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길고 두서없음을 양해 바랍니다

 

제가 작년에 미국에서 E46 M3를 이삿짐으로 들여왔을 느낀겁니다만,

 

구형이 된 모델은 한국에서 팔 때의 중고 시세를 감안했을때에 미국에서 가지고 오는 경우가 오히려 손해일때가 많은 것 같아서 여러분들께 여쭙니다.

 

제가 지금 미국에 체류 중이고 내년까지 몇개월을 더 있다가 들어갈 계획입니다.

미국에서 E39 M5 상태 좋은 녀석들 (2002년식, 모니터 및 스티어링 휠 후기형 모델,  약 5만 마일) 정도 된 녀석들이

약 $ 25,000~30,000 정도 하는데요, 이 놈을 직접 수입한다고 봤을때, 실 구매가의 35% 세금 내면 약 천만원 가량 더 내게 되어 이래저래 3,500~4,000만원 좀 넘게 되는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E39 M3 매물들 (10만 키로, 1999~2000년식) 대부분이 이천만원 중후반~삼천 정도에 거래되는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 실구매가로 세금을 낸다고 봐도 한국 중고 가격을 상회하게 되는데

켈리 블루북 가격으로 매길 경우 총 비용이 육천만원 (미국 현지 구입비 + 운송비 + 관세 등) 가까이 들 수도 있게되나요? 

 

상태좋은 2002~2003년식 E39 M5 나 <벤츠 SLK350 수동모델> 같이 한국서 구할 수 없는 모델들은 개인 직수가 유일한 방법인듯 한데,

켈리 블루 북의 세금을 낼 경우 우리나라 사는 경우보다 돈이 더 들어 가는 것 같아 여쭙니다.

 

 

질문1. 위와 같은 차량 외에 슈퍼카 급의 차량들은 켈리 블루북이 아니라 미국현지 구매가의 35% 정도 세금이면 한국보다 싸게 구매할 수 있을 거 같은데,,,

구매가 기준으로 세금 내는 것이 가능합니까 (유리한 법 적용등을 통한)

 

질문2. 미국에서 2001년식 람보르기니 가야르도 8만 ~ 9만불 (약 1억 미만) 정도면 구매 가능한데 (한국에서는 비슷한 차량 약 1.5~2억에 구매 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경우도 실 구매가로 세금을 내게되면 한국 구매가 보다 싸게 사게 되는데 (인증문제는 일단 나중에 고민하고 일단 가격적으로만 생각했을때 말입니다... ----> 람보같은거 인증받기가 그렇게 힘든가요?)

켈리 블루북으로 세금계산하여 차량가액을 2~2.5억 을 매겨버리면, 세금이 어마어마하게 붙어서

총 금액이 한국구매가를 넘겨버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2008년도에 E46 M3 를 이삿짐으로 반입한 적이 있습니다. 10년 내로는 다시 이삿짐 반입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