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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입니다.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1001/h2010011313074751370.htm
GM대우 자동차 구매고객의 1/3가량이 시보레 로고로 바꾸는 현실은
시보레 로고가 이뻐서일까요?
GM대우 로고가 못생겨서 일까요?
GM대우의 이미지 때문일까요?
마지막 이유 때문이라면 로고를 바꾸면 이미지가 개선될까요?
자동차 구매 후 30여만원의 돈을 들여서 시보레 로고로 바꾸는 사람들에게는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안그래도 GM대우가 국내자동차 회사라는 느낌이 줄어들고 있는데
GM시보레로 바뀌면 국내 자동차 브랜드가 하나 없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좀 서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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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보니
시보레로 바뀌면 이미지 향상에 국내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군요.
그 만큼 대우의 이미지가 안좋다는 것을 반증해주는 것이겠지요.
한 번 잃은 신뢰는 그만큼 회복하기 힘든 것인가 봅니다.
회사도 GM으로 넘어갔는데, 대우라는 브랜드까지 없어지면
GM의 공장이 한국에 있는 것과
현대차의 공장이 알리바마에 있는 것과 차이가 있는 것인지
이러다가 대우차가 GM의 생산기지로 전락하고, 그 마저 차차 상하이GM에게 넘겨주고
쌍용차같은 먹튀가 되는 것은 아닌지 그런 조바심이 들기도 합니다.
어차피 밟을 수순이었다면
글로벌 프로젝트로 완성된 라세티 프리미어,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출시되기 전에
하는 것이 이미지 재고에 더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여담입니다만,
솔직히 로고 모양을 본다면
KIA자동차도 로고 좀 바꾸어야 하지 않을까요?

이름이 시보레 대우 쯤으로 바뀌지 않을런지.....
마티즈도 그렇고 라세티도 그렇고 수출형 시보레와 시중에서 판매되고있는 그릴교체킷은 디자인의 차이가 좀 있습니다. 그 때문인지 그릴만 교체한 건 좀 짝퉁느낌이 나더군요 엠블럼 디자인은 차치하더라도 시보레버전이 더 이쁜건 디자이너가 시보레(가로줄이 있는)를 염두해두고 디자인을 시작했기 때문이 아닐까요?

'자동차' 자체의 디자인과 성능 품질이 좋아야 잘 팔린다는 생각은 언제나 가지고 있지만 지금의 'GM대우'를 '시보레'로 바꾸는 것은 분위기쇄신, 이미지상승, 마케팅 측면에서 빨리 진작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어차피 글로벌시대에 애국심에 호소할 메이커는 현대기아뿐이고 '대우'란 이름도 굳이 끌고갈 끈덕지도 없는 상황이죠. 국내 내수 판매량에서 죽 쑤고 있는 지금의 GM대우는 맨날 "내수보다는 수출대수가 많아 별로 신경안쓴다"는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핑계)을 빨리 버리고 하루 빨리 GM대우 자동차 배지, 홈피로고, 매장간판, 영업사원명함, 부품포장 등 싸그리 다 바꿔서 새롭게 시작해야합니다... (그렇게해도 될까 말까인데...)
앞으로 시보레 카마로와 콜벳도 동네 시보레(GM대우) 매장에서 쉽게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시보레 마크도 마크지만 범버 디자인부터 시보레가 훨씬 스포티하고 이쁘지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에 GM대우는 크롬 라디에이터를 사용하는데 촌스러워서 보기싫은 반면에 시보레 마크에 범버로 바꾸면 훨씬 근사하더라구요. 라프도...OTL

라세티를 소유하고 있던 당시 대우 마크가 싫어서 띄어버렸습니다...
크면 그닥 이쁘게 보이지 않는데 크게 만들더군요..ㅡㅡ;;;;

국산차 가격으로 수입차를 탄다는 생각을 갖을수도 있겠네요..
카마로와 콜벳도 국내에서 조립해서 판매했으면 좋겠습니다.... ^^;;

초창기 대우 엠블럼은 부채꼴 모양에 직선이 가미되어, 부드러움 속에 강한 이미지가 내포되어 있었는데
GM대우 엠블럼은 '뭔가 바꿔야겠는데 어쩌지 어쩌지..'하는 마음이 그대로 들어가 있어
도리여 역효과를 보여준 것이라 생각됩니다..
현재의 엠블럼을 개선한다면 좋겠지만, 그 엠블럼을 핑계로 대우 브랜드를 사장시킨다는 것은 좀 웃기네요..
GM에 합병될 때부터 생산 기지로의 전락될 것을 짐작했었지만 그건 좀..
그보다는 GM 자체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라고 봅니다.
나름대로 전통도 있는데 매번 새로운 모델명에, 구형 모델과는 전혀 연관없는 디자인으로
한 번 팔고 땡! 해버리는 전략이 아쉬울 뿐이죠..

당시 '시보레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경영진의 떡밥 던지기에 대한 후처리로 GM대우의 공식적인 언급은 조금 의심스러운 측면이 있었습니다. 마케팅 차원에서 공식 운영하는 모 블로그의 언급도 특히 그렇다고 생각되는데, 보통 이런 경우 공식적인 표명에는 '현재로써는 계획이 없다' 또는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는 뉘앙스가 정석이라고 생각됩니다. 빠져 나갈 구멍을 항상 만들어 두는 것이지요.
그에 비추어 볼 때 몇몇 루트의 반응은 지나치게 강한 거부감이 느껴졌고, 제가 해석하기로는 미국계 경영진의 의사와 한국계 실무진이나 이사급의 의사가 내부적으로 심하게 상충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이 들었습니다. 결국 최종 의사결정권을 쥐고 있는 측의 희망사항은 거의 확실해진 상황인 것 같고 내부의 반발, 여론의 향방 등을 수렴해서 판단을 내릴 시점이 몇 개월 안으로 도래하겠죠.
이 시점에서 제가 궁금한 부분은 (기분 상의 문제라던가 마케팅 부분의 문제는 차치하고) 시보레 도입에 따른 경제적인 부분들은 어떠한가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국내법인이 차를 수출하면서 받게 되는 금액의 비율에 변동이 발생할 지, 혹은 중장기적인 재무상의 전략에서 어떤 변화가 생길 수 있는 지(예를 들면 지난 번에 욕 먹었던 본사 측의 돈 빼가기 행위를 더욱 더 스무스하게 잘 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지) 등등의 것이겠네요.
그래서 한국계 임직원들의 거센 내부적 반발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그것이 단순히 기분 탓의 문제인지, 아니면 언젠가 다가올 검은 먹구름에 대한 예견인지 그런 뒷 배경의 이야기가 궁금해 지네요.
일단 저는 그에 대한 직접적인 이해당사자가 아닌 단순히 '이기적인 소비자'의 1인에 불과한 만큼 대우와 시보레 브랜드가 양립하던 아니면 모두 시보레로 바뀌던 상관이 없으니 메이드 인 코리아 시보레 차가 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입장이고 당연히 거기엔 카마로와 콜벳의 실낱같은 정발 가능성(더 나아가 국내 조립판매...더 나아가 수동 출시...는 정말 언급하는 저도 헛된 타이핑인 듯한 느낌이)에 대한 희망도 들어 있습니다. 시보레로 바꾸는 대신 비록 성공하진 못했지만 G2X와 같은 시도를 계속 해 준다라고 하면 얼마든지 이쁘게 봐 줄 수 있다는 생각이네요.

시보레마크로 나오면 대우마크로 바꾸는사람꼭잇겟죠~ 이미지때문일지도모르지만 아무래도 `나는너희들과달라~`라는표현아닐까요~
어차피 현재 GM대우마크달고 수출하고 있는 차도 없는 실정이지만,
국민정서를 생각한다면, 아무래도 GM대우마크를 기본으로 하고,
옵션으로 수출형사양을 소비자가 고를 수 있는 정도면 가장 좋을거 같은데요..
어차피 라인에서 함께 만들고 있는 상황이고, 외장 범퍼류 및 레터링 정도만 다르게하면 되는거니까요..
2중디자인으로 내부적으로 낭비가 크다는 입장이라면 너무 효율만 따지는 느낌이라는..
대우라는 이미지가.. 국내에서 별로 인기가 없죠.
시보레로 바꾸는게 오히려 더 낫다고 봅니다.
물론, 국내 자동차 회사라는 이미지가 없어지겠지만..
지금도.. 실상 GM대우는.. GM의 하청업체 같다는 느낌뿐입니다.
전에도 같은 내용(내부검토중이라는)의 기사가 있었는데, 그때는 부인하더니 실제로 활발히 논의 중이였었던듯하네요...
개인적으로 대우자동차라는 이미지가 크게 어필하지못하는 (오히려 마이너스의 효과까지도 내는..) 현상황에서 마케팅적인 방법론에서 브랜드변경은 꽤 먹힐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예전처럼 애국마케팅이 통하는 시대도 아니고 굳이 대우 라는 이름을 고집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게다가 예전 대우 차와 지금의 GM대우 신 모델들과의 연관성 역시 거의 없어져 버렸기에 적당한 시기가 된듯도 하구요..
상용차 부분은 현재의 브랜드를 유지하고 승용 부분을 시보레로 변경하는것 역시 괜찮은 방법중에 하나가 아닐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