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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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승차감이 영 거칠고 투박하고 소음도 좀 나고..암튼 평소랑 좀 틀린게 꽤 거북하더라구요.
분명 타이어가 잘못되었나부다..펑크인가? 싶어서 내려봐도 외관은 이상없는데..
제가 차를 띠엄띠엄 운전해보다가 매일같이 출퇴근을 해보니 조금만 평소랑 달라도 금방 이상한걸 알겠더군요.
퇴근길에 보니 길에 물이 얼어있는 곳이 있을정도로 노면의 온도가 낮았습니다.
날이 갑자기 추워져서 타이어도 고무니까 좀 딱딱해져서 그런가요?
이런 컨디션에는 아무래도 운전을 살살해야겠지요?
2009.11.03 00:53:31 (*.5.72.98)

부싱이나 타이어 도 그렇지만, 쇼크업쇼버 자체도 날씨에 꽤 영향을 받는거 같습니다.
실제로 차를 운행하면서... 예를 들어, 산길을 신나게 타고 내려온 뒤에는 항상 다니는
곳인데도 차가 좀 부드럽다고 느껴지기도 하고, 오늘 처럼 추운 아침에는 골목길의
과속방지턱에 어이쿠 소리가 날 정도입니다.
스테빌라이져 부싱을 예전에 위의 유승민 님 께서 말씀하신 폴리우레탄 재질로
끼워놨떠니 겨울만 되면 소리가 아주 환상적입니다.
전통적으로 사브가 서스펜션의 부싱류가 온도가 낮아지면 성질이 완전히 변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노면의 온도 보다도 주변 온도가 낮아지면 그만큼 잡소리와 스티어링 하쉬니스가 높아지는데.. 그렇다고 부싱을 폴리우레탄 재질등으로 바꾸시면 겨울에 아주 삐그덕 소리가 예술로 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