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이 부산 해운대 인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싸이렌 소리로 시끄럽더군요.

 

마침 송정으로 나가는 6차선 대로 바로 인접한 곳이라 평소에도 송정으로 향하는 수많은 라이서(Ricer)나

폭주족, 튜닝카 등등의 주행이 빈번해서 배기음이나 엔진소리에 적응 했지만

싸이렌 소리가 너무 길어서 어디 불이라도 난 줄 알았지 뭡니까? ^^

 

아무튼 창문을 열어 밖을 보니.....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수백대의 할리가 도로를 수놓고 있더라구요 ^^ 부당당 푸렁 풍풍 쿠룽 펑 팍~펑펑퍼러러러러~~

 

미국에서 살 때도 저런 행렬에 갖혀 한 30분동안 할리만 구경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생각이 나더군요.

나중에 집에와서 찾아보니 64주년 유엔의 날 기념행사라고 합니다. 기사를 읽어보니 약 200여대라고 합니다.

 

 

 

14315-1-9082.jpg

 

싸이렌 소리가 너무 오랫동안 커서 민원이 없었나 모르겠지만 컨트롤하는 경찰병력도 너무 부족해서 신호 차단도

안 되는 등 문제점은 보였지만 첫번째 행사니 그런갑다~ 했습니다.

 

 

일이 바빠 신시가지 외곽순환도로에 차를 올렸는데 봄철 아니, 날씨좋은 가을철 만나 활짝 오픈한 개구리가 보여서

'와~ 하긴 이맘 때가 가장 오픈하기 좋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라? 그 뒤로 또 우르르르 개구리떼가 ^^a

오늘은 뭔가 떼로 많이 보는구나 싶었습니다. 가끔 띄엄띄엄 보던 포르쉐들이 총출동 한듯 하더군요.

 

전 사정상 과속 단속 카메라를 지나치자 말자 속력을 좀 높여 갈길을 재촉을 했습니다만 느긋하게 개구리떼를

관람할 기회를 놓쳐서 아까웠습니다. ^^ 제 차는 줄끄어진 은붕어였습니다 ^^.

 

 

그나저나 이번 주말 아침(10월 31일 혹은 11월 1일)에 또 밀양댐을 가볼 생각입니다.

생각이 있으시면 댓글이나 쪽지 주세요 ;) 드라이브 중심으로 가볼까 합니다.

 

그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