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지난번에는 앙프랑을 장착한 상태에서 서킷을 주행한 리뷰를 작성했었습니다.
저연비타이어 특성상사이드월이 무르고 타이어패턴이 노면접지력을 높이는 V자형이 아니었음에도 앙프랑은 마른노면에서 기대이상의 접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저연비타이어에서 중요한 연비에 대해서 언급을 해보겠습니다.
한국타이어에서는 NF소나타 기준으로 일반타이어에서 앙프랑타이어로 교체할 경우 시속 110km/h 주행시 연비가 16%까지 향상된다고 합니다. 또한 회전저항은 무려 21%나 감소한다고 합니다. 제차는 구형프라이드 수동인데요. 프라이드에서 앙프랑타이어를 장착하고 주행하여 연비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연비측정은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를 한뒤 일정거리를 주행후 다시 주유소에서 가득 주유하여 처음주유소에서 다음주유소까지 달린 구간거리에 주유된 휘발유양을 나누어 평균연비값을 얻는 방식입니다.
그럼 앙프랑 장착전과 앙프랑 장착후의 구형프라이드 연비는 어떠했을까요?
먼저 앙프랑 장착전의 연비입니다. 참고로 앙프랑 장착전에는 주유날짜는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앙프랑 장착전의 연비체크 주행기간은 대략4월부터 7월사이입니다. 참고로 세번재 연비체크에서는 제가 영수증 분실로 주유금액과 단가를 확인할수 없어 공란으로처리했습니다.
앙프랑 장착전 연비
적산거리계 구간거리계 주유량 주유금액 1리터 단가 측정된연비
113621km 585km 30.4L 47000원 1548원 19.2km/l
113911km 290km 14.0L 21000원 1498원 20.7km/l
114488km 576km 31.6L 18.2km/l
114978km 490km 25.4L 37000원 1456원 19.3km/l
115413km 435km 20.5L 32000원 1558원 21.2km/l
115900km 487km 24.4L 37000원 1519원 20.0km/l
116396km 496km 26.2L 39000원 1488원 18.9km/l
117024km 628km 31.4L 47000원 1498원 20.0km/l
117436km 412km 21.3L 33000원 1548원 19.3km/l
117954km 518km 26.8L 42000원 1569원 19.3km/l
118290km 336km 11.5L 18000원 1569원 29.2km/l
118640km 350km 20.5L 32000원 1558원 17.1km/l
119097km 457km 24.7L 38000원 1538원 18.5km/l
119701km 604km 37.5L 62000원 1653원 16.1km/l
120181km 480km 28.3L 46000원 1628원 17.0km/l
120600km 418km 31.9L 53000원 1659원 13.1km/l
최종 구간거리계 총주유량 총주유비 리터당 평균단가 평균연비 평균연비(구간거리계 / 주유량)
7562km 406.4L 58만4000원 1553원 19.2km/l 18.5km/l
앙프랑 장착후 지난8월21일부터 10월26일까지 연비측정을 한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앙프랑 장착후
적산거리계 구간거리계 주유량 주유금액 1리터당 단가 측정된연비 주유일시
124528km 472km 28.1L 47000원 1675원 16.8km/l 09/08/21
124977km 449km 27.5L 46000원 1675원 16.3km/l 09/09/03
125643km 666km 32.2L 54000원 1675원 20.7km/l 09/09/04
126108km 465km 28.1L 47000원 1675원 16.5km/l 09/09/13
126551km 442km 22.4L 37000원 1655원 19.7km/l 09/09/18
127032km 481km 27.2L 43000원 1579원 17.6km/l 09/10/01
127574km 542km 28.5L 46000원 1615원 19.0km/l 09/10/10
128013km 439km 25.6L 40500원 1585원 17.1km/l 09/10/16
128626km 613km 28.4L 45000원 1585원 21.5km/l 09/10/18
129043km 417km 24.1L 39000원 1615원 17.3km/l 09/10/24
129769km 726km 33L 50000원 1668원 22.0km/l 09/10/26 (비상급유 서비스 3L 포함)
129945km 176km 12.9L 20000원 1550원 13.6km/l 09/10/26
최종 구간거리계 총주유량 충주유비 1리터당 평균단가 평균연비 평균연비(구간거리계 / 주유량)
5888km 318L 51만4500원 1629원 18.2km/ 18.6km/l
위의표들을 보면 평균연비쪽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설명을 추가하자면 왼쪽 평균연비는 그동안 나온 각각의 연비를 나누어 평균치를 낸것이고 오른쪽은 총 달린거리와 주유량을 나눈 연비입니다. 두 평균연비중에 어느쪽이 더 신뢰성 있는지는 저도 좀 헷갈립니다.
다만 앙프랑 장착전과 장착후 연비체크수치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앙프랑 장착전과 장착후 연비가 거의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장착전의 연비가 더 좋은경우도 볼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좀 의아한 점이 있는데 앙프랑 장착전이나 장착후나 주행패턴은 비슷합니다. 연비가 좀 잘나온 수치는 정속주행이 많은 편이고 연비가 좀 안나온 수치는 시내주행이 많거나 가혹한 주행이 많았습니다.
저는 앙프랑 구입할때 적어도 장착전보다 연비가 1km/l이상은 늘어날 것으로 생각했지만 실제로 타보니 연비가 상승했다는 느낌은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이글을 읽어보셨다면 앙프랑 장착전에는 어떠한 타이어를 사용했냐고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앙프랑 장착전에는 폐차장에서 구한 타이어로 주행한데다 트레드 마모가 심하였고 얼라이언트가 상당히 틀어진 상태였습니다. 좌측은 솔루스 익스퍼트 우측은 넥센OEM타이어입니다.
장착전 차량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았음에도 장착후와 비교시 연비수치가 차이가 없다는게 저로서는 상당히 의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프라이드 결과대로라면 앙프랑의 연료절감 효과는 사실상 없다는거나 마찬가지거든요(장착후에는 얼라이언트도 바로 잡았습니다)
앙프랑타이어의 경우 구동저항이 적다는게 몸으로 느껴졌으며 실제로 고속도로 주행시 탄력주행이 좀더 용이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노면소음은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주행시 구동저항이 적어졌다면 연비도 좋아져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걸 보면 뭔가 연비를 저해하는 이유가 있는거 같습니다(차량문제인지 아님 타이어가 연료절감 효과가 없는지는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혹시 앙프랑이나 다른타이어 제조사의 연료절감형 타이어를 장착하신 분들께서는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연료절감형 타이어를 장착하고 연비가 늘었는지 아니면 효과가 없는지 자동차 오너분과 정보를 공유해보고 싶습니다.
마음에 드셨다면 추천 꾹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

저는 PP2 프론트 2짝, 리어에 카렌스2 순정 2짝 달고 다니다가, 얼마전 앙프랑 달고 약 3천Km 탔습니다. 연비는 아주 약간 오른느낌이고, 주행느낌은 생각보다는 잘잡아주더군요. 다만 전 소음은 상당히 씨끄럽다고 생각되어지던데요. 생각보다는 연비가 안올라서 실망했답니다.

완전히 마모된 타이어와 새 타이어는 둘레의 차이가 좀 날듯 합니다.
지름이 큰타이어가 적산거리를 조금은 줄이지 않나 합니다.
또한 타이어마다 같은 싸이즈여도 미세하게 차이가 나는면도 있을듯....^^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을 이종영님께서 해 주셨네요.
적산거리계는 휠의 회전수를 가지고 측정하는데
타이어의 지름이 커지면 같은 회전수로 실제로는 더 많은 거리를 달리게 됩니다.

저는 앙프랑은 아니고... 마찬가지로 연료절감 효과가 있다고 하는 스마트...인데요.
저도 연료절감효과는 없는거 같습니다... 단지 여지껏 달고 다녔던 어떤 타이어보다
'조용'하다는 점때문에 완전 만족합니다 ㅡㅡ;;; 빗길엔 정말 쥐약이죠...

브리지스톤에서도 에코피아 EP100 이라는 구름저항? 을 줄인 타이어가 먼저 나오긴 했으나... 저도 아는 분의 i30에 끼우고 달려보긴했으나... 그넘도 그닥 효과는... 없는거 같아요... 어차피 차의 탄력주행은 타이어뿐만 아니라 메이커마다의 엔진과 트랜스미션의 세팅으로도 크게 좌우되죠...

실리카 타이어들이나 각종 연비 개선효과를 말하는 타이어들의 연비개선 수치는 약 2% 정도를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타이어 공가입의 변화로도 그정도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 이유는 공기압이 높아질 수록 접지면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접지력도 떨어지겠지요)
약 15%의 공기압(5psi)정도로의 변화도 연비의 차이가 크게는 2%까지 볼 수 있습니다. 속도가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더 차이가 벌어지구요. 새타이어 헌타이어 간의 둘레차이도 역시 있습니다. 제가 공기압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찌보면 사소한 부분으로도 연비개선 효과를 줄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 논란을 효과적으로 불식시키고 보다 공신력 있는 비교를 위해선 변수를 좀더 줄이고 통제를 해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아래는 미국 잡지, 카앤드라이버의 연비관련한 기사에서 발췌했습니다.
속도 |
55 km |
90 km |
120 km |
5psi 적게 |
-2.1% |
- 2.7% |
-1.3% |
5psi 높게 |
1.1% |
0% |
1.8% |

고속 정속주행 기준으로 2% 좋아지니까 당장 눈으로 보여지는 실질적인 연비수치로 판단되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겨울에 연비 차이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전세계 거의 대부분의 차들이 겨울철되면 연비가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기존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좋아졌다고 볼수도 있겠네요. 즉 여러가지 변수가 많기 때문에 1년단위로 얼마 절약이 되었는지 수치상으로 증명이 되는건 아니지만 구름저항이 줄어들었다면 분명히 효과는 있다고 보여집니다.

저도 출퇴근용 차량에 앙프랑 타이어 끼었는데
몇달이 지나도 연비가 좋아졌다는걸 느낄수가 없습니다...
괜히 바꿨어 괜히 바꿨어 그냥 타이어값 더 싼거 끼울껄
일반 광폭 타이어보다 앙프랑이 더 비쌉니다...
고속 주행이 많으셨다는 경험에 미루어보면 아무래도...
고속 주행에서는 타이어 마찰보다는 공기저항쪽이 아무래도 큰 영향을 미치고, 타이어 마찰력은 정지가속이 잦고 저속주행이 많은 시내도로에서 유리한 점이 제일 크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