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일본쪽 커뮤니티를 뒤지다가 발견한건데요. 최근 꽤 유행하는 장치인듯합니다.
차체의 아래쪽으로 흐르는 공기를 정류해서, 양력을 줄여 공력특성을 개선한다고 하는데, 이게 과연 타당성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생긴거 봐서는 굳이 돈주고 살 필요 없이 그냥 만들수도 있을것같은데;;;;
사용자들 말로는 80km/h부터 체감할수 있으며, 고속에서 안정감이 늘어나고, 스티어링 복원이 강해진다고까지 하는데, 이게 단순히 플라시보효과인지, 아니면 실제로 공력특성에서 상당한 변화를 일으킬수 있는건지 의문입니다.
다운포스를 강화하기위해선 차체 하부가 평평하게 되서, 공기의 흐름을 빠르게 만드는것이 더 효과적일것같은데, 평평하지 못한 차들의 하부에 저런 장치를 달면 다운포스가 생길까요? 아님 그냥 공기저항으로 작용하는걸까요?
일단 형상으로 보아서는 일반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비행기 날개를 뒤집어 놓은 형상이라 다운포스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차량마다 바닥형상이 다르므로 장착할 지점도 달라지고 실제로 양력이 생길지 아니면 다운포스를 얻을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매끈한 차체에 장착된 리어윙보다는 많이 복잡한 상황이라...

저런 구조물이 S2000 경우에 스트라이키라고 달려 있습니다. 각각 바퀴 앞부분에 위치, 뒤쪽은 사진상의 위치에도 있습니다. 좀커요~ 성인 손바닥 2개 정도의 크기.. 높이도 꽤 높습니다.
주행시 타이어에 직접적으로 공기가 닿지 않게 스트라이키가 옆으로 쳐내는데요 있는차와 없는차의 느낌은 분명히
있습니다. 순정에도 아예 달려 나오구요... 없는차는 TYPE-S꺼 주문해서 달기도 합니다 ㅋ
프론트 범퍼 교체시도 S2000 튜너 AMUSE 사의 R1 범퍼의 경우 언더커버가 상당히 깊숙히 들어오는데
순정보다 좀더 공격적인 스트라이키가 있구요....
사진의 제품의 프론트는 좀 다른곳에 설치되 있군요. 저도 프론트 범퍼 교환하면서 스트라이키가 없어졌는데
순정품은 약 4만원..인지라.. 남은 방수커버 잘라서 만들어 달려고 합니다..


이론상으로는 충분히 개선할수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개선이 되는가 안되는가는
터널에 넣어보고 바람한번 넣어줘야 알수있겠죠; 이론상으로는 충분히 개선이 될수있는 장치입니다

Ground Effect는 비행기가 지면과 아주 가까운 위치에 있을 때, Down-wash가 발생해서 양력이 증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따라서 Ground Effect라는 표현을 쓰는 것 자체가 잘못 되었다고 생각하구요. 저걸 달아서 그라운드 이펙트가 증가한다면 당연히 차는 뜨려고 하는 성질을 가지겠지요~ ㅡ.ㅡ;
공력은 대충 종이접기식으로 대강해서 갖다 붙인다고 다 되는게 아니기에 검증(적어도 풍동실험정도는 기본으로)되지 않은 제품의 효과는 '묻지마' 가 될 것 같습니다.

자동차 쪽에서는 차체 바닥에 흐르는 공기 흐름을 이용하여 다운포스를 유도하는 것을 그라운드 이펙트라고 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위키피디아(http://en.wikipedia.org/wiki/Ground_effect)를 보면, 분야별로 다르게 쓴다는 것을 볼 수 있군요.

최근이 아니라 나온지 한참 되었고 4-5년전쯤 일본에서는 많이 유행했습니다.
효과는 좋은것으로 알고 있지만 본인 장착 전, 후를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고속으로 갈수록 효과가 있을 수 밖에 없는것이 저런식으로 차체 하부 기압을 낮추어주면 차가 가라앉는
효과가 생기겠지요,.

에어댐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이왕이면 로워앞 앞쪽이 더 낫지 않겠나 싶습니다.
로워암도 하체에서 저항을 유발시키는 요소 중 하나니까요. 첫번째는 물론 앞타이어입니다.
조금 다른 얘기지만... 얼마 전에 제 차 언더 커버들 중 하나가 찢어져서 눈물을 머금고 그냥 찢어내버렸는데... 하체 전체에 평평한 언더커버 만들어주는 게 어려운 작업일까요? 큰 플라스틱 판에서
적당히 잘라내고 군데군데 고정만 해주면 될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