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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000년대 초반 이었나.... 여름휴가때 였을겁니다
조수석에서 창문 내려놓고 창 밖을 찍고 있었죠...
그런데 길이 많이 막혀서 갓길을 당당하게 가는 차량들이 꽤 있엇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제가 사진을 찍으면 찍을수록 갓길 주행이 적어지고
사이드미러를 보면 차들이 갓길을 갈까 말까 주춤거리는 행색이 보이더군요...
"킬킬킬킬"
저의 악마본성이 발동하기 시작 했습니다
카메라 꺼두고 밖으로 일부러 꺼내놓고 가만히 지켜 보았습니다...
갓길로 아무도 안갑니다 ㅋㅋ
물론 갓길 오다가 재빨리 차선으로 다시 들어가는 분들도 계십니다 ㅎㅎㅎ
정말 급한 일이 있던 분이라면 이런거 신경 안쓰고 그냥 가셨을텐데...ㅉㅉ 왜 들 그러실까요
요즘같은 겨울은 좀 그렇지만....
한번 이런 법을 수호하는 스릴(?) 을 느껴보실 분은 한 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블랙박스로 찍은 동영상을 경찰청 홈페이지에 교통제보에 동영상과 함께 제보하시면 처리됩니다....
http://cyber112.police.go.kr/main/main.jsp
벌점 30점에 과태료 6만원 이던가요?? ^^
벌점이 40점이면 면허 정지입니다...

한참 전에 "카파라치" ? 제도 없어지지 않았나요?
보상은 안해주더라도.. 신고하면.. 벌을 받게 되나요?
다른 건 몰라도.. 남들 차 밀려 버벅거리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갓길 가는 차들.. 정마 밉던데..
블랙박스 각도만 살짝 바꿔서.. 신고해봐야 되겠군요..
예전에 못참고.. 차로 블로킹 했었는데..시비 붙기도하고.. 짜증 만땅였는데..
정말 신고가 가능하다면..
신고 해야 되겠습니다..
갓길 주행.. 정말 밉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담으로 미운게...
버스전용차선 위반 차들...

제 기억엔 미국 일부 도로는 갓길이 잔디밭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차피 달리라고 만든게 아니라 비상시 세우라고 만들어 놓은 거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원래는 앰뷸런스가 지나가면 차들이 좌우로 밀착(!)하여 길을 만들어 주는게 맞겠죠. 안 비켜줘서 앰뷸런스가 갓길로 달려야 하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환자나 그 가족들은 얼마나 애가 탈까요. 요즘은 밀폐된 차에서 음악을 많이 들으니 가끔은 앰뷸런스나 비상 차량의 사이렌 소리는 지금보다 더 커야 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빨리 알아챌수록 빨리 비킬 수 있으니까요.

신고에 대한 보상은 없지만 제보에 의한 처벌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갓길이나 금지 차선으로 가다가 쏘옥 들어오는 차들보면 정말 열받습니다.
막히는 램프에 끼어들기도 마찮가지고...
갓길로 가시는분들 보면 약오르죠. 열받을땐, 블로킹도 했었습니다만, 제마음또한 편하지는 않더군요.
어찌보면 말씀하신 방법이 좀더 편하고 좋은? 방법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