마운트 부싱이 주저앉아있고 연결부위의 나사산이 많이 망가져있어서 새 마운트를 긴급히 주문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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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은 터빈입니다. 10만킬로가 넘도록 잘 달려줘서 고맙습니다. 상태를 확인해보고 금도금해서 모셔둘 계획...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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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빈, 미션, 클러치, 플라이휠 세트입니다. 엔진의 커버 개스킷을 잘못 장착한 적이 있어 넘쳤던 오일이 쩔어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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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은 클러치를 갈려고 작업이 시작된 것인데(나도 막 헷갈립니다, 클러치가 문제였는지 부싱이 문제였는지 뭐가 시작점인지) 뜯고 보니 클러치는 아직 좀 더 쓸 수 있습니다. 출고시의 것 그대로일텐데 ... 잘 닦아서 금도금해서 보관해둬야겠습니다. 오히려 릴리스 베어링(오퍼레이션 실린더)이 상태가 많이 안좋았습니다(만 사진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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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 DMF 입니다. DMF가 원래 그런건줄 모르고, 앞쪽 가벼운 판이 3-5도 정도 유격이 있길래 뭐야, 바꿔야되는거야,했는데 새 것도 그렇다는 사실을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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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에서 올려다본 짝 잃고 외로운 배기매니폴드. 앞의 오일라인이 시야를 가리고 있는 나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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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은 김에 그리스를 많이 방출한 CV를 재생해주었습니다. OOO하는김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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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은 배기라인입니다. 옆에 함께 놓여있는 새 다운파이프와 굵기를 비교해보니, 단면적이 3배 가까이 늘어나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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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냥 기념으로 함께 질러준 놈들. 아직 출시도 안된 전화기 커버부터 사 놓고 그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손가락이 모자랄 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