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초보적이고 유아틱한 질문드립니다.
보통의 대부분의 국산차량은 대부분이 front 휀더갭이 rear 휀더갭보다 크다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 FR방식 + 맥퍼슨 스트럿을 체용한 차량은 더욱더 그러하구요..
때문에 차고의 세팅은 휀더갭을 기준으로 맞추는것이 아니라 차체의 수평으로 맞추는것이 정석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타고 있는 차종을 로체인데 로체라는 차량은 앞쪽과 뒤쪽은 휀더갭이 순정상태에서도 상당하게 차이가 납니다.
여기에 코일오버를 통한 차고 세팅을 한다면 자유롭게 세팅이 가능하겠지만 저의 성격상 메인터넌스에 꼼꼼하지 못하므로 그냥 일반적인 컷킷 즉 다운스프링을 세팅했습니다.
일반적인 차고의 높이는 동호회의 사진들을 통해서 알아보았고 차고의 벨런스도 동호회를 통해서 알아보고 선택했습니다.
헌데 고민은 아이박이라는 유명한 회사의 스프링은 제가 생각하는 차고의 수평이 아닌 앞뒤 휀더갭을 통한 수평을 맞춘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이박이라는 걸출한 이름답게 가장 안정적이고 소프트한 승차감과 다운되는 양도 무리가 되지 않는 수준이라는것이 좋아보이긴 하지만.. 흔하게 통용되는 손가락 2.5개 앞뒤 동일 이라는 다운수치는 맘에 들지 않아서요..
즉 앞뒤가 동일한 손가락이 되면 결국에는 수평이 아닌 뒤가 들려버리는 세팅이 되는데.. 이건 약간의 손해가 아닐지요?
동일 차종에 적용되는 다른 메이커의 스프링 H&R, 다나베, 테인등의 외산 스프링과 국산 메카튠, 프롭, 스톰등등의 스프링은 모두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흔히 말하는 손가락 높이가 앞쪽이 더 높습니다. 그래서 수평이 완벽하게 유지되는건 아니지만 아이박보다는 수평에 가까운 차고는 확보되는 수준입니다.. H&R과 다나베 테인은 국산 스프링보다 약간더 앞뒤의 차이가 크더군요..(앞쪽이 높아보임)
과연 아이박이라는 정석에 가까운 메이커가 왜 수평보다 휀더갭을 기준으로 스프링을 만들었을까요?
(뒤쪽이 처지지 않아서 동호인 사이에 인기는 많더군요 특히 lpg붐베를 뒤쪽에 실은 lpi차량에도 뒤쪽과 앞쪽의 차고가 동일하게 보입니다.. lpi차량은 거의 아이박이 정석??!이더군요^^)
여담이지만 완벽하게 수평을 세팅할려구 측정해보니까 로체의 경우에는 앞쪽은 손가락2개 뒤쪽은 손가락 반개 정도가 수평이었습니다.. (즉 앞뒤 휀더갭이 2~ 2.5cm이상 차이가 나야되는^^)흔히 말하는 자세는 영 아니었습니다.. ^^
그냥 궁금함해서 여쭤 봅니다.. 답을 아시는 고수님 리플 부탁드립니다.

아이박의 스프링은 스포트라인과 프로킷 두 가지가 있는데
프로킷보다 스포트라인이 좀 더 낮고 하드합니다.
사용하신 제품이 스포트라인이 맞다면 다른 차종용도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제 기억으로도 투스카니에 스포트라인 장착시 앞뒤 손가락이 거의 비슷하게 맞춰졌고
테인 하드 장착시에 앞이 약간 더 들렸었던것 같습니다.
(오래전이라 기억이 잘 안 나네요..)
아이박 프로킷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잘 모르겠지만 소견으로는 앞뒤 차이가 순정 대비 1cm정도 달라지는건
무게 배분상의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겁니다.
서킷주행이나 과격한 드라이빙을 하시지 않는다면 별 문제될건 없어 보이구요.
돌격형(?)이든 이륙형(?)이든간에
가장 중요한건 bump 통과시에 가급적 속도를 미리 많이 줄이고 가벼운 악셀링으로 통과하여
무리를 덜 가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렇게 생각합니다.. 헌데 얼마전까지 앞뒤 동일한 휀더갭으로 세팅하고 다니다가 이번에 흔하게 말하는 이륙형 자세로 바꿨습니다.. 앞쪽이 조금더 높아보이며 차고는 수평으로 세팅을 했지요...
코너에서는 쪼금 과장해서 새로운 세상을 만난거 같았거든요
뭐 절대적으로 한계속도는 거의 변화가 없지만 아마 있어도 5km미만 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이버는 똑같으니^^
암튼 쫀득쫀득한 맛이 틀리다고 해야하나~~ 횡으로 느껴지는 감각이 뒤뚱거리지 않으면서 일정하고 잘 다스려진 상태로 느껴졌습니다.. 꽤 괜찮았거든요..
우습게 봤다 큰 코 다쳤다는 표현이 딱입니다..ㅋㅋㅋ ^^
자사 광고로는 세계최고의 스프링을 생산하다는 아이박보다 자세를 포기한 다른 메이커 스프링이 이렇게 다른지 몰라서 궁금함에 질문드려 봤습니다..
요즘 외산이건 국산이건 거의 미적요소를 위한 세팅으로 가는것 같네요.
어떻게든 이쁜?? 차고가 나오면 그 스프링이 잘 팔리니까요.
차종마다 차고가 잘나오는 서로 다른 스프링이 인기가 있는걸 봐서는
스프링 구매 결정 요소중 첫번째는 자세!
차고 문제만 보자면
아이박만의 문제가 아니라... 거의 모든 종류의 스프링들이
일괄성 없는 차고 다운 세팅을 보여 줍니다.
어떤차종에서는 높고, 어떤 차종에서는 낮고~
일관성 없죠.
차고 조절이 생각보다 쉬운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많은 자동차들이 뒷쪽의 휀다의 높이가 앞쪽보단 낮아서 전륜과 후륜의 타이어와 휀다의 높이를 동일하게 맞춰 놓으면 본문에 언급 하신대로 "돌격형"이 되어 버리지요.
모든 튜닝이 정답이 있는게 아니라지만 특히 차고 같은 경우에는 진짜 정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돌격형이 좋아 보이신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어떤 분은 순정이랑 같은 앞뒤 차고 밸런스를 유지 한 상태로 그대로 차고를 내리는게 좋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구요.
아이박 같은 경우엔 프로킷과 스포츠 라인이 있던데 프로킷의 경우 돌격형이 나오더라구요.
스포츠 라인 같은 경우에는 프로킷 보단 돌격형이 덜 하던데 말입니다.
저는 NSM5 LPI 차를 탑니다만 워낙에 NSM5/SM7이 순정으로도 최저지상고가 많이 낮고 게다가 LPG 탱크까지 뒤에 있어 아이박 프로킷을 할려고 하다가 결국 국산 제품중에 뒷쪽 차고를 조절 할 수 있는 다운 스프링을 장착했습니다.조금 웃기게도 일체형을 달고 차고를 최대한 높이고 다니다가 이런 저런 이유로 다운 스프링을 장착했습니다만 차고는 일체형 때 보다 한참 더 내려 갔었습니다.^^;;
기환님의 취향은 어떨런지 모르겠지만 저는 약간의 돌격형(?) 스타일은 뭐 그냥 적당히 스포티 해 보이고 괜찮아 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