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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이 운전석과 뒤 차축 사이에 놓여있으며 전동식으로 여닫히는 소프트탑을 가진 포르쉐 박스터. 이 박스터는 1953년에 경주용차로 처음 개발되었다가 도로용 스포츠카로도 큰 성공을 거둔 포르쉐 550 스파이더의 컨셉을 잇고 있다. 고정된 지붕이 없고 엔진이 중간에 있는 2인승의 경량 스포츠카라는 점에서. 그런데, 550의 몸무게는 이름 그대로 550kg이었다.
그렇다면 550의 정신을 제대로 이어받기 위해 박스터의 몸무게를 조금 더 줄여보면 어떨까. 오는 12월, LA모터쇼에서 데뷔하는 포르쉐 박스터 스파이더(Porsche Boxster Spyder)가 바로 그렇게 나온 차다. 포르쉐는 2004년과 2008년에도 ‘스파이더’라는 꼬리표를 붙인 한정판 박스터를 내놓은 적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박스터 라인업의 세 번째 모델로서 기존 박스터, 박스터S와 나란히 팔리게 된다.
박스터 스파이더는 가볍고, 강력하며, 지붕이 없는, 아주 효율적인 포르쉐 스포츠카의 진정한 순수파다. 기존 박스터들과 달리 탑승자들의 머리 뒤로 이어지는 두 개의 봉우리가 하나의 덮개를 이루며, 이 위로 가볍게 만들어진 소프트탑을 덮으면 포르쉐의 수퍼카 카레라GT와 더더욱 닮은 모양이 된다.
박스터 스파이더는 박스터의 경량버전으로서 더욱 낮아진 무게중심과 개량된 서스펜션을 갖췄고, 덕분에 독특한 외관만큼이나 차별화된 운전재미를 선사한다. 조상님(550) 보기에는 약간 민망한 1,275kg이지만 기존의 박스터S보다 80kg이 가볍기 때문에 포르쉐 전체 라인업 중에서는 가장 경량.
반면 출력은 박스터S보다도 10마력이 높아졌다. 3.4리터 수평대향 6기통 직분사 엔진은 카이맨S와 같은 320마력(bhp)의 최고출력을 낸다. 여기에 포르쉐의 더블클러치 변속기인 PDK와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를 겸비했기 때문에 런치컨트롤의 사용이 가능하다.
이들의 도움을 얻은 0-100km/h 가속시간은 4.8초로, 박스터S의 5.0초와 카이맨S의 4.9초를 다시 한번 넘어섰다. 최고속도는 지붕이 없는 상태에서 267km/h까지 낼 수 있다.
포르쉐 박스터 스파이더는 2010년 2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General Information | |
Vehicle Type: | 2-door convertible, production car |
Price: | $61,200 |
Miles Per Gallon: | --/-- mpg |
Drivetrain | |
Configuration | Mid Engine/RWD |
Engine: | Flat-6 |
Displacement: | 3436 cc |
Horsepower: | 320 bhp @ 7200 rpm |
Torque: | 273 lb-ft @ 4750 rpm |
Max RPM: | ---- rpm |
Transmission: | 6-Speed Manual/7-Speed PDK |
Dimensions | |
Weight: | 2811 lbs |
Height: | --.- in |
Length: | ---.- in |
Width: | --.- in |
Wheelbase: | --.- in |
Track: | f: --.- / r: --.- in |
Performance | |
0-60 mph: | 4.6 sec |
0-100 mph: | --.- sec |
Quarter Mile: | --.- sec @ --- mph |
Top Speed: | 166 mph |
Lateral Acceleration: | .--g |
Braking, 60-0 mph: | --- ft |
Slalom Speed: | --.- mph |
Nürburgring Lap Time: | --.- minutes |
출처: http://www.rpm9.com/news/articleView.html?idxno=4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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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태가 참 매혹적이네요. 가격은 더 비싸겠죠?
박스터S를 왜 카이맨S보다 10마력 낮게 했을까 의문이었는데, 스파이더 때문이었을까요? ㅎ
그리고, 뒷 트렁크가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열릴 것처럼 생기지 않았는데...

헤드라이트가 카레라GT 와 닮아졌다..했더니 리어뷰도 정말 비슷하게 만들었군요.
요즘 카이맨보다 박스터에 점점 끌리는걸 보니 나이가 들어가는것도 같습니다. -> 탑열고 흰머리 날리며 달리는 상상.ㅎ
비가 와서 터널에서 대기중인 박스터 스파이더~~
이 사진이 참 마음에 와 닿습니다. 일전에 대구 ~ 부산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터널 지나기전에는 화창했는데
터널 나갈려고 보니 비가 억수같이 내려서 머뭇 머뭇 거린적이 있었습니다. 향시 오픈 드라이빙인데
그때 한여름철이라 소프트 탑을 덮고 주행했는데 깜박 잊은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