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있어 한번 올려 봅니다
저는 공기압을 보통 34정도에 맞춥니다.
이번에 눈이 와서 28로 맞추고 다니는데요....
중요한건 눈이 왔다고 공기압을 많이 낮추지 않았더니 그다지 큰 효과는 없는듯 합니다.
눈길에 미끄러 지면 공기압 빼는것 만큼 신속한 조치로써 효과가 큰게 없다고 하던데....
그래서 알아보니 공기압을 빼는것은 바닥의 접지력을 높여 수막현상이나 눈길에 미끄러질 확률이
훨씬 높고 위험하다고 인터넷의 여러자료에 나와있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잘못생각하고 있나...'라는 생각도 들고....
이런것도 궁금하나...정작 가장궁금한것은 스탠딩웨이브라는 공기압이 부족할때 생기는 타이어의
물결치는듯한 현상에 대해 이렇게 공기압을 뺐을경우 어느정도에서 그현상이 발생하냐 입니다.
현재 타이어는 UHP타이어구요 금호에서 테스트용으로 받은것입니다.
34일때 붕떠있는 느낌이 28로 맞추니 접지력이 상당히 좋게 느껴져서말이죠....
단 핸들이 무거워서...ㅠㅠ
이걸 공기압을 채워야 하나 아니면 상당히 그립이 향상된 느낌이라 그냥 다닐까 하는데 워낙 고속도로
주행이 많아서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여쭤봅니다.
고수분들의 전문적이 견해 부탁드립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는 겨울철에는 공기압을 더올려야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전 그래서 겨울철에는 34 적정에 36 넣구 다니는데요?

음... 얼마전에 어떤 분의 글에 답변을 드린 것 같은데..
잘못 알고 계신 겁니다.
겨울철에 공기압을 더 넣으셔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권장 공기압을 넣으시면 됩니다.
겨울철에는 여름철에서 같은 공기압과 비교시 공기가 훨씬 많이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냉간시 측정 기준입니다.
주행 후에는 타이어에 열이 받아 있는 상태이고 겨울엔 일교차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측정에 편차가 큽니다.
반드시 냉간시 측정을 해보셔야 합니다.
( 냉간시 측정은 여름철에도 마찬가지죠.)

공기압에 관한 질문들이 자주 올라오네요.
제 생각엔 차량의 중량, 서스펜션의 셋팅, 그리고 주로 운행하는 도로 조건에 따라 다르므로
조절해보면서 너무 높거나 낮지 않은 수준 사이에서 괜찮다 싶은 느낌이 드는 공기압으로 맞추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음..그게, 두가지 측면을 잘~생각해야 합니다.
스노랠리나 더트트라이얼처럼 부드럽고 미끄러운 노면에 사용하는 타이어는 편평비가 높습니다. (사이드월이 두꺼움) 써스펜션도 드라이 온로드에 비해 부드럽고요. 노면이 부드러우면서 미끄러운 snowy 환경에서는 타이어 접지면적이 같은 조건일때 당연히 공기압이 낮아야 덜 미끄러울거고요.. 빙판과 같이 단단하면서 미끄러운 환경에서는, 달라질겁니다.
UHP 타이어는 속성이 미끄러운 노면에 불리한 설정이지만, 공기압에 의해 넓어지는 접지면적과 부드러운 써스펜션 효과와의 타협점을 잘 조절해야 이상적인 접지력을 얻을 수 있을것 같네요,
연비를 중시하는 xd의 195/60/15의 앙프랑에는 35psi....
접지를 중시하는 s2000의 245/40/17의 xs에는 32psi정도 셋팅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냥 숫자라도 좋게 38psi 로 맞춥니다...ㅋㅋ
몇년 공기압체크도 안했더니 20psi까지 떨어졌더군요.. 이땐 승차감이 꽤 괜찮았는데.. 38로 올리는 순간.. ㅡㅡ^
차가 엄청 튀네요.. ㅜㅜ

딴건 모르겠고 길이 얼어붙는 상황이라면 접지면적을 '줄이는' 편이 좋겠고
(단위면적당 하중이 높아져서 얼음이 더 잘 녹을테니)
눈에 파묻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말씀하신대로
타이어 공기를 적절히 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
평상시는 제작사 권장 공기압으로 다니구요,
비오거나 눈오면 조금 더 올려줍니다. ( 이유는 윗분들이 잘 설명해주셨네요...)
고속도로 다녀도 권장공기압정도면 스탠딩 웨이브 걱정은 안해도 될것 같은데요...


앞으로 계속 날씨가 더 추워질 경우엔 그 것을 감안해서 공기압을 좀 더 넣는 것이 좋을 순 있겠으나,
오늘 처럼 눈이 오는 날씨에 권장 공기압보다 많이 넣는 것은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권장 공기압을 넣으시되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확인하시면 됩니다.
겨울 초입에 40psi로 넣으면 한 달 후 평균 기온이 10도 정도 하강하였을 때 33-34psi 정도 될 것입니다.
어차피 계속 더 날씨가 추워진다면 그에 따라 공기압도 떨어질 것이니 자주 공기압 조절하기 귀찮아서 그렇게 넣는 것이지 겨울철 핸들링이나 안전에 유리해서가 아닙니다.
눈길 핸들링을 위해서 공기압을 높이는 것은 역효과입니다.
공기압에 대해서 서로 이견이 많군요.
뒤죽박죽 이네요... ㅎㅎ
전문가는 아니지만..
김세호 님의 차량의 권장 공기압이 30-32psi라고 가정했을 경우로 말씀드립니다.
공기압 측정을 냉간시에 하셨다면,
28 정도로 하더라도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권장 공기압에서 10% 정도의 가감은 별 관련이 없습니다.
적재하중이 늘어나면 거기에 따라 늘려주는 것이 포인트이지요.
공기압을 너무 많이 빼면 조향안정성이 떨어지고 타이어에도 부담이 됩니다.
28psi는 공기압이 그리 부족한 상태는 아닙니다.
적어도 겨울철에는요.
그리고, 28이면 스탠딩 웨이브 현상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압력입니다.
차이가 크게 느껴진다면 34가 오히려 과할 수 있습니다.
타이어 가운데가 먼저 마모되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고속 주행 시 조향 반응 등을 고려한다면 공기압을 30으로 맞추시면 무난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