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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도 알고 계실 겁니다. 내부순환. 막히는 비밀은과연 무엇일까요??
바로 사고율이 제일 높다는 것입니다. 성수대교 방면을 보면, 홍제 직전에 S자 커브가 있습니다. 이 때 홍제램프는 보이지 않게 됩니다. 특히 이 곡선 구조는 램프의 꼬리가 커브 거의 끝일 때, 운전자가 상황을 보지 못하게 만들어 사고로 이어집니다. 더 가다 보면 이제는 길음 램프가 있습니다. 이 곳의 램프 구조는 곡선이여서, 성산동 쪽으로 진입하는 차들은 위험성이 높습니다. 곡선으로 진입해 사고율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나가는 길음은 거의 막히며, 이 역시 홍제랑 구조가 거의 비슷해 사고율이 높습니다. 다만 꼬리가 긴 편이여서 예측은 홍제램프보다 쉽습니다. 좀 가다 보면 종암(하월곡)분기점을 만나게 되는데, 이곳을 지나자마자 있는 급커브는 아주 위험합니다. 거의 꺾는 정도이기 때문에 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또 마장~청계 구간도 마찬가지.. 이곳은 종암보다도 더 심해, 겨울철 안전운전을 권합니다, 내부가 끝나기 직전인 동부간선 접속구간은 매우 위험합니다. 직전에 커브가 있는데, 이곳에서 정체를 예측 못한 차들이 서있는 차들과 추돌하는 사고가 빈번합니다.
반대 방향은 월곡 램프가 위험구간입니다. 끼어들기가 많은 편입니다. 특히 직선구간에서 질주하던 차들과의 사고율도 높아집니다. 종암분기점과 만나면 교통량이 부쩍 늘어나죠.. 그 후 흥지문 터널에서 또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사고율이 높습니다. 바로 내리막 커브.. 터널이라 시야도 좁은데 내리막 커브까지.. 참 사고율이 높습니다. 또 홍은 램프는 터널을 나가자마자 바로 있어서 사고율이 굉장히 높고, 홍재 램프와 비슷한 설계 구조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제 그 유명한 성산램프입니다. 이 곳은 끼어들기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제가 이 램프가 안 밀리는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어떤 때는 자유로 들어가는 차선이 또 이어져 두 차선을 차지해 주행차선이 1차로뿐인 상황도 적지 않습니다. 알고 보니 성산램프 밑에는 신호등이 있었습니다. 그 신호등은 나오자 마자 있어서 성산의 진출을 막았던 겁니다.

일산쪽 갔다가 집에 올때면 네비에서 자꾸 내부순환로로 가라그러는데
길도 좁고 도로도 구불구불해서 웬만하면 강북강변->동부간선 이용합니다.
터널도 많아서 뚜껑열고 가다가 질식할 뻔 한적도...^^;;;

저도 내부순환 참 많이 이용했는데
(졸업하니 전에 뛰어내리고 싶은 맘이 생기던 지점에 램프가 생기더군요ㅜ.ㅠ)
그래도 청계랑 연결이 끊어지면서 좀 나아졌었고.....전엔 80km 였던듯 한데....
여튼 초보자들이나 악천후시엔 참 위험하지요....
근데 저는 동부간선의 웨이브(?) 도로보단 덜 위험하단 생각이.....ㅋㅋ

하지만 서울시내에서 이만한 재미있는 도로가 있을까요?
조금은 주책이지만 동부간선로 내부순환로 강변북로로 해서 모나코서킷처럼
시가지서킷을 한동안 생각을 했습니다....
약간은 위험한 구간들도 있지만.... 너무 완만하면 재미가 없는것 같아요....
문제들은 램프들의 자연스런 입출입의 문제만 해결되면 좋을뜻하네요...
그리고 북부간선로랑 연결이 되면서 정체나 램프문제가 더 생긴것 같아요
성산대교 방면으로 홍제터널 지나면서 우로 꺾어지는 구간은 상당히 위헙합니다. 내리막길이고 속력이 잘 나는 구간이면서 100여미터 전방시야가 가려져서 순간 잘못 판단하면 우로 꺽어지는 출구에 줄지어 있는 차량꼬리를 발견하지 못하게 됩니다. 90km이상으로 달리다가 늦게 발견하면 좌측 라인으로 끼어들기도 어렵거니와 딱 충돌사고가 나기 쉽습니다. 개인적으로 몇 번 놀랬었고.. 홍제램프 내려가려고 줄서 있다가.. 과속 트럭이 충돌하여 3중 추돌.. 차량폐차되었습니다. 가운데 끼어서요.. ^^;; 덕분에 병원에서 1달 넘게 있었네요.. 안전운전 하시기를..

내부순환도로 생길 때부터 이용하다보니 노하우가 생겨서 나름 재밌게 달리기도 하고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만 초행길인 경우 상습정체구간때문에 위험한 경우도 있지만 사실은 과속과 무식한 운전때문에 사고가 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3차선 램프 출구를 기다리는 줄에서 2차선에 오는 차 생각 안하고 2차선으로 느릿느릿 주행하거나 혼자 빨리가겠다고 안막히는 2차선으로 오다가 갑자기 램프 출구때문에 밀리는 3차선으로 끼어들다 중간에 걸쳐서 뒤에 오는 1,2차선 차량들 시껍하게 만드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홍지문 터널 지나서 홍제램프는 8년간 매일같이 나가던 코스인데 오히려 그쪽은 성산램프에 비해서 무식하게 끼어드는 차는 많지 않더군요. 그리고 요즘은 정릉램프가 생기면서 생각보다 안막히더군요.^^

저도 홍지문 터널 나오자마자 있는 커브와 성산 빠지는 곳 2곳에서 후방 추돌사고가 났었습니다. 모두 제가 피해자라 다행이었지만 첫번째 사고가 난지 불과 2달여만에 거의 비슷한 장소에서 사고가 나니.. 이제 그쪽길은 왠만해선 안가려 합니다.;

맞아요 거기 정말 운전하기 힘들죠.
그래서 속도제한이 70이겠죠. 물론 지키는 사람은 거의 없어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