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타이어 제조일자에 대한 궁금증 입니다..
제가 이번에 구입한 타이어의 제조일자는 DOT 1509.. 즉 2009년 15째주에 만들어진 것 같은데..
이 정도 날짜는 재고로 보지 않는 것이겠지요..?
재고의 기준은 대략 얼마 정도 기간이 지난 타이어를 말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참 애매한 부분입니다. 타이어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근무한지는 얼마되지 않았습니다만..)
예전(07년도 이전)에는 장기 재고로? 구분 관리하는 것은 DOT 3년이상이 경과한 제품을 장기성 재고로
관리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작년 하반기부터는 1년이상 된 제품을 년도별로 재고 구분관리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매체를 통해 타이어 DOT관련하여 언급이 많이 되어, 유통점조차 물류에서 입고된 제품에 대해
DOT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적정 보관상태(예전 같으면 야적에다 뭐다 적재 상태가 불량하였지만)하에서의 장기 보관된 제품은
성능상에 있어 신품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신품-장기 재고간 : 신품과 5년 보관품간 평가)
그렇지만, 보통 3년이 지난 제품은 오존 크랙등으로 인해 경화가 진행됨에 따라, 3년이상 제품은 판매
권유를 지양하고 있구요.
고객 입장에서는 동일한 가격을 주고, 신품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인지상정이겠지요. 요즘은 장기
DOT 제품에 대해는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이 있습니다. 고속주행이 아닌 일반 세단형 제품이라면
좀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 구입이 가능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국내 타이어 메이커에서도 장기 DOT 관련 문제시되어 품질보증기간을 예전대비 연장하여 운영중입니다.
1년이내 제품이라면 품질상으로 문제의 소지는 없습니다. 참고되셨으면 합니다.

저라면 3년정도 된 타이어를 40%정도 저렴하게 살 수 있으면 무조건 3년된 타이어를 구입할 것 같습니다.
다양한 연식의 타이어를 수도없이 사용해보면서 느낀 것이 가격에 메리트가 된다면 보관상태가 좋은 제품들을 저렴하게 유통시키는 것이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ㅇㅏ! 제가 답글 적고 싶은말을 마스터님이 달아주셨네요.. ^^
어디 그런제품 없나요? ^^
얼마전에 금호타이어 경영진에서 타이어를 다 찢었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그걸보면서 종류 불문하고 사이즈만 맞는거 1-2대분이라도 주시면 고마울텐데라는 생각을....ㅎ

2년이상 된 타이어가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엥?)
3년이상 된 제품이더라도 혹은 5년정도 보관된 제품이라도 사용시 별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고속주행을 자주한다면 아무래도 다른방향이지만 일반적인 주행과 와인딩기준입니다...
물론 하드코어주행은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고급/스포츠 타이어말고 출고형/순정형타이어를 주로 이용하지만....
연식이 된 타이어가 오히려 핸들링이 좋은것 같습니다...(처음에는 안그랬는데요...점점)
마모에도 강하고, 의외로 코너링시 버티는 능력도 좋습니다....(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그래서 새타이어를 별로 안좋아 합니다... (그다지 좋은 경험도 없고요... 타이어 믿어다가 된통 당한기억만...)
전체적으로 일반적인 주행에 따른 자연스런 마모가 있는 제품이나
좀 2년이상 정도는 된 기름기가 좀 빠진 타이어가 가격도 적응력이 좋습니다....
물론 제조일이 최근인 세제품도 좋지만....
적당히 숙성된(?) 제품이 오히려 핸들로 느끼는 맛이 나은것 같네요
타이어와 제가 지금 싣고 있는 신발과 참 동일한것 같습니다....
좀 닳아지고 헤진게 필링은 최고 인것 같네요
( 장문의 글을 쓰다가 리부팅으로 날아가니 아쉬움은 마음입니다....
나중에 메모장으로 작성해서 한번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타이어 재고의 기준은 생각하기 나름인듯 싶습니다만...
저는 되도록이면 생산일자가 6개월(20주)이 안넘은 타이어를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