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요즘 열혈 장사꾼 드라마 보고 있는데 거기서는 침수차 문제를 가지고 이야기 했던데, 자동차 업계에서 어떻게 처리하는지 보고나서 적지않게 실망했습니다. 차를 파는사람이 양심을 팔면 안되겠지요.

설마 독일에서 온 차가 사고차는 아니고 한국에서 그런 작태를 벌인 것이겠죠?
1000만원 주고 승소해서 수십배 이상으로 보상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정신 차릴텐데...

실제 원산지에서 운송 중 파손되어 이를 복원하여 판매하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며 ..이는 매우 당연한 것 처럼 받아드려지는 것이 현실이고.. 일부 그레이 임포터의 침수차, 완파차를 부위 부위 조립해서 판매 하는 경우 들 도 있고 한데 기사에서 처럼 사고차를 특정 브랜드 임포터와 계약된 지정 대리점에서 판매하였다면 이 또한 매우 심각한 일이 겠지요.... 하다못해 1~2백 짜리 노트북 따위도 배송 중에 파손되거나 출하 시점에서의 상태가 에러 인 경우는
바로바로 교환해주는 판에 1억이 넘는 차를.... 참 그렇습니다.

차량결함에 대해서 차량교환 법률이 국내의 경우 메이커에 유리하도록 되어있는게 문제입니다. 교환 대신에 수리를 강요하는 부분이 많더라구요. 수입차의 경우 차액을 내고 그래이드를 높여서 구입하라는 식의 대처방안이 많은 거 같습니다.

문제 차량의 처리를 수리로 하느냐 교환으로 하느냐의 기준이 문제일 듯 합니다. 제 생각엔...
- 출고 시 메이커가 인식하지 못한 경우에는 보증 수리 우선 : 단순 부품 불량을 발견하지 못하고 출하했다던가 혹은 리콜 대상에 해당하는 제조 프로세스상의 불량, 설계결함 등등
- 출고 시 메이커가 인식하고 있던 문제의 경우에는 교환이나 환불 : 배송 과정에서의 파손, 불량으로 반품된 차량의 신차 판매 등등
아무튼 이러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점차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우리나라도 장기적으로 볼 때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는 방향으로의 시스템 변경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당연한 얘기겠지만요.
사실 후자의 건들에 대해서는 법은 잘 모르지만 거의 사기죄가 아닌가 싶기도 한데 워낙 널리 자행되고 있고 발각되어도 큰 리스크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겠지요. 저러한 일이 발생되는 것 만으로도 매출이 절반으로 뚝 떨어진다고 하면 함부로 저렇게 하지는 못할 듯 합니다. 시장이 어느 정도 용인하고 있으니 가능한 것이겠죠.

아... 어이 없네요. 오너분 엄청 열받겠네요.
포르쉐코리아.. 이제라도 제대로 처리 해주길 바라네요...
Porsche. 제가 가장 사랑하는 메이커 중 Top 3 안에 드는데...
왜 멀쩡한 메이커를 욕먹이는 행동을 하는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기사내용 중 "포르쉐의 원래 품질이 그렇다"란 회사측의 발언이 대박이군요. 원래 그렇군요 품질이.. 그런데 제조사의 입장도 이와 동일한가요? 종주님 말씀처럼 이곳 테드에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분이 계신거 같던데 아무 말씀도 없으시네요. 여하튼 한국 수입차 시장 참 여러가지로 씁쓸하군요.

이런 사건이 발생하는게 다반사인 우리나라의 시장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인식이든 제도든...
많이 아쉽네요... 저런 뉴스들은 안나오면 안나올 수록 좋을텐데 말이죠...
고가의 메이커들이 저런다면 현기차 등 내수 업체와 중저가 업체들은 더하다는 이야기인가요? ㅡ.ㅡ;;
에혀...
보통 신문기사는 대략 절반정도만 신뢰하는 편인데, 그래도 살짝 충격적이긴 하네요...
얼마전 익렬님 전시회 보러 갔을 때 서초매장은 참 깔끔하고 친절해서 좋았는데 말이죠...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사실 다른 제품군에 비하여 자동차라는 제품은 소비자가 왠지 덜 보호를 받는 것 같습니다...
A/S센터도 훨~~~씬 많은데 말이죠...(국산차 기준...)
근데... 이곳 테드에서 꼭 관계자의 언급이 필요한가요? ^^;;
왠지 취조 분위기가 느껴져서요...
일터질때마다 각 업체와 연관된 회원분들이 불편해지시는 일은 없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테드는 차를 좋아해서 오는 곳일거라 생각되서요... ^^;;

저도 좋아하는 폴쉐, 닛산(어릴적 GTR은 상상속의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었던... ^^), 아우디 등의 업체가 국내에서 좀 더 잘해줬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나름대로 노력(?)은 하고 있겠지만,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는게 제 생각이기도 하고요...
이런 사건이 벌어지면 왠지 관계자분들은 나서기가 좀 불편하실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한자 남겨봤습니다...
오해는 없으시길... ^^;;
(사실 저도 진실이 궁금하긴 하지만 쉽게 오픈하기 어려우실 것 같아 아예 물을 생각도 안했습니다... ^^;;)

네 사실 관계자가 직접 나서기란 쉽지 않죠.. 관계자=회사 대변인이 아니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계자의 의견을 요구하는 입장도 어찌보면 당연한거죠
테드 회원이라고 해서 '소비자'가 아닌 건 아니니까요
누가 옳다 그르다를 떠나 테드라는 커뮤니티 안에서도 각자의 입장차는 존재하기 마련이고
그러한 입장차이가 관계의 껄끄러움, 매너, 다 같은 동호인이니까...기타 등등
"뭐 좋은게 좋은거니까..."로 어영부영 하지만은 않았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다양한 스펙트럼이 꼭 상시 조화롭기만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또 그것이 발전지향적이라고도 생각 않구요
깔것이 있으면 까고 이견이 있으면 부딫여도 보고 해야죠
그게 커뮤니티의 정답이자 과정이라고 봅니다

좋은 의견이신 것 같네요...
역시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의 기준과 시각이 같을 수는 없으니 당연한 거겠죠... ^^;;
제가 말씀드리고자 했던 것은 업체에 물어보면(당연히 상투적인 회신만 오겠지만) 되지 않을런지, 혹은 정말 궁금하면 쪽지로 문의해보는 등의 방법도 있을 텐데, 어찌보면 공개적인 자리에서 본인이 원하지도 않는 대답을 강요하는 분위기가 될까해서 살짝 우려했던 것이었습니다...
말씀하신 것과 같이 툭까놓고 속 시원하게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긴 하겠지만, 달리 생각해보면 그게 누구를 위해 그리고 무엇을 위해 좋은 것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
그리고 그런 분위기가 자꾸 반복되면 불량이나 이슈가 터질때마다 테드의 각 업체별 관계자분들은(마스터님도 포함?) 어떻게 하나요... ㅠ.ㅠ
좋은게 좋은거라는 생각보다는 개개인 간의 약간의 배려가 아닐까 합니다...
(솔직히 누군가가 "에이~~ 그냥 까놓고 얘기해봐~~~"하면 기분 별로일 것 같아요... ^^;;)

국산차건 외산차건 소비자에게 인도되기전의 트러블은 수리해서 재출고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포르쉐도 마찬가지겠지요. 전시차나 행사차중 사고가 난 경우는 수리후 일정 감가상각된 가격으로 인도하는걸로 알고있는데요. 판단미스인 경우도 있겠지만, 출고일정중 가벼운 흠집으로 인해 차를 눌러버리고 다시만들 수는 없을거 같네요. 딜러를 무조건 욕할 수 없는 이유는, 실제로 모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포르쉐는 월드로드쇼나 기타 행사등을 통해 실소비자는 '차별화'하고 싶어함에도 대중에게 다가가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편 입니다. 합리적인 가격책정이나 환율변동에도 그대로 유지하는 가격등, 실질적인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려 노력해, "포르쉐는 그레이를 통하지 않고 공식에서 사는게 낫다." 는 인식을 주는거 같습니다. 그레이로 산 포르쉐도 차별없이 써비스해주는곳은 포르쉐가 최고인듯 싶더군요.
예문에서 표현된 고속주행소음, 핸들링 특성등은 제가보기에..'원래 포르쉐특성' 이 맞을거 같습니다. ^^
단, 소비자가 신차를 사면서도 '종합성능검사소'를 거치게 되는 일은 없었으면 하네요. -> 저같으면 운좋게(?) 하자차를 받게된다면 보상금(서비스)을 룰룰 받아 윤택한 모터라이프에 보탤거 같긴합니다.ㅋㅋ
사실로 보여요. 실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