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NF 소나타입니다. 주말에 인천으로 미술 전시보러 가는 중이었습니다. 인천 시내에 들어서서 신호대기에 가다서다 하며 찌뿌둥한 몸을 기지개로 풀어 주는 중 천장에 손이 닿았는데 천장이 눅눅한 겁니다. 설마하며 천장을 올려다 봤더니 얼룩이 있네요? 그것도 2~3회 정도 물이 들어 왔었는지 나이테까지 생겨 있더라고요. 차에 앉아서 천장을 올려다 보는 일도 거의 없어(선루프가 없어서일까요?) 이제껏 몰랐는데..  집, 회사 모두 지하주차장이고 이제껏 실내에서 냄새가 난 적도 없었고요. 토요일 폭우에 지상 주차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 물이 뚝뚝 떨어지는 정도는 아닌걸 봐서는 스며드는 정도인듯 싶네요. 다행이 실내 램프류도 이상없이 작동하고요.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알고 싶은건요, 비 새는 곳을 정비 한다면 젖었던 천장 내장재를 스팀세차로 얼룩제거 및 건조로 원상 복구가 가능할까요?  사실 더 걱정되는건 얼룩보다는 내장재와 천장사이에 곰팡이라도 피었을까 입니다. 최근의 지상과 지하주차장 사이 온도차와 지하주차장의 따뜻(?)함이 최상의 번식 조건이 었을텐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