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일때문에 미국 뉴저지에 9개월간 나와있게 되었습니다.

 

회사에서 렌트카가 한 대 나오긴 하는데, 이건 가족용 차량으로 와이프에게 주고

(게다가... 코롤라라서.. 영 정이 안가네요 ;;)

제 출퇴근용 차량으로 중고 한 대를 입양했습니다.

 

2006년식 Mazda RX-8 Grand Touring Manual 입니다.

색상은... 아무래도 중고이다 보니 제 취향을 살리지 못하고 그냥 구할 수 있는 차량으로 하다 보니 Red 입니다.

2006년 초중순에 처음 등록된 차량이고 1인 소유였습니다.

현재 Mileage는 48000 정도 됩니다.

 

Grand Touring이다보니.. Smart Key, HID, Rear spoiler, Two-tone leather seat, Sun roof 등이 기본으로 들어있고,

전 차주가 Option 으로 Wheel nut lock, All weather mat, Car cover 등을 같이 선택해서 구매했더군요.

가격은 머 그리 싸게 사진 못했지만, 바가지를 쓴 정도는 아닙니다. 14500불에 구입했습니다.

 

후륜구동 차량은 처음, 게다가 로터리 차량은 더더욱 처음 소유해 보게 되는데,

아직까지는 얼마 몰아보지 못하고.. 제가 있는 지역의 교통 체증과 좁고 상태나쁜 도로상태로 인해

더더욱 차량이 어떻다 느껴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단지 지금 느껴지는 점은,

예전에 2년간 미국에서 소유했던 Civic Si보다는 아직까지는 운전하기가 좀 더 까다롭다... 라는 정도 입니다.

 

그리고, 불편한 점이 있다면,

Car audio에 MP3 기능이 없더군요... CD 많이 구워서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상한 점은....

분명히 wheel nut lock이 달려 있는데, 차주는 lock key가 없다는 겁니다.

자기는 lock이 있는지도 몰랐다고 하네요.. ;;;;

그래도 타이어 교환은 잘 했다더군요. 현재 타이어도 작년에 교환했다는데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

Mazda Dealership에 전화해서 물어봐야겠습니다.

 

사실 이전 차주가 차량 관리에 대해 잘 모르는 아줌마라는 점이 좀 걸리긴 합니다만,

다행히 차를 매우 아꼈던 사람이라, 주기적으로 recommend 되는 oil change 및 각종 정비는 꾸준히 잘 했더군요.

현재까지는 클러치나 브레이크, 엑셀 등의 반응도 문제점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조만간 내외부 좀 잘 닦아서 사진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