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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신호체계를
'직진 후 좌회전' 으로 통일 운영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인 짧은 생각으로는
직진 신호 끝날때 즈음의 신호위반으로
맞음편에서 좌회전하는 차량과의 충돌 사고율이
높아 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고,
어찌 생각하면,
좌회전하는 차량의 입장에서 보면
좌-우 교차로 진행의 직진 신호 끝물타기 위반하는 차량을 관측하는거보다
맞음편에서 직진위반 해오는 차량을 관측하는게 용이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회원분들의 의견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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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및 정정합니다.
일단 '충북경찰청' 시행 발표입니다.
( 어느 기사에서는 또 '전국' 으로 표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 기사가 맞는지 원.. --' )
시행 절차 및 시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경찰은 내년 3월까지 선행 좌회전 체계로 운영되는 교차로를 우선 전환하고, 9월까지 동시신호 교차로 가운데 3차로 이상인 교차로의 신호를 직진과 좌회전으로 분리해 선행 직진 체계로 바꾸기로 했다'

좌회전 차량이 많은 곳에선 1차로에 줄을 서 있겠군요.
그런 교차로에선 좌회전을 먼저 풀어주는게 나을텐데..
용진님 말씀처럼 1차로 주행을 피해야겠습니다.
어떤 난장판이 펼쳐질지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중국이 한참 한국을 배우더니 정부가 바뀌더니 이제 한국이 중국을 따라하는 현상이 부쩍 두드러진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직진후 좌회전 체계는 중국에서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 지역은 좌회전 후 직진을 주는 곳도 있습니다. 중국 가 보신 분이면 봤겠지만 직진 후 좌회전 지역은 좌회전 차량이 직진 신호시 교차로 중간지점까지 가서 대기하고 있다가 직진신호가 끝나면 바로 출발하므로 '잘 쓰면' 차량 통과 효율이 조금 올라가는 효과가 있고, 잘 못쓰면 꼬리 물기로 대혼란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만약 중국식으로 좌회전에 교차로 중간에 와서 대기하는 방식을 채택할 경우 직진신호에 꼬리물기를 하려는 차량에게 있어서는 직진이 끝나자마자 바로 좌회전 차량이 직진차선에 진입하므로 꼬리물기가 좀 힘들어집니다. 만약 꼬리 물기를 하면 시간차 없이 좌회전 차량 진입을 막게 되니까요.
결국 시스템의 효율은 운전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중국 운전자처럼 운전하면 한국도 중국과 하나도 다를바 없는 상황이 펼쳐질 겁니다.
이 시스템이 가진 잠재적인 장점이라면 직진시 좌회전을 허용할 '여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좌회전 신호에 직진을 허용하기는 좀 껄끄럽지요? 만약 정말로 여기까지 고려했다면 한국 교통 체계가 명시적 허용이 아니면 금지인 체계에서 명시적 금지가 아니면 허용한다는 체계로 전환을 시작한다는 의미가 있으므로 앞으로 생각보다 큰 변화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이고,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는 좀 지켜봐야 하겠지요. 실행되면 당분간 혼란은 당연히 필연적일 것 같네요.

저런 식이라면 이제 왼쪽 차로나 오른쪽 차로나 '공평하게; 다 막힐 것 같네요.
제 생각엔 좌회전과 직진을 동시 신호를 주는 것이 차로 변경도 편하고 앞에서 갑자기 서는 차가 없어 더안전할 것 같은데 말이지요.
모든 교차로에 직진과 좌회전 동시 신호를 적용하고 보행자를 배려해서 All stop sign과 대각선 건널목을 설치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시범적으로 시행해보면 좋을텐데....
제가 보기엔 전반적으로 흐름의 속도가 크게 감소할 것 같습니다.

저는 직진우선 원칙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한가한 사거리는 비보호좌회전을 주고요. 현시수를 줄이는게 교차로 대기시간과 신호위반을 줄이는데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좌회전보다는 직진이 교차로 효율이 높으니까요.
예상되는 모습들 중에...
정지선에 대기중인 차들이 한동안은 움찔 움찔 하는 걸 자주 목격하게 될 것 같네요...
훔...
이제는 되도록이면 교차로 통과 시 1차선 주행은 가급적이면 피해줘야할 듯... ㅡ.ㅡ;;
무개념들이 원체 많아서요... 왠지 걱정이 먼저 앞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