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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자동차동호회에 올라오고 보배드림에도 올라오고..
인터넷뉴스에도 기사로 올라왔네요...
사건경위에 대한글을 읽다보니 열받을만 하겠따라고 생각이 들긴했지만
그래도 차를 부셔버리는건 좀 그렇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다고 눈도 껌뻑안할 텐데 말이죠
http://media.daum.net/economic/industry/view.html?cateid=1038&newsid=20100113172123103&p=dt

제조사에서는 차량 가격에 걸맞는 퀄리티로 차량을 만들어주던지 아니면 차량의 퀄리티에 맞는 가격으로 책정해주던지 해야겠지요..

저도 저상황이라면 열받아 죽을 것 같아 차라도 때려부수고 싶었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이라는 벽앞에 주저하기 마련인데...대단하시네요...
제생각에는 저당시 현대차 직원들이
"안해주면 뭐 어떻할꺼야? 차를 때려 부수기라도 할꺼야? " 라는 속마음이었을것 같습니다..
저 차주분도 그런 웬지 그런생각을 하며 무시하고 있지않을까 하는 마음에 저러지않았을까 싶네요...
저도 현기차 타지만 저한테도 저런상황이 오지는 않을까 걱정됩니다..ㅜ.ㅜ


얼마나 화가 나면 그랬겠습니까. 남의 소유물에 그런 것도 아니고 자기 차에 그런거니 나쁜 소리 들을 이유는 없는거 같습니다. 비단 현대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자동차 브랜드들의 문제라고 봅니다.

간단하네요.
소비자를 봉으로 아는 현대자동차의 고질적이고 총체적인 문제의 한 씁쓸한 단편일뿐...
그러나, 해야만 할 일들은 머나먼 저~곳에 있네요...
기업자체에 문제가 있어도,
대충주의(?)를 버리고, 직원 개개인의 건전한 소신만 있다면, 이런 사태까지는 안갔을텐데...

과격한 대응에 놀랬습니다. 차를 저렇게 부술 수 있다니.. 한편으론 대단한 생각도 드네요.
사업소에서는 본사 공문이 없는 이상 저런 차량 일일이 A/S 하는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왜냐면 한 고객의 클레임이 있어 새걸로 교체해 주면 바로 인터넷 동호회에 글 올리겠죠.
그럼 너도나도 사업소 들어가 클레임 겁니다. 주위에 이런 증상으로 사업소에서 신품 교체 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 차도 개선해 달라 면서요.. 리콜 수준이 되겠죠.
하지만 문제가 있다고 항의 하는데 이건 원래 이렇다, 불량아니다고 대응하는 사업소의 태도는
저도 마음에 들지 않더군요. 무슨 배짱으로 장사하는 건지 원...

링크에 걸린 기사 내용만으로 오너를 두둔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기사에는 AS에서의 대처나 차량 상태에 대해 자세한 언급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즉 엔진이 모터가 아닌 이상 어느정도 진동이 있는데, 그 진동이 이상유무의 기준으로 봤을 때 현대측에서 이상으로 받아들였는지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리고 요즘과 같은 시대에 자기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차를 부수고하는 행태는 합리화될 수 없습니다.
시간이 걸리고 힘들더라도 현존하는 시스템에 의존해 제대로된 절차를 밟아 클레임을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과거와 달리 요즘은 소비자 보호원도 있고, AS센터에서 본사로부터 기술지원을 받는 절차가 존재합니다.
이렇게 자기차를 부수는 것도 넓은 의미에서 폭력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언론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자초지종이 상세히 나와있어야 객관적으로 누가보더라도 어느 한쪽의 잘못을 인정할 수 있지, 기사의 불충분한 내용만으로 상대방을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것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이런 문제는 당사자들이 아니면 판단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MMO 게임을 서비스하다 보면 선의의 피해자분들도 있지만 그런 분들은 대개 공손하시고 약자의 입장에서 접근을 하시죠. 저희도 가급적이면 피해가 없도록 최대한 잘 처리해 드리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끝장나게 진상을 부리는 유저의 경우 십중팔구는 문제의 원인이 개발사의 잘못이라라기 보다는 본인의 억지에 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본 YF건이 그럴 거라고 단정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진실은 당사자만이 알 수 있겠죠.
아무튼 별개의 얘기지만 타이밍 참 절묘하네요. 경쟁사의 경쟁모델이 출시하는 즈음에 딱 맞추어서 말이죠. 서로 사전예약이 얼마를 돌파했네 입씨름하는 중이기도 하고. 수개월 간 이 사건의 파급효과로 정말 보수적으로 접근한다 해도 최소 1000대 정도의 판매차이가 발생할 경우 차값을 2000만원 잡으면 대략 200억 정도의 매출 차이가 발생하게 되는군요.
미국에서 저런 일이 발생한 차라면 현기차가 어떤 태도로 했을까요...
자국민들 바보로 본다고 밖엔 생각이 안들어요...
저런 일로 클레임을 걸면 현기차가 고객들 블랙리스트를 만들어서 그 고객에게는 다시는 자기네 차를 안판다는 현기차인데 거대 기업을 상대로 개인이 제대로 된 절차를 밟는다고 일이 처리가 될까요...
그렇다고 정부가 나서는 것도 아니고요...
여튼 저 당사자 분이던가 스르륵 자게에서 만약에 현기차가 차 교체 안해주면 피자 한판씩 돌린다고 했었는데 결과가 궁금하네요...

글쎄요. 현대자동차 사업소의 AS정책이 그렇게 불성실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집에서는 포니2부터 시작해서 지금껏 수십년간 현대차만 구매했습니다. 물론 신차로....
자잘한 문제가 있었지만, 가격대비 패밀리세단으로서 만족도는 충분했습니다.
현재 저의 차량인 NF쏘나타 수동의 경우에도
압력판, 플라이 휠 등...소모성 부품이라고 치부될 수 있는 부품들을 AS받았으며
작년에는 양쪽 브레이크 로터를 교환받았습니다.
로터가 휘었다면 당연히 무상 AS대상이었겠지만,
로터가 휜것도 아니었고, 브레이크밟았을 때 큰 떨림이 있다거나,
기타 명확한 증상이 있어서 교환받았던 것이 아니었습니다.
조금 불편했었고, 나름대로 이유를 설명하니까 수긍해 주더군요.
제가 자동차 관련전문가가 아니었기에 그리 말빨(?)이 센것도 아니었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무상 서비스를 해 주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명확하게 근거있는 이유를 대고, 해명을 부탁하면
그들 역시 그렇게 막나가지는 않습니다.
양측의 근거있는 해명이 없는 상태에서
한쪽의 일방적인 이야기만 듣고, 단지 그가 약자(?)인 소비자라는 이유로
절차를 무시한 그의 행동을 두둔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조금은 어설프더라도, 원칙대로 행동한다면
시장 상인이라면 모르까
요즘 대기업들은 소비자를 그리 막대하지는 않습니다.
기사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지만 이미 동호회나 블로그 등을 통해서도 현대자동차 포항서비스센터의 대응이 어떠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물론 현대자동차 측의 입장은 분명히 다를 겁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오죽했으면 자신이 3,00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하고 구입한 차량을 저렇게까지 했을까 싶습니다.
서비스를 요청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봤을 제조사 및 서비스센터 측의 '원래 그렇다. 그냥 타라.'는 식의 대응은 무조건 사라져야 한다고 봅니다.
서비스센터 측에서 적극적으로 고객의 불편함에 귀를 기울였더라면 저런 사태까지는 가지도 않았을 것이고 요즘 같은 세상에 인터넷을 비롯한 각종 매체를 통해서 해외에까지 알려지는 것은 순식간의 일인데 현대자동차 및 서비스센터 측의 대응방식이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대기업과의 분쟁...직접 겪어보신분 얼마나 될까요....
"시스템에 의존해서 문제를풀어라 = 할테면(돈,시간 많으면) 함 소송해 보든지...."
우리나라 독과점 대기업들의 전형적인 고객대응법을 마스터께서 직접 말씀하시다니.....솔직히 충격입니다....
대기업과의 분쟁해결.....중산층에겐 시간이걸리고 힘든 정도가 아니라 어마어마한 소송비용과 생업이고뭐고 다팽개칠수있는 여유와 각오가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차주도 절망하고 감정이 폭발한 것이겠지요.....
대부분의 정상적인? 사람들은 이상황에서 감정콘트롤(=비굴모드...그냥 내가 참아야지 어쩌겠어) 하는게 일반적이지만요.....

제가 적은 내용은 누구편을 들어서가 아니라 비판을 하려면 자초지종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순서라는 뜻에서 였습니다.
우리가 본 기사는 결과는 고객이 열받아서 차를 부쉈다입니다. 정말로 어떻게해서 열을 받게 되었는지를 제대로 판단하기에는 정보가 부족합니다.
그리고 절차를 밟아 클레임을 하는 것에 소송에 대한 것까지 고려하진 않았습니다. 그런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더라도 딜러와 본사간의 기술지원 절차와 CR이 있기 때문에 이런 정상적인 내부절차를 통해서 문제해결을 시도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이런 비슷한것 볼때마다 국산차 내 다시는 안사리라 마음 먹고 외산차로 눈을 돌리지만...아직도 비싼값과 그나마 마음에드는 차량은 오토밖에 없고...그렇다고 중고차는 싫어 고르고 고르다 보면 젠쿱 -_-;;;
페이스리프트 되면 200을살까 380을살까 고민고민하다가 이런 기사보면 다시 외제차로 눈을 돌리고...위에 반복...
어서빨리 현대기아 점유율이 30퍼센트 이하로 떨어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솔직히 대기업들과 싸워서 이겨보신 분 계신지...
특히 삼성이나 현기차 등등...
불가능에 가깝다고 봅니다...
저 분도 오죽하면 저랬을까 싶기도 하지만, 왠지 차는 좀 아깝다는 생각도 드네요...
현재 각 기업에서 프로세싱하는 로직에 맞춰서 문제를 해결하려면...
- 돈많고 시간많고 아는거많고 목소리크고 담력도커야 그나마 좀 해볼만한 거 아닌가요?
물론 모든 사업소/영업사원분들이 저렇지는 않겠지만, 간혹가다가 한번 제대로 걸리면 나이 많으신 분께도 은어/비어가 막 나오려고 하는 경우가 분명히 있습니다...
참는게 이기는 거라고 하지만, 어디까지 참아야하는지는 각자의 판단이겠죠...
어찌되었던 간에 현기차의 고객 대응 태도는 하루이틀 일은 아닌데, 이제 좀 개선되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거의 대부분 친절하게 잘 응대해주시기는 하지만, 안그런 분들이 아직 분명히 근무하고 계신다는 건 모두 알고 계실 거라 생각되네요...
다른 시각에서 보면, 이건 직원 교육 제대로 못 시킨 회사의 책임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거 씁쓸하네요... ㅡ.ㅡ;;

전후사정을 모르니 어느 일방의 측면에서 판단하기에는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헌데 조금 의문인것은, 가끔 동호회들을 보면 정비회사에 근무하는 아는 형님 통해서
보증기간 끝나기 전에 엔진을 통째로 바꿨다. 미심쩍어서 미션도 통째로 바꿔버렸다
하는걸 심심찮게 보는데, 그런건 또 어찌된 영문인지... 보기 불편하면서도 전후를 모르니
뭐라 할말은 사실없는데... 이런건 또 회사측이 당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는거니까요.
저도 현대/기아만 탄지 한참됐는데, 이런 경우를 보면 솔직히 좀 판단이 잘 안서긴합니다.

저런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여도 해결이 가능하지 않냐고 말씀하신 분들은...
막강 권력 혹은 다른 차를 재구매하실 재력이 있으신 분들인가 봅니다.
현대의 경우 사소한 고장은 기냥저냥 바꿔주는 반면, 부품 단가가 좀 있는 것 혹은 고가의 차일수록 A/S가 힘듭니다.
뭐 저랑 현대차랑 인연이 안맞는건지는 모르겠지만, 99년에 에쿠스를 구입했을때도 그렇고, 08년에 투싼을 구입했을때도 이상이 있음은 인정을 하는데, 결국 고치지는 못하더군요. 이정도라면 기술력의 문제로밖엔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에쿠스의 경우 각종 전자장치 및 전기회선이 꼬였는지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들 수 없는 오동작과 고장이 있었지만,(물론 하드웨어적으로도 엄청나게 수리 했습니다만) 우선은 "고객님이 너무 민감하신 겁니다"라고 하더군요. 전담반 및 하이테크에서 증상은 확인했으나 "이것은 정상입니다"라고 해서, "아무런 동작도 안하는데 조수석 유리창이 저절로 반쯤 내려가는 것이 정상이냐"고 따지던 도중 실제로 증상이 일어나 빼도박도 못하게 되자, "원인을 모르겠다"라고 하며 결론은 못고치더군요. 소비자 보호원에 접수하고 본사에 항의해봤자 해준것은 광택1번 뿐입니다.
08년식 투싼의 경우는 끝물인 베타엔진인데, 차를 구입한지 1년도 안되 2번이나 퍼져서 운행 불능상태가 되어 직영 사업소에 입고를 하였는데... 분명히 긴급출동한 현대자동차 직원분도 "이런 경우는 희안하다"며 오류코드를 적어주고 사업소에 넣었지만 사업소에서는 몇일 뒤 "의심가는 쪽은 점검을 해봤지만 잘 모르겠고, 일단 ECU리셋을 했다"고 그냥 타라고 하더군요. 차요? 그 다음날 또 퍼졌습니다. 희안하게 재입고시에도 ECU리셋만 했다는데, 지금은 몇달째 굴러다니긴 합니다. 어쨋던 1년도 안됬던 차가 2번이나 운행 불능 상태였고, 수리법은 ECU리셋이다...는건 좀 웃겨보입니다.
그렇다면 수입차는 좀 다를까요?
전혀입니다.
적어도 제가 경험해본 M* 코리아와 B** 공식딜러 도** 모터스는 현대차 못지 않습니다.
M*코리아의 경우, 효* 서비스센터에 입고했는데 한 부품의 고장으로, 월드 워런티로 보증수리가 가능하다고 하여 수리를 요청하였습니다. 약 2주가 지난 시점, 차량 수리가 완료되었는데도 출고가 불가하다더군요. M* 코리아에서 승인이 안떨어졌다고... 이로인해 M* 코리아에 클레임을 걸었으나, 내부회의중인데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만 답변하여 우선 자비로 수리비용을 지출했습니다. 결국 끝까지 안주더니, 소송을 거니 그제서야 합의가 되더군요.
B** 코리아 공식딜러 도** 모터스의 경우는, CR팀에서 제일 보스라고 하는 한 직원때문에 뚜껑 열렸습니다. 처음엔 호의적으로 나오는듯 했으나, 이후 계속 연이은 말바꾸기와 배째라식의 태도, 그리고 고객에게 대놓고 막말을 하더군요. 어차피 도**모터스의 경우 수리실력도 없어 증상을 고치지도 못했을뿐더러, 수리를 맡기면 직원들이 타고다니는지 센터내에서 막다루는건지 여기저기 흠집이 생기는등 차가 더 망가져 나와, 증상은 고치지 못했지만 당장 운행에 큰 지장은 없는지라 그냥 포기한 상태입니다. 대신 언제나 급발진의 위험을 앉고 있습니다만...
여력이 있다면 싹 다 엎어버리고 싶은 곳 1위가 B**코리아와, 공식딜러 도**모터스 입니다. B**코리아에 클레임을 넣었지만, 도**모터스와 알아서 하라고 하고, 도**모터스는 말이 통하질 않으니깐요.
결론을 말하자면, 보통 사람들의 경우엔 수천만원 혹은 수억원을 주고 구입한 차가 이상이 있다면, 정상적인 루트를 통하여 순차적으로 보상받기는 힘들다는 겁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안해주고 버티다보면 악악되다 말겠지"라는 점을 간파하고 있기때문에, 왠만하면 보상을 해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 속에서 과연 완만한 마무리가 가능할까요? 저 역시 B**사 차량을 대놓고 부셔버리고 싶었지만 훗날 수리비 생각에 그냥 참고 타며 '본사가 알아서 해 주겠지'하다가 제 풀에 죽은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위의 몇분들처럼 여유있는 분들이시라면 그냥 팔고 다른 차를 사던가, 권력의 힘으로 누르면 되겠군요...

99년형 에쿠스의 피해자 여기도 계시는군요. ^^;
저도 피마르게 들락달락 해봐서..
절대 인위적으로 할수 없는 형태의 문제들이 많았죠. ㅎ"
아무리 화가나도.. 차를 부수는것은.. 극단적인 일이지요.
많은돈을 주고 산것인데요.
뭐~ 차가 무슨 죄입니까.^^
트랜스포머처럼 자신이 직접 만들어 나온것도 아니구요.
해당 사업소를 부수었으면 더 멋져 보였을텐데요. ^^;
차주가 자신의 차와 이야기를 한것은 아니자나요?
화난다고 차를 부수는것이.. 더 재력 있는분 아닌가 합니다. ^^
기분 나쁘게 듣진 말아 주세요.
여기는 차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은곳으로 아는데..
차를 부셔버린다는 말을 보게되니..
마음이 아파서 쓴 말입니다.
에쿠스때문에 공감이가서 쓰다보니.. ㅎㅎ"

반갑습니다 수현님.^^
뭐 99년식 에쿠스는 참 유명하죠..ㅎㅎ
오죽하면 '개쿠스'라는 별명이 붙겠습니까-_-a
99년에 사서 08년 초까지 타던 JS350은, 말 그대로 "껍데기만 빼고 다 바꾼"차라고 봐도 무방했습니다.
보증기간내에 엔진/미션은 물론, 쇽업쇼버와 앞뒤 차축등 거의 모든 하드웨어 부품들을 비롯, 실내도 수리를 많이 했으니깐요^^;
음.. 그건 그렇고, 제가 좀 별종이라 전 차하고 대화 한답니다^^ㅋ
당연히 혼잣말이니, 가끔 주위에서 정신나간놈 취급하긴 합니다만, 차 좋아하는 분들은 자기 차와 대화하는 기분을 아실걸요?ㅋㅋㅋ

보다 자세한 블로그와 기사내용입니다.
위에 올리신 내용은 너무 허술해서 한쪽만 폄하할 수 있으니 상대해서 보셔요.
http://www.betanews.net/bbs/read.html?&mkind=369&page=1&num=483936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58709

뭐 극단적이긴 하지만 대단히 용기이네요..아무리 화가나도 돈앞에서 머뭇거리게 만드는데..ㅜㅜ;;
차주 차부셔놓고 후회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만일 기사보고 온YF 차주들이 자기차를 부시는 일이 일어났다면...어떻게 되었을까요?

실제로 신차를 구입하고 여러가지 결함으로 5가지부분 이상의 a/s를 받기위해 10차례이상 사업소 방문하면 인내심과 해당회사에 대한 신뢰는 사라지게 되더군요.
뼈져리게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언급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중대결함의 경우 절차대로 불가능한 경우가 참 많고
오너의 정신까지 계속 황폐해지는 경우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기업들의 합리적인 서비스가 정착되지 않는 한 피해자는 줄어들지 않을 것입니다.

당해보지 않은 당사자는 모르는 고통입니다.
자신의 차를 부수는것이 제2의 폭력이고 잘못된 행동이라 생각이 될지 모르나, 다른 한편으로는 충분한 의사표명이라 생각이 됩니다.
저러한 행동으로 사실 고객대응의 AS가 더 좋아지는것도 사실아닙니까?
이쪽도 저쪽도 공감가는 상황입니다.
자신의 의견 피력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의견도 의견으로 보시고 자신의 다른의견을 올려주시면 좋겠네요^^
자신의 생각이 진리가 아닐진대 상대의 의견을 비난하는건 정말이지 초딩적인 사고인듯 합니다.
우리나라 정치인들 보는듯 하구요 ㅎㅎㅎ
저 개인적으론 차주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짝짝짝~~

차 부순 KBS 드라마 '열혈장사꾼'을 벤치마크한 모냥이네요.
양쪽 다 이해가 가는데요.. 스쿠프때부터 현대차 AS 땜에 화가 난 경우도 있었지만, 좀 미안하게 받아낸적이 더 많은거 같아 큰 불만이 없기도 합니다. 내용보다는 서로를 대하는 태도땜에 극단으로 치닫는 경우가 많아, 본질의 문제는 아니라고 봐집니다.
전에 빨간앙마 (클릭)경우도 한번 미션을 통째로 교환한 뒤 문제가 발생 해, 무려 일년 가까이 집요하게 같은 증상을 호소해 다시 교환받은적이 있고, 94년경 기아 콩코드를 타는 동안 십수차례 AS 를 받으면서 야금야금 끝까지 받아냈던 기억이 나는데요.. 공의를 위해 한몸 불사르는거랑 차근차근 자신의 권리를 찾는거랑 어느게 더 소중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영업사원 믿고 거금주고 차를 구입했는데 차에 문제가 있어서 도움을 받으러 찾아갔는데, 거절 당하다니 저 같아도 상당히 열받는 상황이지 싶습니다. 오죽했으면 그랬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마음같아선 차를 다 부셔버리고 싶지만 참는게 현실인데 실제로 차를 다 부셔버렸으니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영업소에서는 YF소나타 한대를 팔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한 피해는 수백대 이상의 피해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차가 불쌍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