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drive
이번 시승기는 성능과 드라이빙 필링에 대해서 언급할 예정입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CVTC엔진과 무단변속기인 CVT를 장착한 NewSM5는 어떠한 성능을 보여주었으며 정숙성 및 연비에 대한 결과등을 설명하겠습니다.
전반적으로 향상된 정숙성과 공회전시 잔잔한 엔진음
먼저 시동을 걸어보겠습니다. 요즘 중형이상의 차종들은 대부분 스마트키 기능이 있고 엔진스타트 버튼을 따로 마련해 두었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밟은채 엔진스타트 버튼을 누르면 시동이 걸립니다.
시동이 걸리면 차량시스템이 점검 중입니다. 라는 트립메세지가 뜨며 5초정도 지나면 OK메세지가 잠깐뜨고 사라집니다. 그런뒤 주행을 할수 있습니다.
최근나오는 차량들은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를 막론하고 공회전시 정숙성이 상당히 좋습니다. 방음이 잘된경우도 있고 엔진음 자체가 정숙한 경우도 있죠.
본넷을 열고 엔진룸을 보면 방음과 마무리에 신경을 쓴 흔적을 볼수 있습니다. 엔진커버가 없고 대체로 휑한 YF쏘나타와 달리 NewSM5는 엔진커버는 물론이고 배터리쪽에 방열판을 별도로 설치하여 세심한 배려를 부분이 보입니다.
NewSM5는 실용가속영역대인 2000rpm - 3000rpm에서도 엔진음 유입이 적은 편입니다. YF쏘나타는 안타봐서 모르겠지만 NF쏘나타 트랜스폼과 비교시 트랜스폼의 경우 2500rpm전후로 부밍음이 큰편입니다. NewSM5는 부밍음이 거의 들리지 않았으며 엔진음 자체도 나쁜편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급가속시 고rpm에서는 신경질적인 엔진음이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더 유입됩니다. 현대자동차의 세타엔진이나 GM대우의 L6엔진과 달리 보어에 비해 스트로크가 긴 엔진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일까요? 그러나 NewSM5는 패밀리세단이기때문에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5000rpm이상의 고rpm을 쓸일이 별로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풍절음과 노면소음 유입도 적은 편이었습니다. 특히 노면소음 차단능력이 기대이상입니다.
출력은 141마력이지만 163마력의 NF쏘나타 트랜스폼과 가속력은 큰차이 없어
NewSM5는 SM5 임프레션부터 적용된 CVTC엔진을 개량한 CVTC2엔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CVTC2 엔진의 특징은 현대의 세타엔진처럼 흡배기가 역전배치되어 있으며 가볍고 강성이 뛰어난 알루미늄 합금재질 이루어져 있어 무게가 가벼운 편입니다.
NewSM5의 경우 약간 의아한 점을 발견할수 있었는데 후속모델이 오히려 선대모델인 SM5 임프레션보다 제원상 출력과 토크가 약간씩 더 낮아졌습니다. 반면 연비는 리터당 12.1km/l로 조금더 올라갔습니다. 왜 출력과 토크가 떨어졌는지는 정확히 알수 없지만 확실한 것은 일반적으로 2마력과 0.2kg.m토크가 줄어드는것을 거의 느끼지 못할겁니다.
NewSM5는 CVTC2엔진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에서 개발한 6단 수동모드를 지원하는 CVT미션을 장착합니다. 개인적으로 경쟁사모델인 현대자동차의 YF쏘나타처럼 최하위트림에는 적어도 수동미션을 선택할수 있도록 배려했으면 하는데 NewSM5는 수동미션을 선택할수 없다는것이 참 안타깝다고 생각됩니다.
출력과 토크가 약간씩 줄어들었지만 엑셀레이터를 밟으면 차가 의외로 가뿐하게 출발합니다. 엑셀레이터를 순간적으로 밟을때 순간적으로 지연되는 느낌이 있지만 말 그대로 순간적이지 엑셀레이터 반응이 느리다는 느낌은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급가속시 혹은 언덕길주행시 오른발로 엑셀레이터 페달을 밟을때 스트레스가 많지 않았습니다. 르노삼성에서는 최고출력보다는 실용영역에서의 가속을 위해 저회전에서부터 높은 토크를 내도록 설정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시내주행시에는 비교적 넉넉한 파워를 즐길수 있으면서도 매끄러운 회전감각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측정한 NewSM5 가속영상입니다. 한번 감상해보세요.

아쉽습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SM3도 그랬고, 현재 SM5 역시 가격 및 차종정보나 온라인 견적을 참고하면 LE+, RE의 상위 두 트림에서만 ESP 가 장착 가능합니다.
의외로 놀랍게도 이 부분에서 국산 메이커중 가장 옵션질을 안하는건 현대자동차.
투싼, YF의 경우 VDC가 전차종 기본, 사이드-커튼 에어백이 전차종 선택 가능하며,
아반테 역시 VDC가 전 차종 옵션 설정 가능 (깡통에서는 ABS를 같이 선택해야함)
베르나도 사이드&커튼 에어백 전 차종 설정 가능...
예전에는 기아차가 현대차대비 안전옵션설정이 어려웠습니다만, 이제는 현대차 수준으로 개선되어 있기도 하네요.
GM대우는 이 부분에서 여전히 아쉽습니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사이드&커튼 에어백과 S-ESC를 CDX급에서만 장착 가능합니다.
사진에 비해서 실물이 그나마 조금 더 낫더군요.
그래도.. 이전 모델에 비해서 디자인적인 면에서 퇴보 했다는 느낌입니다.
엔진의 스펙도 그렇고...

쏘나타보다 주행성능이 좋으면.. 고급형도 VDC는 필요 없는것 아닌가요?
그냥~ 웃겨서 써봅니다. ㅎㅎㅎ"
현대기아차의 독주는 소비자 선택으로 그렇게 된것이니..
할말 없죠. ^^;
현대기아가 장난질을 많이한다고해도.. 그 그늘에서 편하게 사는 타 브랜드들이
더 밉습니다. 서로 분발 좀해서 이런색 저런색의 다양한 차종을 선택할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시승기 잘 보았습니다.
"쏘나타보다 주행안전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굳이VDC가 필요없다"
이건 뭐 참... ㅎㅎㅎㅎ
그럴듯 하지도 않으네요
명백한 기술의 열세를 말장난으로나마 따라잡아보려는 건가요...
YF 소나타의 거의 유일한 대항마라는 SM5가 저 수준이니...
현대기아가 하는 짓거리들이 참 밉지만...
저러한 현실에서 그들이 국내 내수시장을 독과점하는 상황이 전혀 이상해 보이지 않는것은 저만 그런건지요.
이미 블로그를 통해 보긴 했지만,. 다시 한번 잘 읽었어요 ^^
"쏘나타보다 주행안전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굳이VDC가 필요없다" 이거 완전 명대사네요 ㅎㅎㅎ
최고 마력은 이전에 비해 마이너스 되었지만 CVT 미션과 엔진의 마력 토크 곡선의 특성으로 인해 오히려
성능이 더 좋은 효과를 내는군요. 중형세단에서 현대가 소나타의 포지션을 보다 젊은층으로 끌어 내리고 급을 낮춘것에 대해 불만이었는데, 뉴SM5는 제가 생각했던 것 같이 중형차를 여전히 패밀리세단으로 포지션하고 성능업그레이드 보단, 보다 더 차량의 정숙성과 진보된 고급옵션등으로 격을 높여 소비자에게 어필했네요.
아직까지는 중형 2000cc 부분에서 패밀리세단으로 선택하려는 소비자층이 많다고 판단하는데 르노삼성이 그 부분을 잘 파고든 것 같습니다.
광고마케팅에 대해선 요즘 자동차메이커들이 지나치게 브랜드를 내세운 마케팅에 치중하는 것 같고, 현대.기아도 그랬지만, 르노삼성의 경우 언론 대중매체로, 갖고 있는 실력과 품질보다 마케팅기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르노삼성차가 정말 많이 팔리고 인기가 많은 가 보다라는 착각을 만드는 것으로 바람몰이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이 좀 지나면, 뉴SM3나 뉴SM5도 진정한 소비자의 인기를 나타내는 지표가 나오리라 봅니다.

이번 New SM5에 대한 기자 시승회후 기자들의 기사는 호평이 너무 많아요..
낚시글같이 제목부터 "최고의 감동" 이런 글도 많고.... 정말 좋은건지 기자시승회에서 기자분들한테
잘해 주신건지는 두고 봐야 알겠죠..

뉴SM5는 희한하게 LPG 모델은 구형보다 토크와 출력, 연비가 모두 올라갔고 가솔린 모델은 출력, 토크는 하락하고 연비만 올라갔더군요. 그래서 아마 LPG와 가솔린의 출력차이가 가장 적은 차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파워스티어링이 유압식처럼 자연스러운 것은 그냥 모터식이 아닌 전기유압식으로 제네시스와 같은 방식이라 그럴 겁니다. 의외로 뉴SM5에는 전기유압식 파워스티어링, 듀얼스테이지 에어백, 어댑티브 헤드램프,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제네시스급 이상의 옵션이들이 기본 또는 선택이더군요.


시승기 잘 읽었습니다
실물 디자인은 좀 실망스럽습니다만 패밀리 세단으로는 무난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들더군요
저는 패스!!! ^^

사진으로보나 실물으로 보나... 저는 저 쭉 내민 주둥이(오버행)와 헤드램프 등등...
YF를 넘어선 2010년 '최악의 얼굴' 을 가진 자동차로 뽑고 싶습니다...
사진이 시원해서 보기가 좋네요..잘봤습니다.
다만 한가지 정보를 드린다면 자세제어장치 인 ESP 와 사이드커튼 에어백은
New SM5 모든 트림에서(기본형 PE 포함)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타사 차종도 마찬가지이고 이제 안전관련 옵션은 차량의 등급에 상관없이 모든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진작 그랬어야 하는데 말이죠..