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에서 서식중인 눈팅회원입니다.

보스톤은 정말 도로 환경이 열악합니다.

서울도로는 정말 양반이죠.

 

안그래도 열악한데, 제가 자주 나들이가는 9번도로는

더구나 길을 새로 깔으려는지 길을 전체적으로 다 갈아냈더군요.

문제는 갈아내면서 맨홀뚜껑 주위만 산처럼 솟아 있는데 있습니다.

 

산처럼 올라온 맨홀뚜껑을 몇개는 요리조리 잘 피했는데,

결국 마지막하나를 못피하고 "텅"소리와 함께 타 넘었습니다.

소리만으로는 정말 차 어디 하나 망가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뒤 1~2분 문제없이 주행이 되길래 다행이다 를 연발했는데

딱 1~2분뒤 타이어 경고등 뜨면서 차가 오른쪽으로 쏠리더군요.

근처 주유소에서 바람을 넣어봤으나 계속 새는 소리만..

휠과 타이어가 접하는 부분쯤에서 계속 새더군요. 이런류의 펑크는

처음이라 (크랙이 육안으로는 확인이 안되고, 사이드월에서 휠과

타이어의 접합면쯤에서 계속 바람이 새고 있었습니다)

놀람반, 걱정반, 주유소에서 임시타이어로 갈아끼고 센터로 가서

타이어 하나 주문하고 그러고 왔네요.

SportContact3 225/40/18 하나가 250불이라고 하는데 가격이 맞는지모르겠습니다.

TireRack 에서 검색해보니 203불 받던데, 어차피 한짝만 갈면되고, 2틀 기다려야해서

그냥 센터에서 갈기로 했습니다.

새로 출고하고 400마일밖에 안뛴 타이어인데 너무 아깝네요 ㅠ.ㅠ

 

"텅"소리가 정말 차가 깨질것 처럼 났는데, 혹시 타이어 교체 하면서

하체에 혹시 어디를 봐달라고 해야할까요?

특별히 큰 문제는 없겠죠?

그리고 Sport Contact 3 타이어가 괜찮은 타이어인가요?

높은 가격만큼 평은 괜찮은거 같은데, 여기서는 밟아볼 수가 없으니

실제로 타이어성능 테스트 해보기도 뭐하고...아오

 

어제 폭설오고 오늘 날씨좋아 괜히 나갔다가 액땜만하고 돌아온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