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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본 게시물과는 관련없습니다.
박상용 공정위 사무처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소비자가 조수석 에어백을 갖추려면 같은 차종에서 최고급형을 선택하도록 선택사양을 제한하는 등의 옵션 끼워팔기 행위에 대해 조만간 제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작년 초부터 현대기아차, GM지엠대우, 르노삼성 등 자동차업체들의 옵션 끼워팔기 관행을 조사했으며, 이르면 이달 안에 제재 안건을 전원회의에 상정할 계획입니다.
공정위는 현재 자동차업체가 '기본형' 혹은 '고급형' 등으로 각종 옵션을 묶어 제공하는 행위가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보고 시정조치와 함께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출처:
http://car.mt.co.kr/news/news_article.php?no=20091019141170995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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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뉴스네요
A/T 끼워팔기도 제재하려나요??

예전에 쏘렌토가 제한적? 프리옵션제를 초기에 실시했다가 전 차를 4개월 넘게 기다렸던적이 있습니다. 흔하지 않은 색상(금색)과 흔하지 않은 옵션 조합(AT, 최고급, 동반석 에어백 등)이 문제라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동일 색상 및 비슷한 옵션끼리 생산을 하다보니 그런 듯 합니다. 당시 쏘렌토의 옵션과 색상을 가지고 댓수를 내보니 상상도 못할 정도로 가짓수가 늘어나버리더군요.
그렇게되면 트림이 정말 간소화되고 옵션도 상당히 줄어들거나 기본옵션화 되는 등(결국 기본값이 올라가겠...)의 일이 있을 수도 있겠네요. 아니면 어느 정도 프리옵션제를 시행하는데, 패키지식으로 할인을 해주는 방안도 있겠습니다.
차가 정말 모듈화되서 컴퓨터 조립하듯이 뚝딱 조립할 수가 없고 또 차량 개발 시에도 연관되어 개발되는 부분이 있을 경우 옵션 선택에 제한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개선이 되더라도 아주 프리옵션제는 힘들겠지요, 다른 나라에서도 과연 그정도로 선택의 범위가 넓은지 궁금합니다. 인디비쥬얼 버전이 아닌이상... 과연 어느 선까지 바뀔런지 그런 부분이 기대됩니다.

A/T 끼워팔기가 제제되면 정말 좋겠군요.
한번 생각해보면, 에어백, ABS(VCD등), 브레이크, 트랜스미션, 썬룹, 시트 및 내장재, 자동공조장치. 이정도는 전 그레이드 선택 품목이었으면 합니다. 너무 많은걸 바라는 걸까요? :)

경우의수가 많아지면 그 만큼 생산 효율이 떨어질테고, 결국 옵션값이 오르거나 엉뚱한 부분에서의 원가절감이 있거나 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안전장치치를 볼모로 잡고 옵션을 끼워팔기 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비난 받아야 마땅한 행태입니다.
사고 사망율은 운전자보다 조수석 승객이 가장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차를 살 때 조수석 에어백을 장착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면 그 동안 항의가 많았겠지요?
ABS, DSC( ESP), TPMS를 필수 옵션으로 선택하게 하는 나라도 있는데,
그 정도는 못할망정 아직까지 그런 행태가 유지된다니 한심하죠.
그나마 이제라도 개선된다니 다행입니다.

1. 오토를 강요당할 때나
2. 지붕을 뚫어야 하는 썬루프를 강요당할 때,
3. 안전을 위한 장비(에어백 등)를 선택하기 위해서 터무니 없는 풀옵션을 강요당할 때는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타 옵션들이야 사실 돈이 좀 더 들더라도 그냥 감내할만 한데
위의 3가지 문제들은 보다 근원적인 문제이기에 오너 입장에서 타협하기가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최소한 오토 끼워팔기 만큼은 시정되었으면 합니다.
고급차의 경우도 수동을 선택할 수 있는 날이 과연 올까요... ^^

내일 쏘울 디젤 수동을 인수받기로 되어 있는데..
ㅡ_-...수동의 경우 가장 하위 등급만 판매 되더군요...
바로 윗등급만되도 제가 원하는 옵션은 거의 넣을 수 있었습니다만..
안개등도 없고...
공도에서 열심히 달리는 일은 거의 없고 흡연자라 썬룹이 필요했는데..
아차피 발로 쓸차로 사는것이기는 하지만 동승자 외 에어백은 추가 선택도 안되고
왜 1.6 디젤은 i30, 아반떼, 포르테, 쏘울 뿐일까요...
솔직히 얼마전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오토를 이틀간 몰아봤는데..
수동만 나왔어도 그냥 이걸 샀겠네...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래저래 수동 운전자는 한국에서 살기 힘든거 같습니다.

끼워팔기야 하루이틀도 아니고 가끔 가격표 보면 참 짜증많이 났었는데, 당연히 이루어져야 할 일입니다만
특유의 이리저리 슉슉을 발휘해서, 정석대로 처리하는게 아니고 다른 궁리하는게 아닐까 저도 걱정이 되네요.
최소한 안전이나 건강과 관련되는 부분등을 전차종 개별 옵션 선택이 가능해야 한다고 봅니다.
얼마전에 텔레스코픽이랑 틸트도 고급형에서만 지원되는 것 보고, 아니 사람마다 체형과 운전자세가 다른데 고급형을 타야 핸들이 조정된다는 생각을 하니 정말 개념은 어디에 두고 차를 만드는지 분개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냥 수동 조절이었는데, 레버하나에 흰지등 몇가지 구조만 추가되면 되는걸)상대적으로 저렴한 옵션타는 사람은 운전자세도 차에 맞추란 건지 무슨 요즘 군대도 안그런다 하던데요? ㅋㅋ
소비자를 대충 속이고 얼러서 얼렁뚱땅 너무 대놓고 하는 것 보면 참 그냥 할말이 없습니다.
발전했다고 좋아졌다는데, 정작 Core=마인드는 아직도 개발도상국보다 못하지 않나 싶습니다.
가끔 제원표, 가격표, 브로셔 보다가 분개하던 기억이 나서 좀 격해졌네요 ^^;
지엠대우의 경우 이미 윈스톰으로 개별옵션 제도를 시행하는것 같던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주목되네요...
그렇다고 미국/유럽처럼 모든 옵션의 선택까지는 힘들듯한데... 과연 어디까지 끼워팔기로 금지시킬 옵션일런지...
설마 수입차처럼 모든 국산차가 풀옵션만 팔게 되는건 아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