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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폄하를 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어제 본 그 분은 정말 제가 본 김여사중 최고였습니다.
왕복 4차 산업도로에서 천천히 가는 옵티마가 한대 있더군요.
80도로에서 60이라... 참 천천히 가는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추월을 하는데
깜짝~놀랐습니다.
운전석에 아주머니께서 운전하시는데 3살정도 되는 아기가 같이 운전대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뒷좌석에는 6~7살 정도 되보이는 꼬마애가 앞 좌석 두개를 잡고 서 있습니다.
그리고 차를 다시 보고 더욱 경악했습니다.
백미러는 접혀있습니다..ㅜㅜ)
이 무슨 경우인지....
애기들 데리고 목적지를 저승으로 잡은것인지... 소중한 아기들이 살짝 밟는 브레이크에도 심하게 다칠 수 있다는 걸 왜 모를까요?
요즘 제 차는 2인승으로 바뀌었습니다. 뒷 좌석에는 쌍둥이녀석들 카시트가 뒤보기로 장착되어 있어서 애기들이 없을때도 2명 밖에 못타고 다니네요.
테드 회원분들 카시트 및 안전벨트 착용 안하는 주위 분들에게 꼭~ 하라고 전해주세요
저도 얼마전에 집앞 골목길에서 비슷한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뉴코란도를 모는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새댁이었는데....
돌도 안지난 아이를! 포대기에 앞으로 매달고 운전하고 있더군요..ㅠ
당근 안전띠도 매지 않은 상태였고 아이를 에어백 대용으로
사용할려는 속샘으로 밖에 안보이더군요..ㅠ

뭐아무리 최~~대한 백미러 접은것이야 사람이니 실수라고 생각한다손 쳐도,
아이를 안고 그것도 고속도로를...이라니 이건 실수의 문제가 아닌듯합니다...
이건 무지 가아니라 "무식" 인듯합니다..!
이런 별나라얘기를 접할수록 면허취득체계에 대단한 문제점이 있음을 다시한번 비판하게 됩니다..쩝...

이래서 정말... 운전면허...
dog나 cow나... 이런 소리가 나오는거겠지요.
정말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면허취득당시에 배우는 지식에 따라서 그 사람이 운전하면서 상당한 영향을 받을텐데 말이지요.
꽤 오랜 시간이 지난 일이지만...
제가 면허 따려 학원을(-_-;;;) 다니던 시절입니다.
학원 버스 기사님이(항상 저는 다른 사람이 운전하는 차에 타면 운전자와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으려 합니다.) 항상 브레이킹 포인트에선 한박자 늦게 밟으면서 룸밀러/사이드밀러를 보면서 브레이킹을 하시더군요.
제가 유심히 쳐다보는걸 느끼셨던지, 기사님 하시는 말씀.
'내가 급하다고 무조건 브레끼만 밟으면 안돼. 뒤에 쫓아오는 차가 있는지, 얼마만큼 붙었는지도 확인을 해야지...'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나지만 대략 이런 내용이었지요.
아직까지도 전... 브레이킹하기 전에 룸밀러/사이드밀러 확인하고 브레이킹을 하네요... ^^

앞으론 이런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갑자기 혈압이 치솟아서...
개념없는 사람들 상당히 많습니다... 자기새끼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는데 그냥 냅두세요...
말해봤자 말도 안통하고 홧병만 도지니 자기손해입니다...
걸거리에서 보는것만 해도 충분한데 기분전환겸 들어온 게시판에서 조차 보긴 싫네요...
참고로 김기사, 김여사들은 앞으로 점점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주행중에 선루프사이로 머리 내밀고 있는 아이들을 볼때마다 그차량 운전자의 얼굴을 더 유심히 쳐다보게 됩니다...
어떤 생각이신지........

저도 그런 광경을 보면 항상 "저 애의 부모는 도대체 정신이 있는 사람인가" 라고만 했는데 예외도 있더군요...
신호걸려서 룸미러를 통해 뒤를 보고 있었는데 C6 아우디 A6의 열린 선루프를 통해 여자아이 하나가 고개를 내밀고 있더군요... "ㅉㅉㅉ"을 외치며 광경을 보고 있는데... 아이의 엄마가 딸을 어떻게든 자리에 앉히려고 하는데 딸애는 천장을 잡고 어떻게든 버티려고 하더군요......;;;;;
그나마 신호에 걸린터라 엄마가 양손으로 애의 다리를 잡아 강제로 자리에 앉히면서 일이 종료되긴 했는데, 남자애도 아니고 여자애가 참으로 극성맞더군요^^; 일부는 애를 카시트에 앉히지 않은 부모의 잘못도 있다고 보시겠지만, 여자아이는 7살정도 되보이더라는...

애기를 포대기에 싸서 등에 매고 운전하시는분들도 더러 있더군요.. 후방추돌이 발생한다면...
무슨생각일까요? 애기를 포대기에 싸고푸는 동작이 그렇게 귀찮은걸까요?

참 이해할 수 없는건 대부분 저런 김여사들
유모차는 스토케 같은 명품으로 고른다는 거죠.
차에 있는건 남에게 자랑 할 일이 적은가보죠?
베이비시트에 투자하는게 훨씬 효과적일텐데 말이죠.
순전히 제 경험에서 우러나온 생각 입니다만...
저는 차 뒷유리에 "아기(어린이)가 타고 있어요~" 요런 스티커를 붙이고 다니는 자가용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런 스티커를 붙이고 아이들을 제대로 승차시킨 후 운전을 제대로 하는 분도 분명 계십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옆에서 보면 애들은 뒷좌석에서 일어서서는 이리갔다 저리갔다 심지어는 운전중에 운전자에게 매
달리고... 선루프로 머리 내밀고... 베이비시트는 커녕 운전자가 애를 안고 운전하는 경우도 봤습니다.-.-; 게다가
애들 태운게 무슨 면죄부라도 되는 양 운전을 자기 멋대로 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보호 받기 전에 스스로 안전을 지킬 생각부터 해야 할텐데... 왠지 모순인 것 같아 조금은 씁쓸하게 느껴졌습니다.
아기가 있으셔서 더욱 분노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런 분들 애들 머리 밖으로 내놓게 방치 하는 분들, 정말 그 행동에 대해서
뭐가 위험한지 인식못하고 그냥 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데스티네이션 시리즈 같은 영화 보면 정말 되도 않되는 상황에도 사람 죽고사는게 결정되는데
전에 운전 중 딴 짓하고 문자 보내고 하는 행동들 때문에 사고 발생하는 자극적 광고가 있었던 것 같은데
계몽 차원에서 운전 면허 시험 교육 때나 적성 검사 때 혹은 주기적으로 그런 영상을 보여줘서
각성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저 광녀(狂女)로밖에는 생각이... ㅡ.ㅡ;;
간혹 저도 와이프와 아가를 태우고 가다가 저런 비슷한 부류(애들 차 뒷좌석에서 난장질하고 있거나, 조수석에서 서있거나, 안고 운전하거나 등등...)를 보면 와이프에게 대놓고 이야기 합니다...
"행여나 나중에라도 저러고 다니면 내손에 먼저 다이할줄 알아... ㅡ.ㅡ^"
와이프가 뒤늦게 보고나서 저한테 이럽니다...
"저런 미친 것들은 싹 다 모아서 분리수거(?) 해버려야햇!!"
역시... 엄마는 무섭고 강합니다... ㅡ.ㅡ;;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안전에 대해선 너무 무지하기도 하고 관심도 없고...
사고 라는거에 대해 안이한 생각을 하고 있는거 같더군요...
( 대부분 사고가 나겠어? 라고 생각하더군요..)
오토바이나 자전거도 헬멧 쓰고 다니라고 하면 콧방귀는 다반사죠...

김여사는 아니지만 어제 소나기가 퍼붓던 6시 15분정도의 퇴근길.
세차게 내리는 소나기로 시야확보가 불분명해서 더욱 조심스럽게 차선 변경을 하기 위해 사이드미러 확인하고 사각지대 확인 위해 숄더체크하고 들어가려는 순간 제 옆옆 차선에서 포터가 깜빡이도 안키고 무식하게 확 들어오더군요. 제가 순간 확 제차선으로 들어가서 충돌은 피했습니다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이 옆차선이 비면 그냥 들어오는 경향이 있는데 그 빈차선을 보고 막바로 들어올게 아니라 옆옆차선의 동향도 좀 지켜보고 차선변경 했으면 하는데...제 과욕인지요?
깜빡이라도 키고 들어왔으면 그러려니 할텐데 비오느날 깜빡이도 없이 갑작스런 차선 변경 후 제 앞으로 가길래 운전 행태를 쭉 지켜보니 비오고 시야확보가 제대로 안되어 있는상태인데도 칼질 막 하면서...위험하게 운전하더군요..에효..할말이 없더군요...-_-
앞으로 차에 dual air bag대신 Child air bag이라고 쓰고 다녀야 겠군요. 얼마나 위험한지 방송에서 다큐멘터리로 한번 방송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속이 터지네요..
추가로, 애들 뒷좌석에서 내릴 때 부모가 필히 문을 좀 조심히 열어 줬음 합니다.
김여사 아드님이 도어핸들을 풀고 앉은채로 문을 발로 빡!!차고 열어서 문콕 이상의 문빵이 났었죠. 그나마 타고 있어서 보상이라도 받아 다행이었지 정말 한 대 줘박고 싶더군요..
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