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눈팅만 하다가... 이곳에 차에 조예 깊은 분들이 정말 많으신 듯 해서요.
최근에 차에 관심이 부쩍 늘었는데, 이곳 정보는 신뢰할 수 있다고 많은 분들이 말씀하셔서 공부하는 마음으로 가끔 들릅니다.
제 차가 골프 Mk6 TDI인데요,
최근 들어(이상해진 것은 아니고 아마 제가 둔해서 요즘 느끼는 듯 합니다) 스티어링 휠이 약간 틀어진 것 같습니다.
차가 쏠리는 것은 아니고(휠에서 손을 뗀다고 한쪽으로 휘지는 않는데),
그냥 직선 주행 때 스티어링 휠의 중립이 아주 미세하게 오른쪽으로 휘어 있는데요.
1~2 도, 아무튼 굉장히 작지만 신경이 쓰입니다.
오늘 정비소 다녀 왔는데 이전 문제로(대전 VAG) 얼라인먼트 장비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게다가 얼라인먼트는 10000 km까지 보증이라 하시던데 이미 넘겼으니까 얼마냐고 여쭤 보니 8~9 만 원 정도라고 하시네요.
공기압이랑 등등 다 체크했구요,
생각 못했던 엔진 오일과 냉각수 점검 + 엔지오일 와셔액 보충까지 받고 오니 기분은 무척 좋습니다.
질문은요,
1. 저정도 상태라면 그냥 좀 타도 문제는 없는가요?
2. 스티어링 쪽만 얼라인먼트를 잡는 경우도 있나요? 서비스 센터에서는 그냥 얼라인먼트를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씀 하셨구요, 그게 다 포함한 과정이 아닌가 싶어서 따로 스티어링 휠만 보정하는 경우가 있는가 해서 여쭤 봅니다.
3. 전체 얼라인먼트가 아니면 좀 싸게도 가능한가요?
4. 그냥 엔진 오일 교환할 때 쯤 타이어 위치 교환하면서 휠 얼라인먼트 확인할 때 같이 작업하는 게 나을까요?
뜬금 없지만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냥, 차에 애정이 많아져서 그런지 예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것들에 많이 신경이 쓰이네요.
내일부터 또 한파라던데 모두 안운 하십시오(_._)

스티어링휠의 센터를 맞추고 얼라이먼트를 잡는것이 보통이긴 하지만...정확하게는 스티어링랙...즉 웜기어의 센터를 정확하게 맞춰주는 작업이 필요하긴 합니다. BMW같은 경우에는 전용툴이 있긴 한데...골프의 경우에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정도면 운전 자세에 따라 다르게 느끼기 때문에 그냥 타셔도 괜찮습니다만 계속 신경쓰이신다면 정신건강을 위해 얼라이먼트를 보시면 됩니다. 작업전 스티어링이 돌아갔다는걸 사전고지하면 그부분에 더 신경써서 작업해줍니다. 센터가 아닌 주변에 얼라이먼트 잘 보는 곳에 가시면 4~7만원 정도합니다.

스티어링 센터만 맞추는 작업은 사실 얼라이먼트 장비가 없이도 가능한 작업입니다.
웜기어 센터 잡아주는게 제일 간단(?)한 작업이겠지만, 대충 타이로드의 토 나사를 양쪽 같은 비율로 돌려서 맞춰 줘도 주행시 스티어링의 센터는 잡힙니다. 예전에는 그런식의 약식 토 작업비만 따로 분리해서 받는 경우도 종종 있었던것 같은데, 요새 기준(?)으로 보면 정석은 아니고, 지금은 대부분 획일화된 기계에 올려서 전부 한꺼번에 잡으니까요.
저라면 잊고 지내다가 얼라이먼트 볼 기회에 '센터' 확실히 잡아달라고 할 것 같습니다.


일단은 좀 더 타 보려구요.
오늘도 약 500 km 운전하긴 했는데 아주 신경 쓰이진 않구요 차가 쏠리는 것도 아니라서 안전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
봄이 되면 엔진 오일 갈 때 타이어 위치 교환도 함께 하려고 하니까 그때 기억해 두었다가 함께 봐 달라고 해야 겠네요.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_._)
골프, 오늘도 정말 스트레스 없이 잘 달려 줘서 감사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웬만한 최신 얼라인먼트 장비에는 핸들 센터잡는 것도
프로그래밍 되어있습니다^^
일반 티스테이션이나 타이어프로 가셔서 얼라인먼트
의뢰 하시면서 '핸들도 약간 틀어진 것 같으니 센터봐주세요~'
라고 말씀하시면 가능한 작업입니다/....
1. 별로 신경 안쓰는 오너들은 그정도라면 그냥 타기도 합니다...
2. 스티어링 휠 보정도 얼라인먼트 작업의 과정 중 하나 입니다.
3. 부분 얼라인먼트라는 것은 없습니다.
4. 타이어 위치 교환하면서 얼라인먼트 작업을 함께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