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여차저차해서 잘 타고 다니던 쏘나타3 1.8 SOHC M/T를 폐차시키고 새로 차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왔는데,
차량 선택에 있어 고민이 많네요.
주로 다니는 길이 국도 반 시내 반인데다가,
고속도로를 타도 보통 120 ~ 140, 160 이상은 거의 밟지 않고,
연간 2만5천에서 3만정도 탑니다.
(승용디젤은 타보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반박자씩 느린 듯한 반응이 답답하고, 국산 디젤엔진의 내구성(소음,진동,연비저하)이 의심스러워서 크게 고려하지 않고 있음),
1.6은 답답하다는 말이 많아서 1.6과 2.0 사이에서 연비때문에 고민하던 중,
예산을 조금 늘리면 4년 정도된 golf 2.0 TDI(DSG는 아닌듯)가 가능한 선에 들어오더군요.
구매비용이나 보험료 등등은 크게 신경쓰이지 않는데,
2년 반에서 3년 동안 타면서 i30에 비해 골프의 경우 소모품이나 사고시 수리비용이 얼마나 차이 날지 걱정이 됩니다.
아, 그리고 i30을 사면 당연히 수동을 사려고 합니다(오토는 답답하고 뭔가 허전해서..).
골프는 자동이긴 하지만 그래도 골프니까 ㅡㅡ;;
여러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30 2.0 수동에 관한 모터트렌드 7월인가 8월호 기사 보니까 (스타렉스 수동모델 포함)
일정기간 지나면 클러치에서 발 뗄때 "쿵"하는 소리 난다고 하던데요. 현대 서비스센타에서는 구조적으로 왜 그런지 설명해주고는 정상이라고 결론 지었다고 합니다. 오너는 아니라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이 점에 대하여 i30 2.0 수동 타시는 분들께 확인 해 보시고 사세요.
이상 허접한 답변이지만 도움 됐으면 좋겠습니다
i30 2.0mt를 일년정도 운행했었는데 클러치 쪽에서 문제는 없었고..
동호회 내에서도 클러치 이슈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용 부담이 없다면 Golf TDI가 나을듯 합니다.
비교하는 차량이 가격 수준이 현저히 다르니 사고나서 후회가 없는 차를 사시는게 어떠 하실지..
아무래도 골프는 특유의 성능 때문에 찾는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경제적으로는 아삼공이 좋은 선택이겠고, 골프에 꽂히셨다면야..당연히. ^^

06년식 tdi면 dsg일겁니다.(직수라면 수동도 있겠지만 아직 본적은 없네요)
i30안타봐서 모르겠지만 둘다 해치백이라 잡소리는 많을 듯 하구요.
TDI는 140마력 30토크라 별로 부족함이 없을 듯 합니다.
http://www.tdiclub.com/TDIFAQ/ 보시면 TDI에 관한 많은 정보들이 있습니다.(영어긴 합니다만 ^^) 잘 알려진 문제들에 대한 설명도 나옵니다.
연비야...시내에서 타시면 10km/l 이하라고 보시면 될 듯하구요...고속도로나/지방도라면...20km/l 이상 나오기도 한답니다.
vw서비스센터에서 엔진오일 교환비용만 10만원 넘어갑니다.
tdi는 제논이 아니지만 gti같은 경우 제논벌브 2개에 60만원...
타이로드 하나가 20만원이 넘어갑니다.
4년 됐으면 타임밸트나 dsg 오일 교환해야 할 듯 합니다.
미션오일은 60여만원선 할 겁니다.(센터마다 다르기도 합니다.)
혹자는 골프 분해해서 팔면 1억이 넘는다고 합니다. ^^

결국 돈 문제입니다. i30를 구입하시면 적어도 3년간은 따로 돈 들어갈 일이 없으니..3년된 골프와는 유지비 차이가 꽤 벌어질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차종에 관계없이 "수동"을 추천합니다.ㅎㅎ 라세티 프리미어 1.8 수동이나 포르테쿱 2.0 수동 모델도 대안이 될 수 있겠네요.

국내 정식 TDI 모델 골프는 DSG 만 있습니다.
4년 된차라면 정상감가가 50%정도이니 I30 새차보다 저렴하지 않나요?
주행거리에 따라 조금 다르긴 하겠지만요...골프TDI가 옵션이 워낙 자주 바뀌어서...어렵네요
그래도 4년된차에 정비비용이 좀 들어간다해도, 인기차종이라서 국산 신차대비 감가가 많이 클것같진 않습니다
여튼 유지비는 복불복입니다. (요새 DSG쪽 이슈가 좀 있긴 해서요...)
엔진오일 교환은 10만원 좀 넘지만 3만km가 주기라서 오히려 저렴하고
DSG오일은 6만마다 갈아야 하는데 3~50만원 정도이고,
다른 소모품도 그냥 리즈너블한 수준입니다만....
판금이 아닌 교체해야 하는 사고나면.....좀 크긴하죠 이건 어느나라 임포트가 불리하죠^^
제 생각엔 비용은 그냥 비슷하다고 가정하시고, 운전이 더 즐겁다거나
안전성이 좀 더 좋다거나, 그냥 부담없이 타는게 좋다거나 등의 가치중에
우선 가치를 근거로 결정하시면 후회 없을듯 합니다.

VW 코리아의 워런티는 3년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의 부담이 약간 있더라도 워런티 기간내에 들어있는 TDI 매물을 찾아 보심이 낫지 않을런지요. 큰 걱정없이 편하게 타실 차종이라면 아이서른도 괜챦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4년된거에 dsg미션오일 교환이 되어 있지 않다면 비용이 발생할테고 키로수가 많다면 타이밍벨트 교체시기도2~3년
사이에 올 수 있겠습니다. 연비에 의한 유류비절감이 발생할테지만 교환품목하나에 유류비는 역전시킬 듯 하군요.
저도 수동을 원해서 독일수입까지 고려했습니다만.... 나름 dsg미션 괜찮습니다. 좀 심심하긴 하지만 직결감이라던가
반응성에 대해서는 그닥 불만이 (일반적인상황에서)느껴지진 않더군요.
결론은 난듯 하지만.....비용이 문제라면 아이삼공이 나아보이고 그외의 가치에 중점을 둔다하시면,
골프쪽이 우위같습니다.

폭스바겐 디젤을 데일리카로 제가 타고 있고 매우 만족합니다만 지인들에게 추천할때는 고속도로주행이 전체운행의 70%수준으로 많고 연간 주행거리가 4만킬로가 넘어야 추천합니다.
정비 비용은 i30와 비교해 당연히 비싸고 워런티가 끝난 상태이니 큰거(DSG라던지)하나 터지면 상상을 초월한 가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런점을 최대한 방지하시려면 정비이력을 확인해서 문제가 생길만한 부분을 정비 받은 차를 사시면 좋습니다. 사고시 수리는 단순 덴트정도가 아닌이상 대부분 자차를 이용하게 되실겁니다^^; (앞유리창이 50만원이상합니다.)

폭스바겐의 경우 작년에 수입된 디젤들은 커먼레일 방식이 아니라서 진동과 소음이 커먼레인 방식을 사용한 국산디젤들보다 크면 크지 작다고는 못 느꼈습니다. 올해부터 수입해온 cc와 6세대 골프는 커먼레일로 바뀌면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었구요.
여담으로 페이튼tdi는 정말 깜짝 놀랄정도로 조용합니다. 차에 대해 좀 아는 사람들을 태우고 시승했는데 아무말 안하고 타니까 신경 안쓰고 다들 휘발유인줄 알정도 였습니다.ㅋㅋ 엔진 사운드도 멋진 편이었구요. 구체적인 소음을 측정한건 아니지만 근래에 시승한 신형 740i 보다 더 조용하더군요.

한번 즐긴다 라는 마음이 계시면 고프로..
이것저것 생각도 들고 신경 쓰이신다 하면 i30으로 가심이
좋을듯 합니다.

쉽게 생각하면 국산 디젤엔진도 어느 정도 수준에 올랐고
탈만합니다.
엉뚱한 얘기지만 골프tdi gt sports 여러 가지로 맘에 들더군요.

사실 골프의 유지비 및 수리비를 알고 싶었던 것인데, 약간 어이없는 비교에 흥분하신 듯한(?) 답변들과 구체적인 답변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제가 알고 싶었던 부분은 거의 해결이 되었네요.
생활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하여 조금의 투자를 더 할수도 있겠지만, 현재 저의 상황상 총알을 아끼고 속편하게 i30을 타는 것이 낫겠다는 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아직 100%는 아니라서 ^^;). 마치 결혼준비를 하다가 이 결혼을 잘 하는 것일까? 라고 생각하며 잠시 방황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
최종 결론(계약 및 인수)이 나면 다시 보고(?)드리겠습니다. 조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복 받으실 거에요~ ^^

아, 참고로 i30 2.0의 경우 5단 기어도 가속기어로 세팅이 되어 있어서 불만이라는 글을 i30클럽에서 본 것 같네요.
직접 타보질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3일전까지 08년 3월식 i30 2.0 수동 오너였습니다..
새차다 보니 별다르게 고장난것도 없었고 현대에서 오래도록 써온 베타엔진이다보니
구동계에 대한 특별한 문제도 없었구요..
i30 수동의 기어비입니다..
타는 동안 꽤 만족하며 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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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i30 2.0 수동 흡배기 하이캠 사양을 타다 현재는 GTI를 타고있는데요.. 물론 순정차량이 아니지만 시내주행 고속주행 모두 GTI가 훨씬 연비가 좋습니다^^ 성능면에서도 차이가 크구요.. 처음부터 그냥 GTI로 갈껄 하고 후회가 되더군요. TDI로 가신다면 고장이 안난다는 전제하에 유지비 측면에서도 만족하실 듯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타오던 차량들에서 큰 고장을 경험해보질 못해서요^^;
아정말 저도지금 삼공이 2.0 스틱 타지만 골프 GTI 회사눈치때문에 못사고 한번씩 골프타보면
삼공이하고 비교가 안되죠 ㅜㅜ
음.. 연비를 고려하시면서 유지비가 확연히 차이나는 차종을 고려하시니 좀 아이러니합니다. 연비 차익으로 연간 수십만원~수백만원을 아낄 수 있겠지만 단 한번의 고장만으로도 역전이 되버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i30을 사게 되면 새차이고 따라오는 보증기간이 3년/5년일텐데 왠만해선 추가되는 유지비용은 거의 0에 가깝습니다. 그 맛에 새차를 사기도 하지요. 5년 이내 교환할 품목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요. 반면 4년된 차를 6~7년까지 유지를 할려면 도래하는 기본 소모품 및 교환품목만 교체한다고 하더라도 상당히 많은 비용이 지출될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기도 합니다 ^^a
월 1800km면 연간 21600km 정도로 보통 1년에 2만키로를 평균 주행거리로 잡으니 그렇게 주행이 많으신 편은 아닌편이고 디젤을 구입할 경우 유류비로 얻는 이득보다 초기 구입비용이 더 들게 됩니다. 차후 매매시 그만큼 더 받을 수도 있겠지만 감가상각이 어떻게 되는지는 잘 모르겠군요. 참고로 아반떼HD 1.6 디젤 수동 연비가 21km 정도 나오고 자동이 18km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국산 직분사 디젤엔진을 연간 3~5만키로씩 주행하는데 노즐마모로 인한 것인지 차가 오래되서 그런건지(차령 10년) 연비가 좀 떨어진 것 외엔 큰 차이를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