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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차는 테드 회원이신 이재훈님의 95년식 E34 525i 192마력 사양입니다.

E34로는 후기형이라 앞부분의 디자인이 다르고, 국내 정식수입된 차량이라 옵션이 풍부했습니다.

제가 캐나다에서 가지고 있던 525i는 4단 자동변속기였지만 사진의 차는 유로사양이라 5속 자동입니다.

 

E34 5시리즈의 가장 큰 매력은 디자인, 조향과 파워트레인을 운용할 때의 Direct한 느낌, 환상적인 고속밸런스, 사운드로 함축될 것 같습니다.

 

BMW의 6기통 사운드는 E34때까지가 가장 좋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할 정도로 BMW의 곱고 약간은 앙칼진 직렬6기의 사운드가 제대로 표현됩니다.

 

80리터나 되는 연료탱크도 장거리 항속에는 아주 좋지만 연료를 가득실었을 때의 와인딩은 상대적으로 상당한 언더스티어에 시달리게되기도 합니다. (M5는 90리터)

 

브랜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구형모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특히 유러피언 브랜드들은 세대별 진화에 연관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구형모델들을 이해하면 현재의 프로덕트로 가는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의 5시리즈는 분명 E34와 많이 다르지만 그 중간에 E39가 있기 때문에 현재의 E60이 설명이 되는것이지요.

이제는 세월속으로 사라진 스포츠 세단이지만 여전히 요즘차에 뒤떨어지지 않는 주행능력과 안락함을 주는 차가 E34입니다.

 

국내에서는 상태가 좋은차를 찾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라는 것이 문제이기도 하지요.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