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naver.com/aruspex/110076367814 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이 가능합니다.

독일의 파나텍(Panatec)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RennSport Wheel Stand라는 거치대입니다.

이 거치대의 가장 큰 특징은 접어서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실제차로 트랙이나 산길을 달리는것 외에도, 집에서 PC나 플레이스테이션3를 이용해서 가상현실을 구현한 레이싱게임을 즐기는것을 좋아하는데, 방이 워낙 좁아서 그동안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컴퓨터 책상에 로지텍휠을 설치했는데, 매번 사용할때마다 꺼내서 설치하는 번거로움도 있었고, 공간문제로 휠과 페달이 수직선상에 놓이면서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팔을 쭉 뻗는 소위 '오토바이'자세가 되었습니다.......덕분에 허리가 아파서 5랩이상의 주행이 너무 힘들었습니다-_-;;

활동하고 있는 게임커뮤니티에서 접이식 거치대를 공동구매를 했었는데 기회를 놓치고 아쉬워하던 중에, 2차공구를 하길래 냅다 물었습니다! 그런데-_- 1차공구와는 달리 대폭 주문이 늘어나고, 마침 MS사의 Xbox360용으로 주문이 폭주하면서 소규모업체의 대응능력부족으로 인해 거의 반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_-;;;;;;

7월에 주문해서 12월에 받았으니 뭐 거의 반년이죠......

오늘 도착했길래 테드벙개고 뭐고 다 재끼고-_- 휠거치대 조립을 했습니다. 그런데 방이 좁아서 이것도 제대로 사용하긴 힘들더군요. 제대로 세우면 휠이 가슴팍까지 오는 '김여사 포지션'이 되길래, 거치대를 앞으로 밀어서 고정했더니 아주 좋은 자세가 나옵니다. 그런데 고정이 되질 않습니다-_-

고정방식을 보니 받침대와 수직기둥을 연결하는 연결봉에 구멍이 뚫려서, 고정노브를 돌려 볼트가 그 구멍에 걸리게 해서 고정하는 방식이었는데, 구멍의 위치가 너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그래서 회사가서 다시 뚫었습니다-_-

이제는 편한 자세로 (가상)드라이빙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런데 이전에는 컴퓨터 책상에 휠을 설치했던지라, 모니터가 가까워서 문제가 없었습니다만, 지금은 모니터가 멀어지면서 24인치 화면이 너무 작게 느껴지네요-_- 또다른 문제 발생입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