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출퇴근용으로 차량교체가 필요하여 애타게 차량을 찾던중
98년식 SM520 수동변속기에 14만km의 주행거리, 무사고 이면서 차계부도 있는데다가
마침 RSM 연구원 1인소유차량이길래 시운전도 없이, 차량을 살펴보지도 않고 입양했습니다.
차주를 믿을만 하기에 과세표준액의 4배쯤 되는 가격임에도 바로 결정 ^^;
SM 매뉴얼은 처음 타보는데, 변속감이 꽤 하드하네요....
그래도 숏기어인 편이라 가속감은 참 좋아요 ^^ 오토매틱 동일 차종보다 2~3초 이상 빠른 느낌입니다.
요즘차들의 변속감이 '스르륵' 이라면 이놈은 '철커덕' 하는 느낌인데....원래 그런건지요....???
클러치도 14만동안 교환된적이 없어서 그런지 답력이 거의 스포츠카 수준에, 미트되는 지점도
깊어서....익숙해지는데 좀 걸릴듯 합니다. 원래 이렇게 무거운 건가요???
이 차종 아시는 분들의 도움을 부탁 드립니다. (--)(__)(--)
p.s 댐퍼나 하체쪽에 소모품을 좀 갈고싶은데 추천도 부탁드려요~~^^
부품대만 알고 있습니다. 앞쪽 마운트는 좌우 4만원 뒤쪽마운트 좌우 1만원 앞쪽 쓰러스트 마운트 베어링 좌우 5만원 쇼바 부츠 4ea 2만원
뒤차축 레터럴바(부싱포함)는 앗세이로 4만원 가량했습니다. 기타 고무부싱류는 전부 몇백원에서 몇천원 입니다..
앞쪽 활대링크는 좌우 1.7만원정도입니다.
프론트 로워암쪽 부싱도 교환하신다면 가격이 좀 올라갑니다.(assy라서) 대략 개당 7만원 정도였으니 좌우 14만원 정도입니다.
앞뒤쪽 쇼바는 개당 4만원입니다. 4*4=16만원
적어 놓고 보니 현대기아보다 약간 비싼듯 합니다..
대략적인 가격이고 정확한 가격은 확인하심 될껍니다.. 여기에 공임이 추가되겠죠?
ps 저는 뎀퍼를 교환하신다는 말씀을 순정이 아닌 다른 뎀퍼로 바꾸시는 줄 알았습니다..^^
사실은 구조적으로는 매우 옛날 방식의 하체(앞 맥퍼슨 뒤 일체형 차축)인데도 생각보다는 순정이 훨씬 잘 돌아 줍니다..
저도 구sm5 탈 때가 그립습니다..^^
"...요즘차들의 변속감이 '스르륵' 이라면 이놈은 '철커덕' 하는 느낌인데....원래 그런건지요....???..."
그런가요??? 전 요즘 것(Nissan Z)이 철커덕 깔끔하게 들어가고 되려 옛날 차(S14)가 물컹물컹 스르륵 들어가던데요? (옛날 게 shifter 유격도 크고 영 느낌이)

클러치는 바꿀 때가 된 것 같네요. 닳을수록 접촉점은 깊어지고 답력은 세집니다. 그리고 변속감은 레버가 미션 직결식이라 케이블식인 현대차와는 다르죠. 기어비는 과거 타본 경험으로는 쏘나타 시리즈와 비교하면 숏기어는 아니더군요. (5단 2000rpm에 80km/h로 EF 보다 롱이고 뉴EF와는 동일합니다)


클러치는 새로 교환을 하셔도 조금 무거운 편입니다. sm5 만 타고 다닐때는 무겁다는 느낌을 못받았는데 i30 와 번갈아 타니까 많이 무겁더군요... 핸들도 무겁고 페달류도 다 무겁습니다. (현대차와 비교시)
기어비는 2단과 3단 사이가 조금 많이 멀죠... 풀가속시 3단 들어가면 살짝 좌절합니다...
100km/h, 5단에서 2900rpm 나오니 2.0 치고는 숏인것 같습니다.

국내 일반차를 기준으로 무겁다라로 쓰셨다라면 그게 정상의 느낌일 듯합니다.
저도 같은차인데 평상시 제 차를 몰다가 어지간한 차를 몰아도 클러치가 무겁다고
느끼거나 하진 않더군요. 단 반대로 다시 제차로 돌아와서야 가볍다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여ㅎㅎ
sm5 98년식은 저도 2년간 잘 탔던 모델인데 잔고장없고 괜찮습니다. 신경안쓰고 막타도 큰 고장이 없던 녀석이라 만족스러웠지만 좀 잡아돌리시면 등속이 잘 나갑니다. 등속조인트가 국내 현기차 재생품도 안나오고 새것만 써야하는게 가격도 높은 편이라 유턴을 심하게하지 않는것을 권해드립니다.
98년식 520스틱 토메이 260캠, 빌스테인스포츠+H&R 운전자입니다.
여기보니 반가운 분의 답글도 있네요.
주행거리 19만에 아직 연비나 성능이나 정상입니다.
소모품 교환외에는 그다지... 참 에어컨 컴퓨레셔가 18만에 수리경력이 있네요.
본론으로 sm스틱은 직결식입니다. 느낌이 하드하긴 한데 꽉 끼는 타이트한 느낌입니다.
직결식 구조상 정상입니다.
현기차는 케이블식입니다. 부드럽기는 한데 좀 헐거운 느낌이고,
주행거리가 많아지면 케이블이 끊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호불호가 있겠지만 저는 직결식이 좋습니다.
이전 기아차 탈때 7만쯤에서 케이블이 끊어지고 한 경험이 있어...
순정쇼바는 저렴한 겁니다. 개당 4만원에 총 공임 10만원내외에 얼라인 3만원이면 30만원 안쪽이면
교체가능하니까요. (빌스테인 스포츠는 쇼바만 100만원 내외, 스프링까지 하면 약 150만원)
쇼바는 소모품이라니까 때가 되면 교환하심이 안정/승차감 모두 확보하는 길입니다. 그럼
과거에 제가 타던 차종이라 몇가지 적어봅니다..
댐퍼는 순정이 아니면 tein ss, Apexi N1(단종이라 구하기 힘듬)이 답입니다..
차선책으로는 아이박프로킷에 가야바 뎀퍼도 나쁘지는 않구요.. H&R에 빌스테인도 좋습니다..
그외 적용이 가능한 국산&외산 모든 뎀퍼(코일오버포함) 제가 전부 해봤는데 비추천입니다..
하체 모품이라면
프런트마운트와 마운트 바로 아래에 있는 베어링 그리고 범프러버와 더스트 커버역활을 동시에 하는 부츠를 교체해야 할 듯 합니다..
뒤쪽은 트레일링 부싱 댐퍼쪽 고무류를 교체히시면 될껍니다.. 스테빌라이져쪽 고무류도 교체하심 좋구요.. 누적km를 보면 물론 뎀퍼도 바꾸셔야 할 듯^^
한가지 뽐뿌를 드리면 구sm5는 토메이 260도 폰캠이 가격대비 성능 향상에는 최고입니다..
장담하는데 오직 캠만 바꾸셔도 팔팔한 yf 풍차돌리는 차로 돌변합니다..
동호회의 많은 차들이 맵핑이 없이도 안정적으로 잘굴러가구요.. 후반까지(순정은 6800rpm에서 퓨얼컷) 꾸준하게 밀어주는게 감동입니다. 물론 맵핑을 해서 7200rpm까지만 풀면 더 좋지요
제가 다시 sm을 탄다면 테인ss와 토메이폰캠(맵핑) 메니폴더 정도만해서 타고 싶습니다. 그렇게 하셔도 넘치도록 재미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