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000년대 초반 이었나.... 여름휴가때 였을겁니다

 

조수석에서 창문 내려놓고 창 밖을 찍고 있었죠...

 

그런데 길이 많이 막혀서 갓길을 당당하게 가는 차량들이 꽤 있엇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제가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갓길 주행이 적어지고

 

사이드미러를 보면 차들이 갓길을 갈까 말까 주춤거리는 행색이 보이더군요...

 

"킬킬킬킬"

 

저의 악마본성이 발동하기 시작 했습니다

 

카메라 꺼두고 밖으로 일부러 꺼내놓고 가만히 지켜 보았습니다...

 

갓길로 아무도 안갑니다 ㅋㅋ

 

물론 갓길 오다가 재빨리 차선으로 다시 들어가는 분들도 계십니다 ㅎㅎㅎ

 

정말 급한 일이 있던 분이라면 이런거 신경 안쓰고 그냥 가셨을텐데...ㅉㅉ 왜 들 그러실까요

 

요즘같은 겨울은 좀 그렇지만....

 

한번 이런 법을 수호하는 스릴(?) 을 느껴보실 분은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