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사브 9-3s 2.0 LPT 5DR 해치백 차량에 대해 궁금합니다.
사브가 지엠으로 편입되기 바로전 모델이라고 하던데요.
자세한 제원과 성능이 궁금하네요.
디자인은 해치백스타일이구요.
터보모델이라고 하는데. 계기판엔 터보게이지(?, 사브터보모델에 있는 게이지..)는 보이진 않구요.
아시는 회원분 저의 무지를 해소해 주세요^^/
GM으로 편입되기 전 모델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90년 GM이 사브 지분 50%를 인수했고, 99년에 나머지 50%를 인수했으니까요.
9-3 나오기 전 900인데, 터보도 있었고 넌 터보 129마력짜리도 국내에 수입이 되었건 것으로 기억됩니다.
LPT라면 허주영님 말씀대로 저압터보일테고 당시에도 2.0리터 150마력형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현재 9-3와는 다른 엔진이고요. 아마 9-5 엔진과는 뿌리가 같을 겁니다.^^

현재 9-3은 (B207 시리즈) GM 의 에코택 엔진과 뿌리가 같습니다.
9-5는 전부 B205 엔진 (검정색 DI) 를 사용하지만, 9-3의 경우 일부 마켓에서는 (EOBD 등 때문에..) 204 계열(빨간색 DI) 가 2001년까지 사용 되었습니다.
B204 와 B205 는 뿌리가 같다고 볼 수는 있지만, 호환 되는 부품은 없습니다. 블락도 다르고, 헤드도 다르고.. 센서류도 싹 바뀌었죠..
가장 핵심적인건 냉각 효율(?)이 달라지면서 B204 는 400마력 이상으로 올려도 블락이 견뎌 내지만.. B205 는 300마력 기준으로 블락의 내구성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특히 B205 에서의 T7 (트라이오닉7)의 경우 엔진 컨트롤 관련해서 프로세싱 파워와 프로그램이 많아지면서.. 파인 튜닝 하기 아주 힘든 종류중에 하나죠..

허주영님, 정택순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이 모델도 칩튠이 가능한가요?^^; 스포츠성(?)은 어떠한지 궁금합니다.
토크가 25면 차체를 감안할때 꽤 괜찮을듯 한데요..

ㅎㅎ사브의 매력은 칩튠이죠...(안해보고 분양했지만...^^)
생각보다 순발력은 떨어질 겁니다.....대신 중고속 안정성이 좋고
꽤 매력적 입니다...스포츠 성은....음......비교대상에 따라...

갠적으로 "비겐" 원츄.. ㅋㅋㅋ
참고로 윗분들 말씀대로 저압터보 모델 맞습니다..
LPT 가 Low Pressure Turbo 의 약자 입니다.. ^^

스포츠성..... 은
글쎄요 ㅎㅎㅎㅎㅎㅎㅎ.
투스카니랑 크게 다를게 없고 오히려 투스카니가 더 좋을지도 모릅니다.
크게 특출난 출력도 아니고 말이지요. 클래스는 다르지만(제 차는 컨버) 저 차의 바로 직전 모델인 98년 900s 수동(150마력 23kg.m 정도 될듯 )와 04년 2.0 투스카니 오토 흡기하이캠(150마력선?)의 비교에서만 그렇습니다. 컨버터블 모델 특유의 강성 떨어짐은 제껴두고서라도 출력이 확 와닿지 않을 것 같습니다.
출력은 적어도 30~50마력은 차이가 나야 좀 차이가 나는구나 싶을 정도니까요. 게다가 오토모델이라면.....
동민님 말씀대로 비겐처럼 출력이 너무 지나쳐 바디가 못 받아내는게 아니냐는 평이 많은 경우라면 또 모르지요 흐흐흐. 차량의 설계연대는 80년대 후반~90년대 초반 차량입니다(첫 모델 런칭 94년). 투스카니는 90년대 후반(첫모델 런칭 01년후반)이구요.

저거 제 찬데요 ㅋ 유승민님 앞에서 주름잡기 모하지만 아는척즘 해보자면 위 사진은 사이드미러와 옆 깜밖이 봐서 99년식정도 될꺼 같구요 저는 2001년식 탑니다. 베이스모델이구요 순정상태로 185마력에 스틱은 제로백 8초정도 하구 오토는 9초중반정도 합니다. 순정에서는 차의 성능을 논하면 안됩니다. 실망만 하실껍니다. 완전 물렁한 서스에다가 15인치 휠은 하이웨이에서 펑크나면 전복되기 딱 좋죠...브레이크 많이 밀리고요 힘에 비해서요..(비겐은 브레이크 정말 좋습니다) 밸런스도 별로입니다. 비오는날 1단 급가속시 베이스모델도 토크스티어가 느껴질 정도이니 힘이 좋다고 해야할지 밸런스가 없다고 해야할지...차체 강성도 많이 떨어지구요..10년 된데다가 헤치백특성상....가장 용서할 수 없는 부분은 리스폰스입니다. 한국서 제가 머플러 튜닝 잘못했다가 알피엠 허당치는 적이 있었는데 이건 순정상태에서 더 심합니다 ㅜㅜ 결국 이 모델은 클래식하고 독특한 맛에 타는거지 성능을 논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논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습니다 ㅜㅜ 더군다나 저 모델 엔진은 슬러지 이슈까지 있어서 3000마일 마다 full synthetic으로 갈아주지 않으면 언제 엔진 말아먹을지 모릅니다...그리고 터빈도 아마 대충 사망할때 됬을겁니다..
그런데 저는 결국 산을 넘었습니다. 6500불 주고 인수해 와서 지금 현재 만불정도 더 드렸습니다. 하체보강으로 할 수 있는 모든것들은 다 해줬습니다. 부싱 마운트 서스 안티롤바 인치업 해주고 바디 롤바로 조여주고(앞에 3군데, 트렁크쪽 1군데) 브레이크 9-5에어로껄루 앞 308미리 뒤 300미리 해주고 플라이휠 경량꼽고 강화 클러치에 흡배기 배기는 터보부터 엔드까지 풀로 하고 노르딕 스테지 3올리고 td04터빈 꼽고선 300마력 냅니다. 처음 순정상태와는 정 반대의 차가 되었습니다...재보지는 않았지만 제로백은 현제 6초 초중반쯤 될꺼 같구요..원래 사브가 제로백은 약합니다...하지만 중속 넘어서며 2단, 3단 가속은....끝장납니다....요세 좀 잘나간다 하는 차들 직선에서 다 따고 다닙니다...하지만 강조해야 할 것은 오직 직선에서 뿐입니다. ㅋㅋㅋㅋ 만약 튜닝하실 꺼면 저 차는 reliable 하게 받혀줄수 있는 한계는 순정 터빈을 이용한 250마력 언저리까지입니다...하이브리드 터보로 가시면 300, 400까지도 뽑지만 내구성 현저히 떨어지고 보강해야할 부분도 많아집니다...
친구들은 저를 이해못합니다. s2000순정 모는 친구한테 코너에서 매일 따입니다...하체 해줄수 있는건 다 해주었는데도요 ...내구성도 현저히 떨어져서 얼마전에 다운파이프와 중통 연결시키는 클램프가 스포츠주행중 배압을 견디지 못하고 틀어지며 하이웨이에서 운행 불능에 빠진적도 있었습니다...어쩌면 이제 곧 피스톤이 사망할 지도 모르겠습니다...그러면 단조로 바꾸어야 하겠지요....생긴것도 이제는 완전 클래식이어서 차 잘 모르는 sleek하고 sophisticate한것만 좋아하는 애들은 대놓고 무시하죠...
하지만 사브를 처음 접하게 되고 이렇게 막장튜닝 한거에 대해 저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분명 매력있는 차임에는 틀림없거든요..아마 폐차할때 까지 타지 않을까 싶습니다...저정도 가격에 저정도 성능을 얻을수 있는 차는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GM이 SAAB를 사들인게 1989년으로 저 모델은 인수되고 한참 뒤의 모델입니다.
그동안 사브의 소형차 라인업을 보면,
-클래식 900
-GM900 (NG900. 제 차. GM 인수된 이후에 나왔다고 해서 GM900, 새로운 세대New Generation라고 해서 NG900으로도 불림)
-9-3
이렇게 이름이 이어지는데, 94년 생산을 시작한 NG900의 경우 99년에 마이너 체인지가 되면서 이름이 9-3으로 바뀌게 됩니다. 저 모델이 바로 그런 녀석이지요. 제 98년식 900와 다른점은 앞 그릴, 실내 종합정보장치와 뒷 번호판 위치 및 반사판 위치가 다릅니다. 수동의 경우 98년부터 케이블식에서 유압식으로 바뀌게 된다는 것과.... 02년인가에 풀모델체인지가 되었고 작년인가에 지금팔리는 모델로 마이너체인지 된 것으로 기억합니다.
2.0 LPT라면 light pressure turbo의 약자로 저압터보...로 기억합니다. 엔진코드가 B204E던가요 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