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포르테 1.6 M/T 를 타고 있습니다.
그동안 길들이기(?) 한다고 나름 천천히 다녔는데요..
최근 3000km 돌파 후 막 밟고 있습니다.-_-;;;
문제는 고속으로 코너를 돌아나가는데 예전 차들과 같은 속도정도로요..^^;;
차 뒤쪽이 흐르네요..-_-;; 정말...등뒤에 식은 땀이...
"이건 아니야..." " 안돼...제발..."이라는 말을 연신 뱉는 저를 발견했다는...-_-;;
물론 뒤가 흐른다는 느낌에 악셀 오프 하고 최소한의 핸들링으로...-_-;; 무사히 코너를 돌았으나....
그때 속도는 110kph
정속으로 속도위반 안하는게 제일 좋은건 알지만....예전 차들에선 느끼지 못했던...느낌이라..
생소하면서도 무섭더라구요...-_-;;
80kph 속도에서 핸들을 감았다 놨다 하면...뒤쪽이 반응이 늦게 오는 느낌...
그래서 후륜이 흐르는 느낌이 들더라구요...고속에서 확 낚아채면....스핀할 수도 있겠다는...
전복의 걱정은 없으나...흐르는 느낌....두렵습니다.
이번 차는 휠타이어 교체 외에는 순정으로 타려고 했는데요...
사실 요즘 넘 차체가 낮아지는 경향의 스프링 뿐이고...
워낙...포르테의 서스펜션이 탄탄한(?) 편이라...순정으로 가려했는데요....
후륜 서스펜션이 토션빔이라...스프링 길이 자체도 짧고...해서...스프링 교환하면..더 심할 듯하고요..
쇼버를 바꿔야 하나요? 아님 종발이 타입으로 스프링과 쇼바를 바꿔야 할까요?-_-;;
스프링 교환시 최대한 차고가 안 내려가는 건 어떤게 있을까여?
전 휀다와 타이어 외경과의 폭이 전부 일정한 정도의 차고가 딱 좋은데....(1.5~2cm down)
그 정도 내려오는 스프링을 본 적이 없어서요..-_-;;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일단 얼라인먼트 확인해 보시구요
내년봄에 하이그립타이어로 ㄱㄱㅆ~
동일 차량은 아니지만 폴쿱에 하이그립타이어를 사용한 차량을 시승해보니
뒤가 살짝 빠지긴 하는데 감당못할 수준은 아니고
FF치고 머리가 코너안쪽을 파고드는데
재미있더라구요.. ^^;;
뒤가 흐르는 듯한 느낌이 들어도 의외로 흐르지 않고 잘 달린다고 생각합니다. 토션빔 방식이라 궁뎅이가 왠지 한 뭉텡이로 움직이는 느낌같은게 있어서 흐르는 듯한 느낌이 드신게 아닐까요?^^ 저도 처음 순정 때 그런 이질감같은게 느껴졌었습니다.
윤명근님 말씀대로 타이어 교환은 필수적일 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포르테에 아이박+가브리엘로 타고 다닙니다만, 저속에서 요철 구간이야 완성차의 셋팅에는 못따라가지만 고속에서는 꽤 괜찮은 느낌입니다. 고속도로의 살짝 과한 굽은 도로(네비가 '급커브 구간입니다.'라고 안내하는 곳..코너라 하기엔 좀 그렇죠?^^) 를 170 오버로도 충분히 돕니다.
아이박이 가장 차고가 적게 내려갑니다.
...음...한 가지 빼먹었군요. 차대 보강을 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대만족 중이거든요.
답변해 주신 회원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조용기 님이 말씀하신 그런 커브에서...
160으로 뒤가 돈다는 느낌이 들었거든요^^;;; 느낌만이였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차 많은 곳에서 확 낚아채볼수도 없고...^^;; 서스펜션은 그냥 순정으로 하고 다닐려고 했는데요..
총알 준비될때까지는 살살 다녀야 겠네요^^
윤명근님 처음엔 머리가 파고 드는 느낌이 재미있었으나...^^;; 고속도로 급커브(큰커브)에서 뒤가 도는것 같다
라는 느낌이 드는 순간엔 살벌..오싹했습니다..주위에 대형 트럭과 승용차들이 새벽이지만 쫌 있었거든요..^^;;
류승문님 역시 토션빔 셋팅이 쉽진 않은거군요...뒷쇼바 범퍼러버 잊지 않고 제거 할께요..^^
총알 준비되서 써스할때요^^
포르테 토션빔 참... 세팅하기 힘들더라구요.
요즘 한참 인기 있는 HSD 복통식 일체형도 일반적인 주행은 괜찮고,
가브리엘 댐퍼에 국산 다운 스프링 같은 세팅도 좋습니다.
단 뒤쪽 스프링안에 있는 범퍼러버를 제거 해 주셔야 뒷좌석 승차감을 잡을수 있습니다.
토션빔 세팅하다보면 한숨 나올때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