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평소 스포츠 드라이빙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길만한 차량을 소유하고 있지는 않지만요. ^^;;
그림에 보시다 시피 수동변속기 차량의 쉬프트그립을 시계방향으로 회전시키면 케이블을 통하여 스로틀을 열어 엔진 회전수를
올릴 수있고(케이블 반대쪽은 throttle body에 연결됩니다) 살짝 놓으면 원래대로 리턴되는 간단한 원리입니다.
오토바이의 스로틀그립이 기어봉 자리로 왔다고 생각하면 쉽겠네요
그러니까 오른손 기어변속+스로틀 컨트롤 이 되겠네요. ㅎㅎ
수동변속기 차량의 기존 쉬프트 그립을 풀어내고 샤프트에 끼워 조립하는 방식으로 고안한 것이지요.
발명품이라기엔 다소 초라해보이네요 ㅎㅎ 그림도 투박하고요 ㅋㅋ
엉뚱한 듯 해보이지만 특허출원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나름대로 선행기술 조사를 꼼꼼하게 하고 특허출원을 하여 17개월여 만에 특허증을 손에쥐게 되었습니다.
제 직업이 발명가도 아니고 자동차 매니아라기엔 모르는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 회원님들께 자문을 구해보고 차후에 이 물건을 실용화단계로 가지고 갈수 있을지 판단을 할려고 합니다.
그럼 제가 왜 이런 물건을 생각을 했냐!!!!!!!!!! 하면..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수동변속기 쉬프트다운시에 엔진회전수를 맞추어 클러치를 연결시키는 운전방법이
있지요.. 이때 회전수가 딱! 맞아떨어지면 변속을 하는듯 안하는듯 저단기어로 부드럽게 스리슬쩍 감겨 들어가는 느낌이 참
좋지요 ㅎㅎ 그러나 제동중에 쉬프트다운을 하는경우라면 뭐... 오른발 뒷꿈치로 가속페달을 톡~ 쳐주면서 변속을 할수도
있겠지요. 힐엔토에 대해서도 역시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그리 쉬운 기술만은 아니지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게 힐엔토 에서 [힐]이 [스냅] 으로 대체되는겁니다.
그러니까.. 클러치밟고- 브레이킹- 쉬프트다운하면서 오른손 비틀어 RPM상승-클러치 연결-오른발 가속페달-
로 연결되는 액션(?)입니다. 제가 생각한건 브레이크 답력은 일정하게 유지 하면서 쉬프트레버를 쥔 오른손으로
RPM컨트롤 하면 좀더 안전하고 쉽게 힐엔토를 즐길(?)수 있다고 생각한겁니다.
싱크로레브매칭을 수동으로.. 직접 손으로 비틀어서 한다고 생각하셔도 되겠습니당 ^^
그러나 문제점도 많겠지요.. 아직 실용화단계가 아니니까요..
그래서 회원님들의 생각을 좀 들어보고 많은 더 많은 정보를 얻고 배우고 싶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 몇가지 질문 나갑니다.
1. 힐엔토시에 스티어링휠에서 손을떼고 변속기에 손이 갔다 오는 시간이 다소 느긋한지.. 아니면 순간적인지요?
그러니까 브레이킹-코너진입전에 쉬프트그립을 쥐고있던 오른손이 회전수 조절까지 할 약간의 여유가 있는지요?
2. 힐엔토를 쓸때 쉬프트다운을 마치고 오른발 뒷꿈치가 가속페달을 치는지 아니면 쉬프트다운과 동시에 가속페달을
치는지 아니면 가속페달을 먼저치고 쉬프트 다운을 하는지.. 아니면 가속페달을 치는 타이밍과 쉬프트다운 타이밍은
순서가 바뀌어도 상관이 없는지요?
3. (중요)제가 고안한 발명품이 대중성이 있다고 보진 않지만 회원님들 께서는 실용성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별로 쓸모 없다고 보십니까? ^^;;
악플도 좋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__)
답변 감사합니다! 여담이지만 예전에 지인의 스즈키 하야부사 시동걸려있던걸 스로틀한번 당겨보고 화들짝 했던 기억이... ㅋㅋ 하프그립이라고 하나요? 암튼 반바퀴도 안돌린것같은데 rpm은 미친듯이 올라가더라는.. 조금만 감아도 회전수를 많이 올릴 수있다면 기어변속에도 크게 방해안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변속과동시에 비트는동작이 이루어진다면..ㅎㅎ
예전에 버튼식 rpm보정이 있었나보네요..가입한지얼마안돼서 정보가 부족합니다.^^; 장가이버님에대한 정보도 찾아봐야겠네요..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ㅇ^^ㅇ

저도 읽어보면서 장가이버님이 개발하셨던 제품이랑 비슷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남경훈님이 적어주셨네요. :)
실제 힐앤토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지만... 하게되는 경우, 느긋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파박파박(!)할 상황도 아니였고.. 그럴만한 차도 아니였구요.. :)
시장성의 기회는 적어보이지만, 개인적으로 기어봉을 돌리는게 익숙해진다면 재미있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생각하신 것을 실행에 옮기셔서 특허까지 받으신 것 축하드립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프로페셔널의 세계에 뛰어들어서 랩타임을 0.01초라도 줄여보겠다.. 뭐그런건 아니구요..헤헤
일반인들도 제동시에 좀더 쉽게 rpm보정을 할수있고 언덕길출발시 밀림방지 등의 용도로 접근해볼수도 있겠다는 '
생각입니다. 당장 실용화시켜서 돈좀벌어보겠다~는건 아니고 저는 이런게있었으면 좋겠다 싶은데 없는것 같아서 망설이다가 덤벼봤는데 의외로 특허등록되는 결과가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다른분들의 생각도 최대한 많이 들어볼거구요..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조언들 부탁드립니다.
제품화 단계에서의 예상되는 문제점은 돌리는 부분 자체의 내구도가 아닐까 합니다...
돌리다 보니(?) 기어봉이 확 빠진다던가 하는...........어이없는 상황이 벌어져서는 안습;;
또 RPM 상승분이 크지 않아야 급발진 관련 사고를 일으킬 확률이 적겠죠...

비틀면서 기어를 움직여야 되는데 비틀다가 기어를 넣는데 미스가 생길 수도 있겠네요. 안그래도 듀얼 클러치 기반의 변속기들이 속속 나오는데다가 오토도 6단 이상이 대부분인 요즘의 추세에서 전통적인 수동변속기에서만 가능하니 상용화 가능성은 높지 않을 듯 합니다. 그리고 트위스트 방식이니 힐앤토를 쓰고 싶지 않은 상황에서 단지 기어변속만 하는 경우에 약간이라도 비틀어지면 엔진 회전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보이네요. 그런면에서는 장가이버님의 버튼식이 나은 것 같습니다.

오..머리가 맑아지는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3,4 년 전 장인수님이 고안했던건 버튼을 노브옆에 달아, 시프트다운 시 버튼을 누르면 일정 알피앰만 올라가던 것이였는데, 스냅식으로 가감 조절이 가능하다면, 원하는 만큼의 레브매칭을 할 수 있을것 같은데요. 기계식으로 만든다면 오류의 문제없이, 즐거운 스포츠 드라이빙 장비가 될 듯 합니다.
선택 온오프식으로 만들면, 가끔 그립액셀로 운전할 수도 있어 재미있을거 같습니다.^^ 큰 비용없이 시장제품화 할 수 있다면 수동운전자들의 즐거운 파트너가 될 수 있을 듯 요. 노브형태도 좀 스포티하게 만들고, 장탈착이 용이한 구조이면 좋겠습니다. 힐앤토 레브매칭 시 액셀링은, 전혀 성급하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운 시프트 한 뒤 한번 감아주는 동작으로 충분 할 듯요. 브레이킹 시에만 작동하는 방식은 아닌듯 합니다. 힐앤토 다운시프트 시 이외에도 주행중 브레이크 없이, 더블(원)클러치로 전환할때도 사용할 수 있게, 스위치 온 상태에선 항상 작동하는 편이 좋습니다.
수동 운전자라면 그정도 적용은 안전에 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을 듯 요.

청구항을 어느정도 범위로 등록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도면 자체가 상당히 구체적이라... 특허권 자체가 회피 특허 발생이 용이할 수도 있으니...
특허를 조금 다루시는 가까운 분들과 의논하셔서,
실용화에 필요한 추가 청구항이 있다면...확보 하시는게 좋겠구요.
혼자서...특허 출원해서...등록완료 하는데,
발품도 많이 파실텐데...
열정 대단하십니다.^^
(요즘은 좀 간소화 되고 있습니다만...^^)

저는 회사에서 장가이버님의 특허 상세본을 다 봤는데요.
장가이버님껀 실용화를 한다면 버튼으로 조작하는 부분과 전자식으로 민감도 조절까지 가능하기에 편의성은 확실히 좋습니다만, 제품화한다면 상당히 고가품이 될거 같습니다.
호익님의 특허를 보니 간단한 구조로서 조작감의 묘미만 잘 살릴 수 있도록 제작된다면 상당히 싸고 간편한 튜닝용품이 될듯합니다.
(사실 고백을 하자면 저도 비슷한 개념의 제안을 했는데, 장가이버님 특허와 유사제안이라고 잘린 적이 있습니다.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는데도 마지막 단계에서 잘리더군요. -_-;)
제품화할거라면... 이게 차종마다 반응속도와 회전수 범위가 다르고, 거기에 기계식 스로틀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제한도 많으면서, 변수도 많습니다. 잘 고려하셔야 할듯...
어쨌든,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유럽에서는 포르쉐 rpm보정장치(일명 자동 힐앤토 장치)라고 해서 애프터마켓에서 90년대부터 팔린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어변속시 ecu가 알아서 해줄려면 전자식 스로틀 바디가 쓰이면 되지 않을까요?^^
답변 감사합니다~ 자동 싱크로레브매칭 기능이 있는 차종이 더러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만.. 닛산 370Z는 수동변속기도 그 기능이 있다고 하네요..-요건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 저는 아날로그입니당 ㅎㅎ
370Z 의 auto rev match라는걸 들어본적이 있는데요..-> 이건 무쟈게 땡기더군여.....
호익님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

저하고 비슷한 분을 여기서 뵙는군요... 위에 익렬님이 말씀 하신건 개발 초기에 시범으로 만들어서 보여줬던 데모 버전 이였고.. 그 뒤에 만든 물건은 보턴으로 알피엠을 올리고 노브로 상승폭을 조절 하는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몇대가 운행중에 있는데.. 사용하신분들 말씀이.. 너무 좋다고 하더군요. 님이 만드신 물건도 정말 좋은 방법 같은데... 다만 모든 물건이 그렇듯이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 해야 합니다...
혹시나 케이블이 잘못 되어서 알피엠이 내려 가지 않는다는 가정도 꼭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저도 이런 비슷한 걸 만들었지만 혹시나 전자파 때문에 알피엠이 내려 가지 않으면 어쩔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해 봤습니다. 한번 만나 보고 싶군요...
장가이버님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님께선 이미 실용화하셨으니 저는 부러울따름입니다! 전 아직까지 이렇다할 시제품도 변변찮고 딱 특허만 내놓고 실용화는 꿈만꾸고 있으니까요.. 쓰신글을 보니 장가이버님의 물건은 작동방식이나 메커니즘이 저하곤 비교자체가 안되는것같아 부끄럽습니다 ..(마치 프로펠러 삼엽기와 F-18전투기를 비교하는것 같은.. ^^ㅋ)
안정성에 대한 중요성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저도 한번 만나뵙고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인동장씨 중리파 34대손입니다^^;;

훔.. '장'씨 분들이 아이디어가 반짝반짝 하시나봅니다.
역시 필요는 창조의 어머니.. 장영감은 선천적으로 발목이 안돌아가는데, 힐앤토는 꼭~ 하고싶어 레브매칭 장치를 만들었다지요? ㅎ
글고 보니 이조때 장영실도 있네요.
게시판에 글을 올릴땐 다소 가벼운 마음으로 올렸었는데 테드 고수님들의 댓글들을 보고있으려니까 왠지 제 자신이 작아지네요.. 쓸때없는 자신감은 좀 수그러뜨리고 좀더 겸허한 마음으로 정보수집과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 멋지십니다들! 아~참고로 저는 발목은 엄청 부드럽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군대시절 축구는 제일 싫었다는...

멋진 연구와 발명에 박수를 보내 드립니다.
사견으로는, TWIST향을 반시계 방향으로 설정하시는 것이 어떠할런지요?
저도, 수동에서 손땐지 하도 오래인지라...감이 많이 없어졌습니다만은...다운쉬프트시 대부분의 차량이
右→左로 이동하니까, 그림처럼 감으면 변속이 불편할듯 싶습니다...
뭐, 수동 오너님들의 의견을 더 수렴하셔야겠지만요.....^^&
보잘것 없는 의견이나, 보탬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제품 출시하시기 바랍니다 ^^;

굉장히 재밌겠는데요 ^^ 기어봉으로 스로틀조작이라..
안그래도 바이크 타다가 차로 넘어와서인지 발로 컨트롤한다는게 께름직했는데..
앞으로도 즐거운 발명들 많이 해주시기 바래요^^
시장성은.. 예전에 스틱 운전자가 대한민국 4%라는걸 본 것 같은데..;;
혹시라도 상용화하실 생각이시라면, 생년월일시를 쪽지로 보내주시면 사주감정 한 번 해드리겠습니다^^;

예전에 장가이버님이 개발하신거랑 비슷한듯하네요. 장가이버님은 버튼으로 rpm 보정이 되었었는데....
1. 익숙해져서 기어봉을 비틀면서 쉬프트다운을 한다면 별다른 문제는 없을꺼 같습니다.
오토바이 타보신 분들이라면 그래도 빨리 적응될듯 싶기도 하네요.
2. 어차피 rpm만 맞으면 순서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보통은 거의 동시에 이루어지지 않나요?
저같은경우는 거의 동시에 들어가는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