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주간점등 캠페인 이 후 항상 주간점등을 하고 다닙니다.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가끔 다른 차량 운전자 분들께서 다양한 방법으로 라이트가 켜져있으니 꺼라는 신호를 보내 주십니다.

 

어제는 중앙분리대가 있는 국도를 달리는 중이였는데 앞에 달리던 XD가 비상등을 켭니다.

" 갓길에 세울건가? 앞에 뭐가있나? "

 

이런 생각을 하면서 추월을 하는데 2차로에 있던 그차량 창문이 열립니다.

여성 운전자 분께서 소리를 치십니다 . 물론 소리는 안들립니다.

 

입 모양을 보니

 

" 불~ 불~ 꺼세요" ^^

 

그 차 앞으로 가면서 알고있다는 표시로 비상등을 켜주고 갈길 갔습니다.

 

한 3분정도 지났을까요? 언제인지 모르게 그 차량이 제차를 추월해서 앞에 달리고 있더군요

다시 비상등... 옆을 지나니 또다시 창문 열어서 알려주십니다.ㅜㅜ)

 

옆에 계시던 일행분께서 알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갈길 갔습니다.

 

그 차량 저한테 그걸 알려줄려고 추월까지 다시 한...열혈아줌마 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