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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as건이나 수리 건으로 차량 정비를 하러갈때 사업소나 블루핸즈 같은 곳을 갑니다
그런데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자잘한것들은 조금만 더 신경써주면 믿고 맡길수 있겠는데 늘 무언가 부족함을 느끼며 집에 오곤 합니다
사업소에서는 시동과 전혀 관련이 없는 수리였음에도 30분이상 공회전을 시켰고 블루핸즈 같은곳을 가면 나사가 있어야 할곳에 한두개 없거나 플라스틱핀이 부러져서 나중에 다이하다가 발견되는 상황이 자주 발견되곤 합니다
특히 오늘은 산소센서 이상으로as겸 이틀전 오일양을 조금 많이 넣어 빼어야해서 블루핸즈에 맡기고 왔습니다
결과는 산소센서는 잘 안보여서 패스지만 오일을 위로 뺏는지 헤드라이트 쪽과 엔진룸쪽에 조금 튀겼네요
타이어 위치교환은 되었으나 공기압은 35로 맞춰달라했으나 집에서 확인해보니 35~36으로 다양하고요
결정적으로 엔진룸 커버의 H부분이 있는데 그부분을 엔진오일 양 점검하는겸 보다보니 핀을 하나 부러뜨려 놓고 그냥 덮어놨더군요
제가 조금 까다롭긴하지만 그래도 추울때나 더울때나 고생하시는 기사님들때문에 수리 맡기고 집에 가기전 꼭 음료수 한박스는 사다드리는데 이렇게 함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지 못한 서비스를 받는것같습니다
다른 외제차 사업소는 안그런지 다른곳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조금만 더 신경써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듭니다
혹시 서초동쪽에 제 마음에 들게끔 수리해주는 블루핸즈있으면 추천 받겠습니다 ^^;;;

맞아요..//자동차 시트 앉을때도 제발 더러운 옷으로 덜썩 앉지 말고 천 같은걸로 깔고 쫌 앉았음 좋겠네여..뭐 쫌 번거럽더라도 고객한텐 큰 점수를 얻을텐데 말이죠~~

그래서 저는 난이도가 높지 않은 것들은 혼자서 하거나 정비소에 도움을 얻어서 하거나(돈을 조금 주고.리프트 및 장비사용)
내지는 정비소에서 작업자가 작업할 때 옆에서 감시(?), 지켜(?)봅니다 ^^
(때로는 불편해 하지만. "제가 이런거 보는거 좋아합니다."하면 불쾌해 하지 않더라구요.)
가장 좋은 방법은. 실력있는 정비사가 있는 정비소 단골을 만드는거죠. (저의 경우 입니다)

친분이 있는 경우엔 정말 신경써주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선 정말 단어 그대로 '대충대충' 이더군요. 시계고장때문에 보증수리로 차를 입고시켰는데... 크래쉬패드에 주름을 만들어놨더군요. 클레임 걸며 교환 받았지만... 잡소리가 무지 심해요. 나중에 다시 뜯어보니 정말 단어 그대로 대충대충 작업해 놓으셨더란거...^^

헤드커버개스킷 교환했는데 헤드볼트를 다 뭉그러뜨려 놨더라구요. 다음에 헤드열때 어떻게 하라고 그렇게 해놨는지 너무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국내 메이커 탈때 키들을 종류대로 구입해놓고 부러진거나 없는게 발견될때마다 그때그때 끼워 넣을 정도로 그런 일이 많았습니다. 수입차 서비스쪽도 동호회에 올라오는 말들을 보면 결코 다르지 않은거 같습니다. 수입차 튜닝을 전문으로 하는 공임이 좀 쎈곳에 가면 엄청 조심하긴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